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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항암제도 꿀꺽…먹는 바이오의약품 시대 올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2
2024-06-23 14:00: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업체, 셀트리온 치료제 경구용으로 개발<br>일동·삼천당제약 등 먹는 당뇨·비만약 임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KEiyjuSn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4saXDbYi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3/BUSINESSWATCH/20240623140008113fmrp.jpg" data-org-width="645" dmcf-mid="0Wn8meXDn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3/BUSINESSWATCH/20240623140008113fmrp.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7poPOJ5rJa" dmcf-ptype="general">국내외 제약사들이 물과 함께 삼킬 수 있는 경구용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주사제와 비교해 복약 편의성이 높고 주사로 인한 부작용을 피할 수 있어 시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p> <p dmcf-pid="zuaxCntsRg" dmcf-ptype="general">미국계 바이오기업 라니테라퓨틱스는 지난달 미 위싱턴주에서 열린 소화기학회(DDW 2024)에서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알약으로 개발한 'RT-111'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p> <p dmcf-pid="qAFTVZLKno" dmcf-ptype="general">임상에서 RT-111의 생체이용률은 복부나 허벅지 등에 투여하는 피하주사(SC)제형인 스테키마의 84% 수준으로 나타났다. 두 약물이 체내에 흡수돼 혈액에 도달한 비율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의미다.</p> <p dmcf-pid="BEpY8taVeL" dmcf-ptype="general">특히 RT-111은 피하주사제보다 체내에서 측정된 약물의 최대 농도가 높고, 복용 후 최대 농도에 도달한 시간도 더 빨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약효가 더 강하고, 신속하게 발현됐다는 뜻으로 RT-111은 부작용 등의 안전성 문제도 보고되지 않았다.</p> <p dmcf-pid="bYPqNfloen" dmcf-ptype="general">이번 임상결과가 주목받는 이유는 경구용 제형이 정맥(IV)이나 피하주사제와 비교해 복용 편의성이 높고, 아낙필락시스(전신 알레르기 반응) 등의 주입 관련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p> <p dmcf-pid="KmzZxpc6ei" dmcf-ptype="general">아직 전 세계에서 암이나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쓰는 항체의약품 중 경구용 제형으로 허가를 받은 약물은 없다. 항체의 경우 소화기관을 지나면서 위산 등에 구조가 손상되기 쉽고, 위를 통과해도 분자 크기가 커 장 점막에 흡수되기 어렵기 때문이다.</p> <p dmcf-pid="9h93JqrRMJ" dmcf-ptype="general">이 한계를 넘기 위해 바이오기업들이 택한 기술은 로봇알약이다. 로봇알약은 위산에 분해되지 않도록 특수 코팅돼있다. 이후 장에 도달하면 알약 안에 든 약물이 마치 폭탄이 터지듯이 방출돼 장 점막을 침투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라니테라퓨틱스뿐만 아니라 노보노디스크 등이 현재 이 기술을 활용해 경구용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SVpnbsdL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라니테라퓨틱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3/BUSINESSWATCH/20240623140009458mznh.jpg" data-org-width="650" dmcf-mid="phIj5r9HJ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3/BUSINESSWATCH/20240623140009458mzn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라니테라퓨틱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VeTwph6FMe" dmcf-ptype="general">당뇨병이나 비만 등 대사질환 치료에 쓰이는 펩타이드(단백질) 의약품은 항체의약품과 달리 경구용으로 개발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다. 특수 코팅을 통해 약물이 소화효소에 분해되지 않도록 막기만 하면 크기가 작아 장 점막에 더 쉽게 흡수될 수 있기 때문이다.</p> <p dmcf-pid="fpoPOJ5riR" dmcf-ptype="general">대표적인 약물은 노보노디스크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리벨서스(세마글루타이드)'로 지난 2019년 미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여기에는 약물이 위산에 분해되지 않고, 장 점막 통과를 용이하게 만드는 특수 코팅기술이 적용됐다.</p> <p dmcf-pid="4PCA1m2XRM" dmcf-ptype="general">노보노디스크는 지난 2020년 이 기술을 제공한 에미스피어 테크놀로지를 약 18억달러(2조5000억원)에 인수했다. 이어 리벨서스를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비만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p> <p dmcf-pid="8PCA1m2XRx" dmcf-ptype="general">국내에서도 자체 약물전달기술로 경구용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p> <p dmcf-pid="6iYs7vxpJQ" dmcf-ptype="general">대사질환의 경우 가장 개발 진척이 빠른 곳은 일동제약으로 현재 비만약으로 주로 쓰이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성분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의 임상 1상 시험을 국내에서 시행하고 있다.</p> <p dmcf-pid="POB1RuEQRP" dmcf-ptype="general">이밖에 삼천당제약,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등이 자체적인 약물 전달기술을 접목해 GLP-1 성분의 경구용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p> <p dmcf-pid="QdyrUlP3J6" dmcf-ptype="general">특히 먹는 항체의약품은 기술가치가 높은 만큼 정부 차원에서도 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p> <p dmcf-pid="xc3yf5o9i8" dmcf-ptype="general">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유망기술 개발을 중장기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형 연구개발(R&D) 사업 2차 과제 중 하나로 '주사제가 아닌 먹는 암치료 항체의약품'을 꼽았다. 산자부는 향후 이 과제를 추진할 산학계 연구진을 선정하고 개발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p> <p dmcf-pid="y4saXDbYM4" dmcf-ptype="general">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생물의약품은 대부분 주사제로 개발되는 한계가 있어 제형 변경 시 부가 가치 창출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구제는 높은 복용 편의성으로 주사제가 침투하지 못하는 미충족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했다.</p> <p dmcf-pid="W5e2EQWAJf" dmcf-ptype="general">김윤화 (kyh94@bizwatch.co.kr)</p> <p dmcf-pid="YFi4rRHEnV" dmcf-ptype="general">ⓒ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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