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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휘영 "첫 솔로, 무모한 도전이자 음악적 욕심 깨운 여정" [D: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9
2024-06-20 09:23:2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음원, 20일 오후 6시 공개<br>"멤버들의 응원과 격려가 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G83Y4SgqE"> <p dmcf-pid="7BN8qaphVk" dmcf-ptype="general">SF9 휘영이 팀 내 첫 주자로 솔로 피지컬 앨범 '트래블링 피시'(Traveling Fish)를 20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잇 이즈 러브 ♥(IT IS L0VE ♥)를 비롯해 지난해 8월과 12월 발표했던 솔로 음원 '드라이브5'(Drive5), 'HBD'가 수록돼 있다.</p> <p dmcf-pid="zFeqtRHEbc" dmcf-ptype="general">데뷔 후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꾸준히 자작곡을 일기장처럼 기록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휘영. 그동안 그의 멜로디와 노랫말들은 날 것 그대로의 솔직함과 서정성이 강조된 습기 가득한 회색 도시였다면, 이번 '트래블링 피시'는 휘영과 사랑스러움이 만나 찰랑이는 색채감이 더해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8rd4wKGq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FNC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0/dailian/20240620092329742rxzz.jpg" data-org-width="700" dmcf-mid="0lkNelP3V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0/dailian/20240620092329742rxz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FNC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dmcf-pid="BVEM2kqyqj" dmcf-ptype="general">2016년 10월 SF9으로 데뷔해 오랜 경험치가 쌓였건만, 2024년 6월 그는 출발선에 선 기분이다. 여전히 긴장되고 잘 해내고 싶다.</p> <p dmcf-pid="bSKXlbsdBN" dmcf-ptype="general">"운이 좋았어요. SF9 멤버 중에서도 작사 작곡하는 멤버들이 많은데 회사에서 저의 도전을 믿어주셔서 이렇게 나올 수 있었어요. 제가 그동안 노력해온 것도 물론 있지만 시기가 잘 맞아떨어진 것 같아요. 믿어준 것만큼 열심히 해보려고요.."</p> <p dmcf-pid="KD3hEFNfKa" dmcf-ptype="general">첫 피지컬 앨범인 만큼 휘영은 앨범의 전반적인 것에 모두 신경을 기울였다. '트래블링 피시'도 휘영이 직접 정한 앨범 명이다. 사랑에 빠져 '사랑의 바다'를 자유롭게 여행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전한다는 의미와 함께 자신과 음악을 상징적으로 녹여냈다.</p> <p dmcf-pid="9oYELWe7Vg" dmcf-ptype="general">"제가 물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일단 물이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또 제가 자유에 대한 갈망이 있어요. 제 곡들은 제가 보여줄 수 있는 선에서 자유롭고 과감한 감정을 표현한 글이라 이런 걸 연상했을 때, 제 음악이 물고기처럼 느껴졌으면 했죠. 비유를 하자면 음악이란 엄청 넓은 바다에 지금 막 뛰어든 저의 여행을 시작하는 의미를 담은 거죠. 제가 물고기가 되고 싶었어요. 또 제가 물고기를 못 먹거든요. 저는 살생을 하지 않으니까 물고기들의 미움을 덜 받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요."</p> <p dmcf-pid="2suTmUkPqo" dmcf-ptype="general">타이틀곡 '잇 이즈 러브♥'는 팝 장르의 곡으로, 사랑에 빠져 너와 언제든 어디든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과 비록 오늘이 마지막 날이 될지라도 후회 없이 사랑하겠다는 마음을 직관적이고 솔직하게 표현했다.