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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탈모인에 ‘한줄기 빛’? …모발 가늘어짐 메커니즘 발견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4 09: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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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LZrE9IiO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j3Cs8vaO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4/donga/20240624092218285flgn.jpg" data-org-width="1024" dmcf-mid="X2vNoUkPm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4/donga/20240624092218285flg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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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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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tA0hO6TNwq" dmcf-ptype="general">
           탈모인들에게 ‘한줄기 빛’이 될 수 있을까.
          </div>
          <p dmcf-pid="FcplIPyjOz" dmcf-ptype="general">탈모의 대표적 전조 증상 중 하나인 머리카락 가늘어짐의 생물학적 작용원리를 과학자들이 발견했다.</p>
          <p dmcf-pid="3KwRQHiBD7" dmcf-ptype="general">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Plos One)에 이를 발표한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의 연구진은 머리카락을 만드는 피부 기관인 모낭을 강화하는 약물을 시험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이 연관성을 발견했다.</p>
          <p dmcf-pid="09rexXnbsu" dmcf-ptype="general">관련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통합 스트레스 반응(ISR)이라는 메커니즘을 과도하게 활성화하면 모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ISR은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규칙적인 활동을 일시 중지하고 스트레스에 적응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휴면 상태로 전환 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p>
          <p dmcf-pid="p2mdMZLKDU" dmcf-ptype="general">예를 들어, 모낭 세포는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아 성장 속도가 느려진다. 그러나 IRS가 과도하게 활성화하면 세포 사멸을 유발하여 모발 성장을 늦추는 수준을 넘어 멈출 수 있다. 따라서 ISR의 과도한 활성화를 막는 방법을 찾으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고 연구진은 보고 있다.</p>
          <p dmcf-pid="UYxU3kqyrp" dmcf-ptype="general">주 저자인 탈빈 푸르바 박사는 “이 경로의 활성화가 탈모 환자의 모발 성장을 제한하는 데 중요한 생물학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매우 희망적이며, 이는 이를 표적으로 삼으면 새로운 치료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p>
          <p dmcf-pid="uGMu0EBWE0" dmcf-ptype="general">푸르바 박사와 동료들은 탈모 환자의 ISR 활동을 연구해 이것이 모낭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명확하게 파악하려 한다. </p>
          <div dmcf-pid="7HR7pDbYI3" dmcf-ptype="general">
           공동 저자인 데릭 파이는 “현미경으로 모낭을 관찰하면 사람이 달라도 모낭에서 나타나는 반응은 놀라울 정도로 일관적”이라며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약물을 개발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xvNoUkPm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4/donga/20240624092219681vxqw.jpg" data-org-width="1024" dmcf-mid="Zh9XYntsw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4/donga/20240624092219681vxq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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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qMTjguEQwt" dmcf-ptype="general">
           <br>앞서 지난 2022년 일본 요코하마국립대학교 연구팀이 모낭을 시험관에서 줄기세포로 배양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div>
          <p dmcf-pid="BRyAa7DxO1" dmcf-ptype="general">한편 국내 탈모 인구를 정확히 집계한 자료는 없다.</p>
          <p dmcf-pid="b2mdMZLKm5" dmcf-ptype="general">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탈모증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7년 21만4200명, 2018년 22만4800명, 2019년 23만2700명, 2020년 23만3500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p>
          <p dmcf-pid="KVsJR5o9EZ" dmcf-ptype="general">2020년의 경우 성별로는 남성 13만3200명, 여성 10만300명이고 연령별로는 30대 5만1800명, 40대 5만100명, 20대 4만8300명 등이었다.</p>
          <p dmcf-pid="9fOie1g2mX" dmcf-ptype="general">이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원형탈모증, 안드로젠탈모증, 흉터탈모증, 기타 비흉터성 모발 손실 환자 수다.</p>
          <p dmcf-pid="2fOie1g2rH" dmcf-ptype="general">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노화·유전 요인에 따른 경우까지 고려하면 실제 국내 탈모 인구는 더욱 많을 것으로 여겨진다. 대한탈모학회는 국내 탈모 인구를 약 1000만 명 즉, 국민 5명 중 1명으로 추산하고 있다.</p>
          <p dmcf-pid="V4IndtaVsG" dmcf-ptype="general">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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