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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무너진 여제… 최정, 여자 상대로 첫 4연패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5 22:28:00

<b><font color="#951015"><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6/25/222826214_0625-c0.jpg" alt=""><p> 충격적인 4연패를 당한 최정 9단. 늘 좋은 모습으로 기쁜 소식을 전해주어 왔기에 4연패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성적이다.</p></td></tr></tbody></table><br></font></b><div><b><font color="#951015">제10회 황룡사배 세계여자바둑대회 5R<br>최정, 1승 후 4연패 당하며 7위로 후퇴</font></b><br><br>(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최정 9단이 4번의 대국을 연거푸 패했다. 25일 중국 장쑤성 장옌시에서 열린 제10회 황룡사배 
세계여자바둑대회 5라운드에서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 5단에게 불계패했다.<br><br>팽팽한 흐름을 지나 중앙전에서 실패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던 
형세가 반집 차이까지 좁힐 수 있는 장면을 맞기도 했지만 다시 착각이 나왔다.<br><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6/25/222902180_0625-c1.jpg" alt=""><p>최정 9단(왼쪽)과 우에노 아사미 5단의 5라운드 대국 장면. 최정은 어릴 적에 '소녀장사'로 불렸고 우에노는 '해머소녀'로 불렸다. 모두 힘이 강한 바둑이다.</p></td></tr></tbody></table><br>상대가 치받고 끊는 맥점을 간과한 것. 그 순간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그 후로는 더 이상 추격이 불가능해졌다. 결국 대국 개시 4시간 8분께, 우에노 아사미 5단의 194수째를 보고 시계를 
껐다. 대마가 잡힌 종국이 됐다.<br><br>우에노 아사미 5단은 최정 9단이 껄끄러워하는 몇 안 되는 상대 중의 한 명이다. 상대전적은 
3승3패가 됐다. 127개월 연속 국내 여자랭킹 1위를 독주하고 있는 최정 9단은 통산 31차례(국제대회 10차례), 우에노 아사미 5단은 통산 
14차례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br><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6/25/222902283_0625-cb.jpg" alt=""><p></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6/25/222902290_0625-cb1.jpg" alt=""><p>(실전 178~188) 박정상 해설자가 "끼우면 안 된다"는 곳(181)을 최정 9단이 끼우면서 더는 추격할 수 없게 됐다. 184가 맥점. 181로 185에 두었으면 반집승부로 좁힐 수 있었다.</p></td></tr></tbody></table><br>최정 9단의 리그 전적은 1승4패로 미끄러졌다. 1라운드에서 허서현 4단에게 이긴 후 리허 5단, 
저우훙위 7단, 후지사와 리나 7단, 우에노 아사미 5단에게 차례로 졌다.<br><br>2010년 입단한 최정 9단이 여자기사를 상대로 3연패를 
당한 적은 4차례 있었지만 4연패를 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외 여자기사를 상대로 30연승을 거두기도 했고, 여자기사에게 통산 84%가 
넘는 승률을 거두고 있는 최정 9단이다.<br><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6/25/222901342_0625-c2.jpg" alt=""><p>1승3패의 허서현 4단(오른쪽)은 3승1패의 후지사와 리나 7단을 맞아 260수 끝에 흑으로 반집을 남겼다. 두 기사 간의 첫 대결이었다.</p></td></tr></tbody></table><br>한편 허서현 4단은 일본의 강자 후지사와 리나 7단에게 반집승했다. 이 밖에 저우훙위 
7단이 루민취안 6단에게, 리샤오시 5단이 리허 5단에게 각각 불계승했다.<br><br>5라운드까지의 전적은 우에노 아사미 5단과 저우훙위 
7단이 나란히 4승1패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리샤오시 5단, 리허 5단, 후지사와 리나 7단이 3승2패. 허서현 4단이 2승3패, 최정 
9단이 1승4패, 루민취안 6단이 5패.<br><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6/25/222902180_0625-c3.jpg" alt=""><p>3승1패의 저우훙위 7단(왼쪽)이 4패의 루민취안 6단에게 대역전승을 거뒀다(249수 불계승).</p></td></tr></tbody></table><br>6라운드는 26일 속행된다. 대진은 최정-루민취안(3:0), 허서현-리허(0:0), 
저우훙위-리샤오시(13:8), 후지사와 리나-우에노 아사미(22:16, 괄호 안은 상대전적). <br><br>그동안 국가대항단체전으로 치러 왔던 
황룡사배는 5년 만에 재개한 이번 시즌은 개인전으로 틀을 바꿨다. 올해는 한국 2명, 중국 4명, 일본 2명이 풀리그로 우승을 다투고 
있다.<br><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6/25/222901439_0625-c4.jpg" alt=""><p>2005년생 막내와 1992년생 맏언니의 대결. 2승2패의 리샤오시 5단(왼쪽)이 3승1패의 리허 5단에게 240수 만에 불계승했다.</p></td></tr></tbody></table><br>우승자는 합산 승점으로 결정한다(매판 승리 2점, 무승부 1점). 2자 동률이 나오면 승자승으로 판가름하며, 3자 동률이 
나오면 역토너먼트로 재대국을 벌인다. 제한시간은 2시간, 초읽기는 1분 1회. 재대국에 한해서는 초읽기 30초 3회로만 
진행한다.<br><br>중국바둑협회, 타이저우시체육국, 장옌구인민정부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의 상금은 우승 30만위안(약 5700만원), 준우승 
10만위안이다. 또한 매판 승자에게 8000위안(약 150만원), 패자에게 3000위안의 대국료가 지급된다.<br>
<div><br></div><div><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6/25/222902359_0625-cd.jpg" alt=""><p></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6/25/222902180_0625-c5.jpg" alt=""><p>5라운드 대회장.</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6/25/222902297_0625-c6.jpg" alt=""><p>4승1패로 올라선 우에노 아사미 5단. 4승1패인 저우훙위 7단을 총점 차이로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p></td></tr></tbody></table><br></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