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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북러, 불패의 전우관계"...변화하는 북러·북중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7 23: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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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tq168XDnf"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2kCcHGNfLV" dmcf-ptype="general">북한은 러시아를 향해 '불패의 전우 관계'라고 치켜세우며 친선을 표하고 있는 반면, 혈맹관계라고 강조해 온 중국과는 최근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p>
          <p dmcf-pid="VgwovSiBn2" dmcf-ptype="general">역사적으로 북러·북중 관계는 어떻게 정립돼 왔을까요? </p>
          <p dmcf-pid="fgwovSiBe9" dmcf-ptype="general">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p>
          <p dmcf-pid="4HpG29yjiK"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8v5Sz7Cnnb" dmcf-ptype="general">북한이 말하는 러시아와의 관계는 '불패의 전우 관계, 백년대계의 전략적 관계' 입니다. </p>
          <p dmcf-pid="6ytTBqloJB" dmcf-ptype="general">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때부터 강조해왔고, 최근에는 러시아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에 보낸 축전에도 담겼습니다. </p>
          <p dmcf-pid="PmTrt1EQiq" dmcf-ptype="general">[조선중앙TV (지난해 10월 20일) : 김정은 동지께서는 북러 순회회담에서 이룩된 합의들을 충실이 실현하여 안정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새 시대의 북러 관계 '백년대계'를 구축하고….] </p>
          <p dmcf-pid="QeNRsmQ0ez" dmcf-ptype="general">북한과 러시아 간 관계 설정은 1961년 '북한-소련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 조약'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p>
          <p dmcf-pid="xdjeOsxpJ7" dmcf-ptype="general">중국과 소련 사이에 등거리 외교를 하던 북한은 자동군사개입 약속을 받아냈는데, 10년 기한의 효력에 5년 마다 연장하는 조건이 달렸습니다. </p>
          <p dmcf-pid="yrvw15kPJu" dmcf-ptype="general">이 조약은 그러나 소련 붕괴에 이어 한러수교 영향으로 1996년 폐기됐고, </p>
          <p dmcf-pid="W1z584HEdU" dmcf-ptype="general">2000년, 자동군사개입과 이념적 연대 조항은 빼고,'북러 우호선린 협력 조약'으로 부활했습니다. </p>
          <p dmcf-pid="YY3WKbvaRp" dmcf-ptype="general">영향력 회복을 노린 러시아와 고립을 탈피하려는 북한의 이해가 맞은 결과인데, 최근 양국 간의 필요가 맞물린 것과 유사합니다. </p>
          <p dmcf-pid="GU2pRMFOJ0" dmcf-ptype="general">[김대영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뉴스와이드 출연) : 북한이라는 나라를 만드는 데 가장 크게 일조한 것은 사실 소련이거든요. 김일성을 내세운 것도 소련이고. 푸틴 대통령을 만나면서, 특히 평양에서 만나면서 그런 것들을 북한 인민들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그런 의도도 있지 않나….] </p>
          <p dmcf-pid="H4dfAj9HL3" dmcf-ptype="general">1961년 북소 우호조약 닷새 만에 북중 우호조약도 체결됐습니다. </p>
          <p dmcf-pid="XY3WKbvaMF" dmcf-ptype="general">자동군사개입 조항과 더불어 요청이 없으면 효력이 자동 연장되도록 해 관계는 더 가까웠지만, 최근에는 미묘해졌습니다. </p>
          <p dmcf-pid="ZHpG29yjJt" dmcf-ptype="general">그동안 중국을 혈맹으로 강조해 온 것과 달리 북중 수교 75주년을 맞은 '우호친선의 해' 선포 이후 눈에 띄는 교류가 없습니다. </p>
          <p dmcf-pid="51z584HEi1" dmcf-ptype="general">도리어 한일중 공동성명에 '한반도 비핵화'가 거론되자 북한이 불편한 기색을 내기도 하고, 중국은 북중러 연대와 거리를 두는 모양새입니다. </p>
          <p dmcf-pid="1djeOsxpR5" dmcf-ptype="general">[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YTN 뉴스와이드) : 냉전기 때는 공산권 경제블록, 자본주의권 경제블록이 있었지만 지금 글로벌 공급망이 하나거든요. 중국 입장에서는 우방·동맹으로서 북한의 전략적 중요성도 있지만 그러나 글로벌 공급망이 더 중요하거든요.] </p>
          <p dmcf-pid="tnkihCe7nZ" dmcf-ptype="general">북러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이 나오거나 새 조약이 체결된다면 북중러 관계에도 적잖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p>
          <p dmcf-pid="FOWs3FwMRX" dmcf-ptype="general">YTN 조용성입니다. </p>
          <p dmcf-pid="3G0Y9KTNeH"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마영후 </p>
          <p dmcf-pid="0NmayTLKJG" dmcf-ptype="general">YTN 조용성 (choys@ytn.co.kr)</p>
          <p dmcf-pid="pEhkXHj4eY" dmcf-ptype="general">※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p>
          <p dmcf-pid="UcIAGYaVJW" dmcf-ptype="general">[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p>
          <p dmcf-pid="urvw15kPLy" dmcf-ptype="general">[전화] 02-398-8585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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