</p> <p dmcf-pid="fX9ZSKOJKn" dmcf-ptype="general">"썸인데 썸인지 아닌지 혼란스럽고 수줍은 감정을 상대방에게 속삭이듯이 말하는 느낌으로 가사 썼어요. 상대방에게 '사랑해'라고 말하기 보다 '사랑하는 것 같은데 넌 어떻게 생각해?' 이런 느낌인 거죠. 비트 자체가 청량하게 나와서 탑 라인은 그 분위기 맞춰 시원하게 짜려고 노력했습니다."</p> <p dmcf-pid="4zeqtRHE2i" dmcf-ptype="general">'잇 이즈 러브 ♥'는 이전 발표곡 드라이브5', 'HBD'의 이별 감성과는 다른 결을 가지고 있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을까. 휘영은 이 곡이 또 다른 도전이었다고 대답했다.</p> <p dmcf-pid="8Z25v9IifJ" dmcf-ptype="general">"회사 분들이 지질한 감성을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아이디어를 주신 것도 있고요.(웃음) 원래는 사랑, 이별 노래를 만든 게 있었어요. 이전과 비슷한 감성인데 회사에서 컨펌이 안 났어요. 완전히 다른 곡을 가져오라고 하셔서 이 노래가 나오게 됐어요. 처음에는 '이게 맞나' 싶기도 했어요. 그런데 후반 작업을 하고 사운드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 들으면 들을수록 저도 이 곡이 좋아지더라고요. 그리고 저도 한 곳에만 머물 수 없으니까요. 정말 도전하는 느낌으로 작업했어요."</p> <p dmcf-pid="Pfa4zg0CVe" dmcf-ptype="general">곡 제목에서 영어 표기의 'L0VE'에서 O를 영어가 아닌 숫자 0으로 표현한 점이 눈에 띈다.</p> <p dmcf-pid="Qfa4zg0CKR" dmcf-ptype="general">"영어 대문자 O가 많이 뚱뚱해 보였어요.(웃음) 제가 보이는 것에서 스트레스 받는 걸 싫어해서 숫자 0으로 바꿨고 또 다른 이유는 저를 상징하는 숫자 중 하나 0이거든요. 또 팬들은 제 본명 영균의 영이 한자 泳(헤엄칠 영)이라서 그런 거 아니냐는 글도 있었는데 이건 한자를 개명한 거라 전혀 연관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하하."</p> <p dmcf-pid="xKn9pi1mVM" dmcf-ptype="general">앨범의 첫인상인 커버 이미지 역시 휘영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결과물이다.</p> <p dmcf-pid="ypQUXPyj9x" dmcf-ptype="general">"음악이 나왔을 때 가장 바로 먼저 뜨는 게 표지잖아요. 이때 무조건 눈을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었어요. 지난해 솔로 음악을 처음 준비하면서 마케팅 영상을 찾아보는데 사람의 눈이 메인으로 나올 때 집중도가 높다고 하더라고요. 옛날 가수분들 앨범 보면 대부분 자기 얼굴이 앨범 표지였잖아요. 저도 그런 게 해 보고 싶었고 멋부리는 것보다 제 눈을 딱 보여주고 시작하고 싶었어요."</p> <p dmcf-pid="YBJb3dZwfP" dmcf-ptype="general">휘영은 외적으로 스타일링에 변화를 줬다. 헤어 스타일을 바꾸고 체중을 감량해 소년미를 강조했다.</p> <p dmcf-pid="GNvjdSQ0V6" dmcf-ptype="general">"톰보이라고 하나요? 소년같은 모습을 비추려고 했어요. 이게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라 푸릇한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p> <p dmcf-pid="HiOnPsVZV8" dmcf-ptype="general">'잇 이즈 러브 ♥'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홍콩 영화를 떠올림과 동시에 여름 시티송 감성을 무르익게 만드는 시각적인 효과를 더했다. 휘영은 당시 해보지 않은 촬영들이 많아 민망하고 쑥스러웠지만 팬들이 좋아해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임했다고.</p> <p dmcf-pid="XLCoxI4124" dmcf-ptype="general">"감독님께서 미팅할 때 처음 이야기하신 게 휘영이라는 인물 자체가 이 곡에서 정신병을 나타내는 거였어요. 그래서 밖이 다른 사람과 다르게 보이는 거죠. 헤벌쭉 웃다가 슬펐다가 미친 듯이 뛰어다녀요. 인형이랑 춤을 추는 것도 그래서 하는 행동들이고요. 