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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위메이드·지닥 갈등 심화…지닥 "박관호 회장이 '자금세탁'…형사 고소"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1 09:01:1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닥 "박관호 회장이 투자자 기망·시세 조작·자금세탁"<br>위메이드 "피해자는 위믹스 800만개 돌려받지 못한 박 회장"<br>양측 법정 대응 예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xFrhPyjU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2YNDKOJ7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1/akn/20240621090118927bhbl.jpg" data-org-width="745" dmcf-mid="URlDI8vau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1/akn/20240621090118927bhb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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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ToBfSQ0UK" dmcf-ptype="general">위메이드와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GDAC)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박관호 위메이드 회장이 지닥에서 매수한 약 800만개의 위믹스를 돌려받지 못해 법적 대응을 시사하자, 지닥 측도 박 회장이 위믹스의 시세를 조작하고 자금세탁을 했다며 맞대응을 예고했다.</p>
          <p dmcf-pid="BoBvHntszb" dmcf-ptype="general">지닥 측은 20일 ‘사실관계 안내 및 오보 정정 요청’ 자료를 통해 "박 회장이 투자자 기망 및 사기, 시세 조작, 자금세탁, 불공정 거래와 관련된 중대한 혐의가 발견돼 이를 고지하고 법적 조치를 진행 중에 있다"며 "박 회장의 소명을 오랫동안 기다렸으나, 아무런 소명이 없어 형사 고소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dmcf-pid="bGj2PWe7uB" dmcf-ptype="general">또한 지닥 측은 최근 ‘박 회장이 800만개 전량을 돌려달라고 했으나 지닥이 이를 거부하고, 하루 출금량을 1만6000개로 제한했다’는 보도에 대해 "현재 지닥의 출금 정책 및 출금 서비스는 모든 회원에게 동일하게 정상 지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KLqSGi1mFq" dmcf-ptype="general">지닥 측은 그러나 투자자 기망, 사기, 시세 조작, 자금세탁, 불공정 거래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지닥 관계자는 "박 회장에 대한 이용자 거래 데이터를 갖고 있어 충분히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p>
          <div dmcf-pid="9mxF7wKGpz" dmcf-ptype="general">
           <p>이러한 지닥의 법적 대응 예고에 대해 위메이드 측은 "피해자는 지닥의 해킹 피해로 수탁한 위믹스 물량을 돌려받지 못한 박 회장"이라며 "여론이 불리해지자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려는 프레임"이라고 반발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TIeo0A8p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1/akn/20240621090120200gkxp.png" data-org-width="637" dmcf-mid="uIcfxGJqU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1/akn/20240621090120200gkxp.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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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GSnj7Dxuu" dmcf-ptype="general">양측의 악연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됐다. 지닥이 해킹으로 약 200억원(당시 시세 기준)에 달하는 고객 자산을 탈취당했을 때부터다. 탈취당한 자산 대부분이 위믹스(1000만개)였고, 이 중 상당 부분이 박 회장이 수탁한 물량이다. 이후 지닥은 탈취당한 자산을 회사 돈으로 모두 충당했다고 밝혔으나, 박 회장의 위믹스를 돌려주지 않으면서 전액 충당한 것이 맞냐는 의심을 샀다.</p>
          <p dmcf-pid="fyCdgpc6zU" dmcf-ptype="general">이후 지닥은 지난 3월 27일 위믹스의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상장 폐지 사유는 시장성 결여와 법적 문제(가상자산사업자 미신고 의혹)다. 통상 시장성 결여는 거래량이 적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상장 폐지 배경에 박 회장의 출금 요청 때문이 아닌지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p>
          <p dmcf-pid="4FHAr2Cnzp" dmcf-ptype="general">박 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위믹스 1100만 개를 지닥에 수탁했는데, 출금되지 않은 800만개가 남아있다"며 "전량을 다 돌려달라고 했으나 지닥이 이를 거부하고, 하루 출금량을 1만6000개로 제한했다. 나는 해킹의 최대 피해자"라고 말했다. 그가 돌려받지 못한 위믹스 물량 800만개는 현재 시세(개당 1450원)로 환산하면 약 116억원에 달한다.</p>
          <p dmcf-pid="8oepBsVZz0" dmcf-ptype="general">지닥은 현재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한 상태다. 종료일은 7월 16일이며, 가상자산 거래는 오는 24일부터 불가능하다.</p>
          <p dmcf-pid="6mcfxGJqU3" dmcf-ptype="general">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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