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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비싼 염색약, 다이소에서 5000원이라 좋아했더니” 약사들까지 난리났다…왜?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5 17: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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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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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VqbteXDz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동성제약 염색약 세븐에이트. 약국에서 파는 제품(왼쪽)과 다이소에서 파는 제품의 포장이 거의 똑같다. 손인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5/ned/20240625175132994xxln.jpg" data-org-width="999" dmcf-mid="1CCSE3j4z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5/ned/20240625175132994xxl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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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제약 염색약 세븐에이트. 약국에서 파는 제품(왼쪽)과 다이소에서 파는 제품의 포장이 거의 똑같다. 손인규 기자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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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JQMKczTza"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약국에선 7500원, 다이소에선 5000원?”</p>
          <p dmcf-pid="uixR9kqy0g" dmcf-ptype="general">매달 염색을 하는 주부 A(50) 씨. 유명 염색약인 동성제약의 세븐에이트를 애용하는데 어느날 다이소에서 약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파는 걸 발견했다. 문제는 집에 와서 사용해보니 원래 약국에서 샀던 것과 다른 제품이었던 것.</p>
          <p dmcf-pid="7nMe2EBW7o" dmcf-ptype="general">A씨는 “같은 염색약이 다이소에서는 2500원이나 싸서 약국이 비싸게 파는 줄만 알았다”며 “포장이 거의 같아 똑같은 제품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토로했다.</p>
          <p dmcf-pid="zU1FTVhLUL" dmcf-ptype="general">A씨만의 문제가 아니다. 실제 약국에서 파는 제품과 다이소에서 파는 제품은 육안으로 봐도 흡사하다. 이에 약국에서 폭리를 취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도 거세졌다.</p>
          <p dmcf-pid="qut3yfloFn" dmcf-ptype="general">알고보면 두 제품은 구성품이 다른 제품. 하지만 염색약을 제조하는 동성제약이 유사한 포장으로 구성해 약국과 다이소에 각각 납품을 하고 있었다. 약사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동성제약은 다이소 제품을 회수할 예정이다.</p>
          <div dmcf-pid="B7F0W4SgFi" dmcf-ptype="general">
           <p>동성제약의 염색약(염모제) ‘세븐에이트’는 동성제약의 간판 제품이다. 지난 1분기 동성제약 매출 227억원 중 염색약 매출은 61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q0UG6TNu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5/ned/20240625175134344jltv.jpg" data-org-width="1280" dmcf-mid="FpqKFdZwz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5/ned/20240625175134344jlt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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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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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KBpuHPyjpd" dmcf-ptype="general">이 세븐에이트는 원래 약국에서 파는 제품이었는데 최근에는 생활용품점인 다이소에서도 볼 수 있다.</p>
          <p dmcf-pid="9bU7XQWA7e" dmcf-ptype="general">그런데 가격 차이가 크다. 약국에서는 50g 제품을 7000~8000원 정도에 팔고 있다. 반면 다이소 제품은 5000원이다. 육안으론 같은 제품 같지만 구성품이 다르다.</p>
          <p dmcf-pid="2VqbteXDuR" dmcf-ptype="general">동성제약 측에 따르면 약국에 납품되는 제품에는 모발을 보호해 주는 성분이 들어 있고 빗 등의 구성품도 함께 있다. 반면 다이소 제품은 모발 보호 성분과 빗과 같은 구성품이 없다.</p>
          <p dmcf-pid="VfBKFdZwzM" dmcf-ptype="general">서울 송파구 B약사는 “약국에서 파는 것과 다이소에서 파는 제품 포장이 거의 똑같다보니 왜 약국은 똑같은 걸 이렇게 비싸게 파냐고 항의하는 손님도 있었다”며 “하지만 사실은 구성이 다르다”고 말했다.</p>
          <p dmcf-pid="f4b93J5rUx" dmcf-ptype="general">이런 동성제약의 꼼수에 화가 난 건 소비자에 앞서 약사들이었다. 약사회는 다이소에 동일한 제품이 싸게 판매되면서 약국이 엄청난 폭리를 취한다고 오인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 동성제약의 개선 조치가 없으면 동성제약 제품 불매운동에 나서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p>
          <div dmcf-pid="4skDnWe7zQ" dmcf-ptype="general">
           <p>이에 동성제약은 지난 주 대한약사회 측에 전국 다이소에 세븐에이트 제품 출하를 중지하고 기존 제품을 모두 회수할 예정이라고 회신했다. 새롭게 다이소에 출시하는 세븐에이트는 디자인과 구성을 변경할 예정이라고도 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OEwLYdzp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동성제약 본사. 동성제약 홈페이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5/ned/20240625175135703bycy.jpg" data-org-width="343" dmcf-mid="3ZkDnWe7U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5/ned/20240625175135703byc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동성제약 본사. 동성제약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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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IDroGJqp6" dmcf-ptype="general">동성제약 관계자는 “현재 판매 중인 다이소 제품들은 회수 조치하고 오해가 없도록 포장을 변경해 재출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사안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PlmONZLK78" dmcf-ptype="general">동성제약은 지난 1957년 설립된 중견제약사다. 매년 약 800~9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p>
          <p dmcf-pid="QSsIj5o904" dmcf-ptype="general">ikson@heraldcorp.com</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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