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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반토막 사체들 둥둥…"한 번 오면 또 와" 습격에 골머리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7 21: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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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umzV2WAw0" dmcf-ptype="general">&lt;앵커&gt;</p>
          <p dmcf-pid="37sqfVYcI3" dmcf-ptype="general">최근 개체 수가 늘어난 수달이, 양식장 물고기를 잡아먹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이라 수달을 잡지도 못하고 피해를 보상받을 방법도 없어서 어민들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p>
          <p dmcf-pid="0VT4RMFOsF" dmcf-ptype="general">KNN 주우진 기자입니다.</p>
          <p dmcf-pid="pfy8eR3Iwt" dmcf-ptype="general">&lt;기자&gt;</p>
          <p dmcf-pid="U4W6de0Cr1" dmcf-ptype="general">산청군 덕천강 근처 한 민물고기 양식장입니다.</p>
          <p dmcf-pid="uQXMLn7vI5" dmcf-ptype="general">씨받이를 위해 기르던 잉어 어미 고기들이 반토막이 나 있습니다.</p>
          <p dmcf-pid="7xZRoLzTsZ" dmcf-ptype="general">다른 수조에서는 붕어 치어 사체들도 한가득 올라옵니다.</p>
          <p dmcf-pid="zM5egoqyDX" dmcf-ptype="general">양식장을 헤집어놓은 범인은 바로 수달입니다.</p>
          <p dmcf-pid="qjBcsmQ0mH" dmcf-ptype="general">수년 전부터 수시로 나타나 물고기를 잡아먹고 달아나는데, 그동안 피해액이 1억 원이 넘습니다.</p>
          <p dmcf-pid="BAbkOsxpDG" dmcf-ptype="general">수달 침입을 막으려고 양식장 배관을 철창으로 막고, 수조 주변에 그물망도 쳐봤지만 소용없었습니다.</p>
          <p dmcf-pid="bouaDE41OY" dmcf-ptype="general">[김진규/양식장 운영 : 한번 맛을 보면 그 수조에 고기를 다 잡아먹어야 안 옵니다. 1년 농사를 망쳐요. 어미를 다 잡아먹어 버리고 나면….]</p>
          <p dmcf-pid="Kg7NwD8tIW" dmcf-ptype="general">사천의 한 농촌에서 논에 물을 가둬두고 향어를 키우는 이 양식장도 수달의 습격에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p>
          <p dmcf-pid="9azjrw6FDy" dmcf-ptype="general">[황주빈/양식장 운영 : 전기 울타리를 치면 놀라서 안 오는데 마릿수가 너무 많다 보니까 놀라도 다른 개체들이 와서 양식장을 뒤집어 놓으니까….]</p>
          <p dmcf-pid="2PHxniuSDT" dmcf-ptype="general">상위 포식자가 없는 탓에 수달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사람의 영역으로 침범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VQXMLn7vDv" dmcf-ptype="general">하지만,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탓에, 포획할 수도 없고, 피해 보상을 받을 길도 없습니다.</p>
          <p dmcf-pid="fxZRoLzTES" dmcf-ptype="general">난개발과 환경 파괴에 따른 수달의 먹이 부족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p>
          <p dmcf-pid="4etJNabYDl" dmcf-ptype="general">[이민영/마창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인공 습지 조성을 늘리는 방법이 있을 것 같아요. (수달을) 보호하는 것과 어업 활동을 균형 있게 잘할 수 있도록….]</p>
          <p dmcf-pid="8dFijNKGwh" dmcf-ptype="general">수달 피해를 호소하는 어민들이 늘고 있는 만큼 피해 조사 등 정확한 실태 조사부터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p>
          <p dmcf-pid="6J3nAj9HrC"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정성욱 KNN, 영상편집 : 한동민 KNN }</p>
          <p dmcf-pid="PFk0BqloDI" dmcf-ptype="general">KNN 주우진
           <link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687134" rel="canonica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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