처음에는 '맞나' 생각하다 저도 사랑은 병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이해가 갔어요. 곡이 BGM처럼만 안 찍혔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촬영했는데 적절히 잘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p> <p dmcf-pid="5lpSw0A82V" dmcf-ptype="general">첫 피지컬 앨범을 발표하면서 처음 해보는 것이 또 있었다. 바로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이다. 휘영은 '트래블링 피시' 홍보용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잇 이즈 러브 ♥'의 한 구간을 드럼, 베이스, 신스, 기타 별로 연주해 나눠 짧게 공개했다.</p> <p dmcf-pid="11ftyVhLK2" dmcf-ptype="general">"인스타그램 계정은 직원분의 아이디어였어요. 저는 '이걸 좋아할까?' 싶었는데 일단 해보는 게 중요한 거니까요. 만들면 저도 SNS로 같이 홍보해 보려고 만들게 됐어요. 개인적으로 사용할 계획은 없고요."</p> <p dmcf-pid="tbiK0J5rf9" dmcf-ptype="general">앞서 언급했듯 휘영은 막내 라인이지만 SF9 내 솔로 앨범 첫 시작을 끊게 됐다. 휘영이 이번 앨범에 사활을 거는 이유 중 하나다.</p> <p dmcf-pid="F5V1T2CnVK" dmcf-ptype="general">"부담이 되고 지금도 엄청 긴장하고 있어요. 이 앨범 자체가 도전이라 어떤 반응들이 올지 상상이 안돼요. 우리 멤버들은 다 좋은 이야기만 해줘요. 태양이 형은 제가 잘 안될까 봐 걱정하니 부담을 조금 덜 가져도 된다고 해줬어요. 어떻게 첫 술에 배가 부르냐며 잘 안되더라도 그게 본전이라고요. 그냥 하면 되고, 안되면 또 하면 된다고 격려해 줬어요. 리더 영빈이 형은 '네가 먼저 함으로써 우리도 다음에 할 수 있지 않겠냐'면서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 줬어요. 사실 우리가 나이를 먹고 함께한 시간이 오래돼 시기나 질투가 없긴 하지만, 아예 없을 순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형들이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말해주니까 참 고맙고 힘이 돼요. 그래서 제 앨범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 제가 예시를 잘 다져야 우리 멤버들이 더 많은 걸 할 수 있을 테니까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LCoxI41K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FNC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0/dailian/20240620092331060owtz.jpg" data-org-width="700" dmcf-mid="pvFZSKOJV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0/dailian/20240620092331060owt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FNC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dmcf-pid="paSNelP3fq" dmcf-ptype="general">휘영에게 솔로 활동은 부침이 있을 때 찾아온 동력이자 전환기였다.</p> <p dmcf-pid="UlpSw0A89z" dmcf-ptype="general">"맏형들이 군대 가고, 음악 작업도 되는 게 없고, 회사에서도 별다른 활동이 없어서 망연자실하던 때가 있었어요. 그때 친누나와 부산에 내려가 놀았는데 한성호 총괄 프로듀서(이하 한 총괄) 님 부재중 전화가 찍혀있더라고요. '내가 무슨 잘못했나' 싶어 다시 전화드렸더니 갑자기 솔로 앨범 내자고 하시더라고요. 그때 한 총괄님은 제가 아직도 힙합 좋아하는지 아시고 힙합곡을 프로젝트로 발표하자고 하셨는데 거기에 토 달면 무너질까 봐 바로 알겠다고 했어요. 그때 너무 깜짝 놀랐고 기분 좋았어요. 사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되는 게 있어요. 직전까지 솔로 앨범 내달라고 자료 만들어서 회사에 보여주고 사운드 클라우드에 있는 노래 들어보시라고 CD까지 만들어드렸는데 안된다고 하셨거든요. 기도를 했더니 이뤄진 것 같아요. 그거 말고는 설명이 안돼요."