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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48년 만에 최소 규모 한국, 양궁·펜싱서 금 5개 이상 기대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5
2024-06-22 00:29:00
<div class="ab_sub_heading" style="position:relative;margin-top:17px;margin-bottom:16px;padding-top:15px;padding-bottom:14px;border-top:1px solid #444446;border-bottom:1px solid #ebebeb;color:#3e3e40;font-size:20px;line-height:1.5;"><div class="dim" style="display: none;"><br> </div><div class="dim" style="display: none;">━<br> </div><div class="ab_sub_headingline" style="font-weight:bold;"> [2024 파리 올림픽 D-34] 한국 선수단 메달 기상도 </div><div class="dim" style="display: none;"><br> </div></div> 100년 만에 다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br> <br> 2024 파리 올림픽은 현지시간으로 7월 26일 개막해 8월 11일까지 열린다. 프랑스 파리에서 하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은 1900년과 1924년에 이어 이번이 100년 만이자 세 번째다. 직전 올림픽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예정보다 1년 늦은 2021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됐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의 무관중 대회로 진행됐다. 따라서 올해 파리 올림픽은 하계 대회 기준 2016 리우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관중이 함께하는 올림픽이다. <br> <br> <b>금10-10위 목표 험난한 레이스 예고</b>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53/2024/06/22/0000048362_001_20240622002909474.jpg" alt="" /><em class="img_desc">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 윗줄은 단체전과 개인전 석권을 노리는 남자 펜싱 오상욱·도경동·구본길·박상원. 아랫줄은 남자 양궁 김제덕·이우석·김우진(이상 왼쪽부터). [연합뉴스·뉴스1]</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올해 파리 올림픽은 총 32개 종목에서 329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이 벌어진다. 한국 선수단은 최근 하계올림픽마다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종합 순위 10위 안에 드는 ‘10-10’을 목표로 삼아왔지만, 이번 대회에선 험난한 메달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선수단 규모가 여느 대회보다 작다. 태극마크를 달고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200명을 밑돈다. 단체 구기 종목에서 집단 부진을 보였기 때문이다.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단체 구기 종목은 여자 핸드볼뿐이다. 대한체육회가 예상하는 파리 올림픽 출전 선수 최대치는 170∼180명 수준이다. 이는 50명을 파견한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이래 48년 만의 최소 인원이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에서 현실적으로 금메달 5∼6개 정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br> <br> 대한체육회가 파리에서 확실하게 금메달을 기대하는 종목은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양궁과 2000년대 들어 신흥 효자 종목으로 떠오른 펜싱이다. 양궁은 종목에 걸린 금메달 5개(리커브 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성전) 중 3개 이상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1988 서울 올림픽부터 단 한 번도 정상을 놓치지 않은 여자 단체전에서는 10연패 달성을 노린다. 여자부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과 남자부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구성된 양궁 대표팀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6월 말부터 남한강변 부지에서 ‘강바람 특훈’으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양궁 경기가 치러지는 파리의 앵발리드 광장 북쪽 잔디 공원이 파리를 관통하는 센 강변과 인접하기 때문이다. <br> <br> 펜싱은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에서 금메달 2개 이상을 바란다. 남자 사브르는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한다. ‘어펜져스(펜싱+어벤져스)’로 세계를 호령한 남자 사브르는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도쿄 올림픽을 비롯해 기존 주축 멤버로 활약해 온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에 특급 신예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이 가세해 ‘어펜져스 2기’를 꾸렸다. 대표팀 맏형 구본길은 “개인·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가져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여자 에페는 도쿄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이혜인(강원도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최인정(계룡시청)으로 멤버가 그대로 유지됐다. <br> <br> <b>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 금빛 메치기 기대</b>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53/2024/06/22/0000048362_002_20240622002909551.jpg" alt="" /><em class="img_desc">윗줄은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에 출전하는 최인정·이혜인·송세라·강영미. 아랫줄은 올림픽 단체전 10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여자 양궁 임시현·전훈영·남수영(이상 왼쪽부터). 김성룡 기자, [뉴스1]</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한국 선수단은 유도·수영·배드민턴·태권도에서도 각각 1개 이상의 금메달을 희망하지만, 장담할 순 없는 상황이다. 올림픽에서 최근 2회 연속 ‘노 골드’ 수모를 겪은 한국 유도는 다행히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유명한 허미미(경북체육회)와 ‘남자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양평군청)이 각각 여자 57㎏급과 남자 100㎏ 이상급(최중량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건 29년 만이었다. 남자 최중량급에서 금메달이 나온 건 무려 39년 만이었다. 세계선수권 남녀 동반 금메달 소식에 유도 대표팀은 올림픽에서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황희태 남자 대표팀 감독은 “이번에도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한국 유도는 완전히 추락한다. 수사불패(雖死不敗·죽는 한이 있어도 지지는 않겠다) 정신으로 올림픽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br> <br> 수영에선 간판 스타 황선우(강원도청)가 ‘금빛 물살’을 가른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매슈 리처즈(영국) 등 라이벌과 금메달을 다툰다. 또 다른 수영 스타 김우민(강원도청)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꿈꾼다. 배드민턴의 안세영(삼성생명)은 1994년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30년 만에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가장 위에 거는 꿈을 꾼다. 태권도에선 남자 58㎏급의 ‘신형 태권V’ 박태준(경희대)이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각오다. 한국 태권도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 동 2개에 그치며 ‘노 골드’에 머물렀다. 한국이 올림픽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00 시드니올림픽 이후 그때가 처음이었다. <br> <br> 육상 남자 높이뛰기 ‘스마일 점퍼’ 우상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2m26·결선 진출 실패), 2021년 도쿄(2m35·4위)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무대인 파리에서 고대하던 메달 획득에 나선다. 우상혁은 “리우에서는 올림픽 출전 자체에 의의를 뒀고, 도쿄에서는 세계 정상권에 진입한 것에 만족했다”며 “파리에서는 무조건 메달을 따낼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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