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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속보]사상 첫 달 뒷면 암석 캐낸 중국 ‘창어 6호’, 지구 귀환 성공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5 15:16:3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네이멍구에 안착…53일간 임무 끝<br>암석에 ‘달 맨틀’ 성분 함유 가능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WjkFBmeC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XErU2CnC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3일(중국시간) ‘창어 6호’가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에서 암석을 채취하고 있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5/khan/20240625151639759scad.png" data-org-width="700" dmcf-mid="Yaws7floh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5/khan/20240625151639759scad.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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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중국시간) ‘창어 6호’가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에서 암석을 채취하고 있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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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Mp7gwKGyp" dmcf-ptype="general">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 뒷면에서 캐낸 암석 샘플을 싣고 지구로 귀환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 과학계는 이번 암석 샘플이 지금까지 베일에 싸여 있던 월면 깊숙한 땅의 성분을 알아낼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인 기지 건설을 두고 미국과 경쟁 중인 중국의 달 개척 활동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ZRUzar9HC0" dmcf-ptype="general">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현지시간 25일 오후 2시7분쯤(한국시간 오후 3시7분쯤)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중국 북부 네이멍구에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착륙 직후 CNSA 등 중국 당국은 헬기와 인력을 동원해 창어 6호 수거에 나섰다.</p>
          <p dmcf-pid="5euqNm2XS3" dmcf-ptype="general">창어 6호는 지난달 3일 지구에서 발사돼 지난 2일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지했다. 달에 내린 창어 6호는 암석 2㎏을 드릴 등을 이용해 채취한 뒤 동체에 담았다. 지난 4일 달에서 이륙해 지구를 향한 경로에 들어선 창어 6호는 이날 귀환에 성공하면서 총 53일간의 임무를 마치게 됐다.</p>
          <p dmcf-pid="1iqKcI41WF" dmcf-ptype="general">중국 과학계는 지금까지 알려진 적 없는 달 땅 속의 ‘맨틀’ 성분이 창어 6호가 채취한 암석 샘플에 포함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 dmcf-pid="tnB9kC8tvt" dmcf-ptype="general">이런 기대에는 이유가 있다. 창어 6호가 착륙한 곳은 지름 2500㎞짜리 운석 충돌구, 즉 주먹으로 때린 밀가루 반죽처럼 움푹 들어간 지형의 내부다. 이렇게 큰 충돌구를 만든 운석이라면 월면의 껍데기에 해당하는 지각을 뚫고, 지각 아래에 있는 맨틀까지 파고들었을 가능성이 크다.</p>
          <p dmcf-pid="FLb2Eh6Fh1" dmcf-ptype="general">이러한 충격 과정에서 지하 깊숙이 있어야 할 맨틀 일부가 달 표면으로 뿜어져 나왔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학원 연구자들은 이날 국제학술지 ‘이노베이션’을 통해 향후 연구 목표를 거론하며 “창어 6호의 암석 샘플에 맨틀 성분이 포함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p>
          <p dmcf-pid="3IJLY3j4C5" dmcf-ptype="general">1960~1970년대 미국과 구소련도 총 9차례에 걸쳐 달 암석을 지구로 가져왔다. 하지만 모두 상대적으로 탐사선 접근이 쉬운 달 앞면에서 채취한 것이었다. 달 앞면에는 뒷면과 같은 대형 충돌구가 드물다. 맨틀 성분이 있는 암석도 발견되지 않았다. 창어 6호가 가져온 암석 샘플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p>
          <p dmcf-pid="0CioG0A8WZ" dmcf-ptype="general">창어 6호의 귀환은 중국의 달 개척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보인다. 중국은 2026년 창어 7호, 2028년 창어 8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이 탐사선들은 달 현지 자원을 확인하는 역할 등을 맡는다. 이 성과를 토대로 2030년대에는 달에 유인 기지를 짓는 것이 중국의 목표다.</p>
          <p dmcf-pid="phngHpc6SX" dmcf-ptype="general">중국의 이런 움직임은 미국과 한국, 영국, 일본 등 39개국이 추진 중인 아르테미스 계획과의 경쟁에도 불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아르테미스 계획의 목표는 2026년 사람 2명을 달에 보낸 뒤 이르면 2020년대 후반에 달에 유인 기지를 건설하는 것이다.</p>
          <p dmcf-pid="UZDmuVhLvH" dmcf-ptype="general">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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