</p> <p dmcf-pid="7rZmNXnbVu" dmcf-ptype="general">휘영의 사운드 클라우드에는 '눈', '난장판', '반디', '엠티'(Empty)', '디데이'(The day), '불씨,' '드라이브5', '어제', '러브 더 워드'(Love the word), '발할라'(Valhalla), '100' 등 20곡이 넘는 자작곡이 공개돼 있다. 여기에서 앨범으로 정식 발표되는 기준은 뭘까.</p> <p dmcf-pid="zs1OA5o9BU" dmcf-ptype="general">"지금까지 만든 곡을 한 총괄님께 다 보냈어요. 선정 기준은 한 총괄님 픽입니다. 원래 '섹슈얼리티'라는 가제의 곡도 있었어요. 그걸 이번에 내자고 하셔서 편곡하는 과정에서 여태까지 공부한 걸 모두 쏟아 넣었는데 'HBD'와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아서 빠졌어요. 한 총괄님 선택에 불만은 없어요. 어쨌든 이 회사는 한 총괄님이 책임을 지시는 거니까요. 또 총괄님께서 선정한 곡들을 저도 좋아해요."</p> <p dmcf-pid="BRwefDbYV0" dmcf-ptype="general">'섹슈얼리티'(가제)가 이번 앨범에서 빠졌다고 포기할 생각은 없다.</p> <p dmcf-pid="b2oVuLFOB3" dmcf-ptype="general">"나중에 들이밀어봐야죠. 혼자만 갖고 있을 순 없어요. 일단 이번 앨범 결과가 잘 나온다면 저도 할 말이 생길 테니 그때 말씀 드리려고요. 그러면서 '무리 안 하는 선에서 잘 해볼테니 이번에는 알아서 만들게 해주세요'라고 말씀드리는 게 이번 앨범 목표 중 하나입니다.(웃음)"</p> <p dmcf-pid="K2oVuLFO2F" dmcf-ptype="general">휘영은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자신에게 숨겨진 면모를 발견했다. 바로 '음악적 욕심'이다. 과거에는 '적당한 것'을 추구해 왔지만, 조금 더 들여다본 마음 깊숙한 곳엔 이제 더 이상 '적당한 것' 같은 건 없다.</p> <p dmcf-pid="9xEM2kqyVt" dmcf-ptype="general">"예전에는 돈도 밥 사 먹을 수 있는 정도면 됐고, 음악도 그냥 좋아해 주는 사람만 있으면 됐어요. 그런데 하다 보니까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제 음악을 더 좋아해 줬으면 좋겠고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겨줬으면 해요. 물론 함께 하는 사람들 때문도 것도 있지만 저 스스로 증명 하고 싶더라고요. 제가 의심이 많은 편인데, 그걸 지우려면 스스로를 이제 인정해야 할 것 같더라고요. 그러기 위해선 욕심을 내서 움직여야 하고요. 그게 최근에 제가 발견한 제 모습이에요. 이 정도로는 안될 것 같아요."</p> <p dmcf-pid="VJsi6m2Xb5" dmcf-ptype="general">"또 음악적으로는 제가 진짜 꽉 막힌 편이었어요. 남들이 조언해 줘도 잘 안 들었어요. 그런데 음악을 회사와 하다 보니 타협을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이렇게 안할 수도 있군' 싶을 정도로요. 하하. 회사 피드백을 주고받고 수용하는 과정에서 '내가 사회적 동물이었구나'라는 것도 새롭게 발견한 지점 같아요."</p> <p dmcf-pid="fohgMC8tfZ" dmcf-ptype="general">그는 2016년, 고등학생 때 데뷔하면서 활동한 경험과 함께 여러 면에서 교류하고 있는 엔플라잉 이승협에게 많은 영향을 받아 현재의 휘영으로 다듬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p> <p dmcf-pid="8RwefDbY9H" dmcf-ptype="general">"(이)승협 형은 저의 롤 모델이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형 보면서 많이 배웠거든요. 나는 화날 것 같고 짜증 날 것 같은 순간인데 형은 대처가 다르더라고요. 형의 태도를 보고 많은 걸 느꼈어요. 저는 음악적으로 항상 '내가 좋아하는 건 확고해, 이것만 할 거야'라고 생각했는데 형은 발전하려고 도전과 시도를 하더라고요. 그게 멋있었어요. 