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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최 회장 "SK 명예 바로잡겠다"‥재계 2위인데 '자수성가'는 아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7 20: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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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Chnp0meil" dmcf-ptype="general"> [뉴스데스크]</p>
          <p dmcf-pid="bHXE29yjRh"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K30IQP5rJC" dmcf-ptype="general">오늘 기자회견엔 특이한 점이 많았습니다.</p>
          <p dmcf-pid="9tFs68XDnI" dmcf-ptype="general">일정이 어제저녁 갑자기 공지됐고, 최태원 회장이 깜짝 등장했죠.</p>
          <p dmcf-pid="2og9SlJqMO" dmcf-ptype="general">최 회장 개인의 이혼 소송에 재계 서열 2위의 대기업이 직접 나서 문제를 제기한 게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입니다.</p>
          <p dmcf-pid="VYGcKbvaLs" dmcf-ptype="general">박소희 기자입니다.</p>
          <p dmcf-pid="fSvg7uIiRm"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4Qx0DE41Jr" dmcf-ptype="general">발표를 맡은 SK 임원이 자신을 소개하는 순간. </p>
          <p dmcf-pid="8ed7smQ0iw" dmcf-ptype="general">"커뮤니케이션 위원장 이형희입니다."</p>
          <p dmcf-pid="6wrM5Zc6LD" dmcf-ptype="general">갑자기 주변이 소란해집니다. </p>
          <p dmcf-pid="P86tcA2XnE" dmcf-ptype="general">"잠시 긴급 안내 말씀드리겠습니다."</p>
          <p dmcf-pid="QhlLUpsdek" dmcf-ptype="general">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예고 없이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겁니다. </p>
          <p dmcf-pid="xpUhMxtsnc" dmcf-ptype="general">SK 임직원들마저 당황한 사이, 최 회장은 90도로 허리를 굽혔습니다.</p>
          <p dmcf-pid="yxMpwD8tdA" dmcf-ptype="general">[최태원/SK그룹 회장] "개인적인 일로 국민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p>
          <p dmcf-pid="WReumrP3Lj" dmcf-ptype="general">'개인적인 일'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지만, SK그룹을 대표하는 조직, SK 수펙스추구협의회가 전면에 나섰습니다.</p>
          <p dmcf-pid="Y0pCxQ1mnN" dmcf-ptype="general">이유는 해당 판결로 인해 SK가 비자금이나 정권의 후광을 입어 성장했다는 식으로 그룹의 역사를 부정당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p>
          <p dmcf-pid="GzqTJdphJa" dmcf-ptype="general">[최태원/SK그룹 회장] "저뿐만 아니라 SK 그룹의 구성원 모두의 명예와 긍지가 실추되고 또 훼손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바로잡고자 저는 상고를 택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p>
          <p dmcf-pid="HZ5wfVYcJg" dmcf-ptype="general">특히 법률대리인은 최 회장이 상속받은 유산을 강조하며,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볼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하기도 했습니다.</p>
          <p dmcf-pid="XUulRMFOMo" dmcf-ptype="general">[이동근/'화우' 대표 변호사] "(항소심) 재판부 판단대로라면 최 회장은 자수성가한 재벌 2세라는 형용모순에 빠지게 됩니다."</p>
          <p dmcf-pid="Z30IQP5rnL" dmcf-ptype="general">재산 분할 액수를 줄이려는 재판 전략으로 보이는데, SK를 재계 서열 2위로 키운 그룹 총수의 입장으로 적절한지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p>
          <p dmcf-pid="12VXagBWLi"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개인적인 소송, 그것도 1조 3천억이 넘는 천문학적 재산 분할을 문제 삼아 그룹 전체가 대응하는 데 대해서도 비판이 나옵니다.</p>
          <p dmcf-pid="tu7SeR3IeJ" dmcf-ptype="general">[권오인/경실련 경제정책팀장] "엄격히 법인의 문제, 개인의 문제는 분리시켜봐야 되고 재벌 총수 일가들이 소수 지분으로 전체 그룹을 장악하는 상당히 잘못된 지배구조에서 나오는, 황제경영 이런 인식에서 나오는‥" </p>
          <p dmcf-pid="FsOdFtDxid" dmcf-ptype="general">최 회장 측은 이번 주 안에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고, 노소영 관장 측은 "최 회장 개인의 송사에 SK그룹이 회사 차원에서 대응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습니다.</p>
          <p dmcf-pid="35eumrP3Re" dmcf-ptype="general">MBC뉴스 박소희입니다. </p>
          <p dmcf-pid="0YPFkcVZJR"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김승우 / 영상편집 : 김민상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dmcf-pid="py81Aj9HeM"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dmcf-pid="UQhnp0meJx"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김승우 / 영상편집 : 김민상</p>
          <p dmcf-pid="uEpCxQ1mdQ" dmcf-ptype="general">박소희 기자(so2@mbc.co.kr)</p>
          <p dmcf-pid="7LHk9KTNMP"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08719_36515.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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