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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간절한 헐크는 무적이었다” 강동궁 ‘10대돌풍’ 김영원 잠재우며 3년만에 PBA 정상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0
2024-06-25 06:08:00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6/25/0005324122_001_20240625060813489.jpg" alt="" /><em class="img_desc"> ‘헐크’ 강동궁이 24일 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우리금융캐피탈PBA’ 개막전 결승에서 ‘돌풍의 주역’ 김영원을 세트스코어 4: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시상식 후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강동궁.</em></span><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25일 우리금융캐피탈배PBA 결승<br>강동궁, 명승부 끝 김영원에 4:2 역전승<br>노련함과 간절함으로 ‘10대돌풍’ 이겨내<br>공동3위 마르티네스 하샤시</div><br><br>간절한 헐크는 무적이었다.<br><br>프로당구 현재와 미래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결승전에서 강동궁이 긴 침묵을 깨고 정상에 올랐다. 21/22시즌 개막전(블루원배)에서 사파타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한 후 정확히 3년만이다.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br><br><strong><div style="border-top: 4px solid #ed6d01;border-bottom: 1px solid #ed6d01;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30px 0;">강동궁 21/22개막전 후 통산 세 번째 우승<br>김영원 프로당구에 새로운 영건 탄생 알려</div></strong>강동궁(SK렌터카다이렉트)은 24일 밤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우리금융캐피탈 PBA챔피언십’ 결승에서 대회 최대 돌풍의 주인공 김영원에게 세트스코어 4:2(4:15, 15:4, 13:15, 15:10, 15:13, 15:8)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6/25/0005324122_002_20240625060813536.jpg" alt="" /><em class="img_desc"> 시상식이 끝난 후 강동궁이 에디 레펀스, 조건휘, 강지은 등 SK레터카다이렉트 팀원 및 황일문 대표(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SK렌터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6/25/0005324122_003_20240625060813576.jpg" alt="" /><em class="img_desc"> 경기 후 우승한 강동궁(오른쪽)과 준우승 김영원이 서로 격려하고 있다.</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6/25/0005324122_004_20240625060814589.jpg" alt="" /><em class="img_desc"> 강동궁이 시상식을 마치고 나서 자신과 차명종이 함께 운영하는 ‘강차당구연구소아카데미’ 회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차명종 선수(맨 뒷줄 가운데)도 참석했다.</em></span>반면 이번 대회서 초클루(32강)와 황득희(8강) 등 강호들을 연파, 무서운 기세로 결승까지 질주했던 김영원(16세)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며 ‘PBA 최연소 우승’ 타이틀을 놓쳤다. 다만 김영원은 결승전에서 강동궁에게조차 밀리지 않는 공격력을 선보이며 프로당구에 새로운 ‘영건’의 탄생을 알렸다.<br><br>공동3위는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라온)와 부락 하샤시(하이원위너스)가 차지했다. 마르티네스는 16강서 애버리지 4.091을 기록, 웰뱅톱랭킹상(최고 에버리지)도 받았다.<br><br>44세 스타와 16세 영건이 맞붙은 결승전은 명경기로 펼쳐졌다. 초반에는 김영원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앞선 4강서 하샤시를 4:0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김영원은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선공을 잡은 김영원은 1세트 초구부터 하이런7점을 폭발했고, 이후에도 무섭게 점수를 쌓아 단 5이닝만에 15:4로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6/25/0005324122_005_20240625060814636.jpg" alt="" /><em class="img_desc"> 결승전서 뱅킹하는 김영원(왼쪽)과 강동궁.</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6/25/0005324122_006_20240625060814672.jpg" alt="" /><em class="img_desc"> 우승을 확정한 강동궁이 관중석에서 응원해준 SK렌터카 팀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em></span>2세트는 강동궁이 ‘끝내기 하이런11점’을 앞세워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도 강동궁이 주도했다. 6이닝까지 12:5로 앞서며 세트를 곧 마무리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김영원이 놀라울 정도로 침착하게 반격, 9점 장타를 앞세워 3세트를 가져갔다. 김영원의 세트스코어 2:1 리드.<br><br>그러나 3년만에 우승 도전에 나선 강동궁은 집중력을 최대한 끌러올렸다. 4세트서는 6이닝까지 11:10으로 앞서다 7이닝 째 남은 4점을 채우며 세트스코어 2:2 동률을 만들었다. 이어 5세트에선 김영원의 6점장타를 7점장타로 응수하며 15:13(7이닝)으로 신승, 세트스코어 3:2 리드를 잡았다.<br><br>마지막 6세트는 후반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두 선수 모두 초반부터 득점 행진을 이어 나갔고, 4이닝 째 강동궁이 10:7로 3점 앞섰다. 이어진 5~7이닝에 김영원이 1득점에 그치자 강동궁이 3점을 보태 13:8을 만들었고, 마지막 8이닝서 나머지 2점을 채우며 경기를 끝냈다. 김영원에게선 강동궁이 잠시 주춤할 때 추격하지 못한게 아쉬웠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6/25/0005324122_007_20240625060814712.jpg" alt="" /><em class="img_desc"> 우승한 강동궁이 테이블에 사인하고 있다.</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6/25/0005324122_008_20240625060814751.jpg" alt="" /><em class="img_desc"> “아들 잘했다. 울지마” 아쉽게 준우승한 김영원(가운데)이 부모님의 위로를 받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결승전 내내 놀라울 정도로 침착했던 16세 김영원은 경기가 끝난 후 한동안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6/25/0005324122_009_20240625060814791.jpg" alt="" /><em class="img_desc"> 시상식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왼쪽부터) PBA 장상진 부총재, 준우승 김영원, 우승 강동궁, 우리금융캐피탈 정연기 대표.</em></span>우승을 확정지은 강동궁은 잠시 감정이 복바치는 듯 얼굴을 감쌌다. PBA를 대표하는 선수임에도 지난 3년동안 정상권에 근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결승전 내내 간절함이 묻어났고 집중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모습이 역력했다.<br><br>이번 우승으로 통산 3승째를 거둔 강동궁은 다비드 사파타(2승, 우리원위비스)를 밀어내고 프레드릭 쿠드롱(8승, 벨기에) 조재호(5승) 마르티네스(4승)에 이어 PBA 통산 우승 4위로 올라섰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br><br><!-- r_start //--><!-- r_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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