나도 짜증만 내지 말고 '그래요'라고 한 번 해봐야겠다 하다 보니 잘 풀린 것 같아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t4FWfloB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FNC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0/dailian/20240620092332715wyyq.jpg" data-org-width="700" dmcf-mid="UuFCktaVB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0/dailian/20240620092332715wyy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FNC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dmcf-pid="PuM75xYcbY" dmcf-ptype="general">휘영은 SF9에서 포지션이 래퍼로, 2018년 엠넷 '고등래퍼2'에 출연했을 정도로 랩에 대한 애정이 컸다. 그러나 솔로곡들은 힙합이 아닌 록과 팝을 기반으로 한다. 힙합에서 출발했지만, 다양한 음악적 영향을 받은 여정을 통해 새로운 장르에 눈을 떴다.</p> <p dmcf-pid="QDHwgGJqKW" dmcf-ptype="general">"제가 랩을 QM 선생님에게 배웠는데 랩은 녹음하면서 해야 된다고 해서 음악 장비를 사서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곡이라는 걸 만들기 시작했어요. 멜로디를 쓰다 보니 선생님께서 '너는 멜로딕한 것에 더 소질이 있는 것 같다. 놓지 말고 해봐'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때 제가 모든 것들에 대한 저항정신이 있을 때라 '아니요. 선생님 저는 붐뱁을 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이 노래하는 걸 보면서 너무 멋있어서 그때부터 록을 들었어요. 힙합만이 저항정신이라고 생각했는데 록도 저항정신이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또 24시간 저항만 하다 보니 피폐해지는 거예요. 마침 알고리즘으로 오아시스가 떴는데 저항저신도 있는데 노래가 행복한 거예요. 그때 표현 방식이 와장창 무너졌던 것 같아요. 내가 왜 굳이 랩이 다인 것처럼 그랬을까 싶었죠. 원래 다른 장르의 음악은 아예 안 들었는데 그때 이후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게 됐어요."</p> <p dmcf-pid="yAyciTMUbT" dmcf-ptype="general">휘영의 큰 강점은 주저함이 없는 솔직함이다. 꾸밈없이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그의 철학은 가사에서도 잘 드러난다. 자신을 포장하지 않고 리스너들과 연결됐을 때 유대감은 휘영에게 생각보다 큰 원동력이었다. </p> <p dmcf-pid="YWqYIzwM2S" dmcf-ptype="general">"가사 쓸 때 '지금 나 멋부렸나, 포장하려고 하나' 이런 걸 가장 경계해요. 제가 제 노래를 들었을 땐 멋있게 보이고 싶고 꾸미려고 하는 순간 듣기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최대한 어렵게 안 하려고 해요. 물론 비유를 엄청 하던 때도 있었는데 나중에 들으니 스스로 무슨 뜻으로 썼는지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 저는 보이는 직업이니 어느 정도 선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 스스로도 그렇고 회사의 색깔도 그렇고요. 그런데 모든 것에서 그렇게 살기는 힘들 거라고 생각하는데 음악만큼은 조금 저대로 표현을 해도 사람들이 미워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게 음악의 힘이자 좋아하는 부분 중 하나인 것 같아요."</p> <p dmcf-pid="HcyciTMUqh" dmcf-ptype="general">휘영은 지금까지 정식 음원, 앨범이 아닌 사운드 클라우드에 무료로 음원을 배포해 온 배경은 팬들을 위해서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팬들이 만날 때마다 음원들의 정식 발표를 궁금해하자, 용기를 갖고 시도해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시작한 '트래블링 피시'를 통해 꾸준히 솔로 앨범을 낼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싶다.</p> <p dmcf-pid="ZkWknyRuKI" dmcf-ptype="general">"이 앨범으로 다음 미니 앨범을 낼 수 있게 됐으면 좋겠어요. 팬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도 '잇 이즈 러브 ♥'를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가 피지컬로 지금까지 앨범을 안 냈던 이유는 팬들이 안 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어요. 