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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여름철 무더위 10일 전부터 예측한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9 11:21:4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UNIST, 폭염 발생 확률 예측시스템 개발 토양 수분과 기온 관계 분석해 2주 전 예측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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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대구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8일 대구 중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인근에 설치된 쿨링포그(안개형 냉각수)에서 한 학생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9/chosunbiz/20240619112142198xlhe.jpg" data-org-width="5000" dmcf-mid="UmR9u3j4U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9/chosunbiz/20240619112142198xlhe.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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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8일 대구 중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인근에 설치된 쿨링포그(안개형 냉각수)에서 한 학생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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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연구진이 폭염 발생 확률을 10일 전에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후변화로 자주 일어나는 기록적인 더위를 사전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 지구환경건설도시공학과 교수 연구진은 한반도 폭염 발생을 10일 전부터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진은 기상청 앙상블 예측 수치모델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었다. 앙상블 예측시스템은 기존 수치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초기조건·경계조건·물리과정과 같은 다수의 결과를 분석해 종합적으로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연구진은 앙상블 예측시스템에서 나온 여러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폭염 확률을 계산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예측시스템은 폭염을 10일 전에 예측해 기존 시스템보다 나은 성능을 보였다. 특히 다른 동아시아 지역보다 한반도에 특화된 성능을 보였다. 연구팀은 한국에 기록적인 무더위가 발생한 2018년 데이터를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에 적용해 폭염의 시작과 끝을 일주일 전에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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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이명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 지구환경건설도시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폭염 예측시스템./UN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9/chosunbiz/20240619112144112atfl.jpg" data-org-width="567" dmcf-mid="7L6d6VhLz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9/chosunbiz/20240619112144112atfl.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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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 지구환경건설도시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폭염 예측시스템./U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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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진은 앞으로 더 빨리 폭염을 예측할 수 있도록 연구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지면과 대기의 상호작용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폭염을 예측하는 시스템도 개발한다. 토양 수분과 최고 기온 사이의 민감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면 폭염을 최대 14일 전부터 예측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기상청과 국립기상과학원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 결과는 기상 분야 국제학술지 ‘웨더 앤 클라이멧 익스트림즈(Weather and Climate Extremes)’에 지난 4월 4일과 지난달 24일 연속으로 게재됐다.
 이명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기상 예측시스템으로 재해 예측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제1 저자인 탁선래 연구원은 “이 연구로 여름철 국민에게 정확한 폭염 정보를 제공해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고 자료
 Weather and Climate Extremes(2024), DOI: https://doi.org/10.1016/j.wace.2024.100694
 Weather and Climate Extremes(2024), DOI: https://doi.org/10.1016/j.wace.2024.100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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