앨범을 내면 팬들이 돈을 써야 볼 수 있잖아요. 공연도 그렇고요. 그게 조금 지칠 것 같았어요. 그런데 팬들은 '피지컬 앨범, 정식 음원은 언제 내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솔로 음원을 발표하고 싶었던 거였어요. 목표가 뭐냐고 묻는다면 많이 파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 팬들 말고 저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사줬으면 좋겠어요. 특히 한 총괄님이 장하다고 많이 사주셨으면 좋겠어요.(웃음)"</p> <p dmcf-pid="1HbHhBmeBs" dmcf-ptype="general">SF9 멤버들은 현재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다원과 유태양이 각각 솔로 팬미팅과 솔로 콘서트를 진행했고 인성과 주호도 7월 각각 솔로 팬미팅과 솔로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있다. 휘영의 솔로 공연 계획이 궁금했다.</p> <p dmcf-pid="tItIc1g2Bm" dmcf-ptype="general">"저도 솔로 콘서트 하고 싶지만 제가 원하던 시기와 팀 일정이 겹쳐 있었어요. 그리고 솔직히 멤버들 공연이 비슷한 시기에 너무 많으면 팬들이 부담도 되고 피곤하지 않을까요. 저는 팬들이 피로를 그만 느꼈으면 좋겠어요. 일단 저는 이번 앨범 활동은 기획팀에게 라이브를 하고 싶다고 의견을 전달해놨어요. 내가 못 불러도 상관없어요. 못 부르면 제 조금 부끄럽겠죠. 하지만 보여주고 싶으니 뭐든 알아봐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이건 솔로 콘서트와는 상관없어요."</p> <p dmcf-pid="3VoVuLFOfw" dmcf-ptype="general">음악을 통해 순간을 기억하고, 꺼낸다는 휘영은 '잇 이즈 러브 ♥'가 듣는 이들의 추억 연결 통로가 돼 흐르길 바란다.</p> <p dmcf-pid="0TuTmUkPKD" dmcf-ptype="general">"썸 타시는 분들이나 설렘 찾으시는 분들은 순간을 잊고 싶지 않다면, 어떤 상황에서든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게 아니신 분들이라면, 커플들 많은 곳에 가서 혼자 들으면 영화 같아 보이지 않을까요?(웃음) 드라이브할 때 들어도 좋을 것 같고요. 사실 그냥 매 순간이라고 말하고 싶어요!"</p> <p dmcf-pid="pQcQKA7vqE" dmcf-ptype="general">그동안 음악을 통해 청춘에게 질문하고 말을 건네왔던 휘영은 이번에는 자신의 무모한 도전으로 또래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보내고 싶다.</p> <p dmcf-pid="uEYELWe7qc" dmcf-ptype="general">"남들이 보기에 헛된 도전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 저와 비슷한 상황이거나 아니면 제 또래 도전하는 있는 사람이 절 봤을 때같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원래 무모한 도전이 제일 재미있잖아요. 물론 무모하게 안 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여기까지 오는 길이 정말 쉽지 않았거든요."</p> <p dmcf-pid="7wHwgGJqbA" dmcf-ptype="general">휘영은 '트래블링 피시'가 그동안의 음악적 여정의 정점을 찍는 도전이자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음악할 때 가장 신나고 재미있다는 휘영은 이 앨범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들로부터 에너지를 받아 더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p> <p dmcf-pid="zoCoxI41Vj" dmcf-ptype="general">"솔직하게 제가 좀 거만해졌으면 좋겠어요. 하하. 저에게 취해가지고 당당하고 여유롭게 '다음 앨범 준비하고 있어요'라고 말하면서요. 물론 이 앨범도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지만 사실 속으로는 많이 어지럽거든요. 여러 생각도 들고요. 다음에는 조금 더 자신감 있게 더 발전한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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