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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하이재킹' 여진구 "입대? 당연한 일…군대 갔다 빨리 30대 되고파" [인터뷰M]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7 19: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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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W0rwZc6nO">
          <p dmcf-pid="678HGKTNRs" dmcf-ptype="general">데뷔 20년 차 배우 여진구가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NOxQE41L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7/iMBC/20240617193237557czoc.jpg" data-org-width="900" dmcf-mid="2b8EkGNfR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7/iMBC/20240617193237557czo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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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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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RjKbn7vRr" dmcf-ptype="general">여진구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p>
          <p dmcf-pid="xeA9KLzTLw" dmcf-ptype="general">'하이재킹'은 운항 중인 항공기나 배 따위를 납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작품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여객기가 이륙하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리얼타임의 긴박감과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인물들의 절체절명의 순간을 담아냈다. </p>
          <p dmcf-pid="yYpmr5kPMD" dmcf-ptype="general">여진구는 극 중 여객기 납치범 용대 역을 맡았다. 어려운 가정환경과 6.25 전쟁 때 북한 인민군 장교가 된 형 때문에 극심한 차별과 괄시를 받으며 살아온 인물이다. 용대는 납북된 일부 사람들이 북에서 영웅 대우를 받는다는 뉴스를 접하고, 여객기를 납치해 북으로 갈 결심을 한다. </p>
          <p dmcf-pid="WCXjNTLKeE" dmcf-ptype="general">여진구는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꾀했다. 1970년대에 빨갱이라는 누명 아래 차별과 괄시를 받으며 살아온 용대 역으로 말이다. 그는 죽을 각오로 여객기 납치를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는데, 단순히 악인으로 비칠 수 있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완성시켜 호평을 받고 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39Tv7CnL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7/iMBC/20240617193238872ayco.jpg" data-org-width="900" dmcf-mid="VxVAjyo9i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7/iMBC/20240617193238872ayc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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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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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G6L7uR3IMc" dmcf-ptype="general">지난 2005년 데뷔해 데뷔 20년 차 배우가 된 여진구는 얼마 전 슬럼프가 크게 와 힘들었다고 한다. 그는 "예전까지만 해도 스스로를 힘들게 했고 나를 외면했다. 아무것도 모르던 아이가 엄청난 기회를 통해 배우라는 꿈을 갖게 됐고, 그 꿈을 꾼 지 얼마 되지 않아 큰 사랑과 인정을 받았다. 얼마나 무게감 있고 책임감이 있어야 하는지 인지하고 나니까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고, 배우로서 잘 해내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고 털어놨다. </p>
          <p dmcf-pid="HtbSlUOJJA" dmcf-ptype="general">이어 "훌륭한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과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을 보여주는 배우라는 생각이 드니까 이제 결과에 집착하게 되더라. 그때 정말 많이 힘들었다. 현장이 풀어내야 할 숙제들이 가득 찬 울타리였던 것 같다"며 "연기가 무섭고 내가 주어진 일을 제대로 해내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는 내게 놀이였고 즐거운 일이였는데 그땐 행복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p>
          <p dmcf-pid="Xz6XH9yjdj" dmcf-ptype="general">그런 그가 만난 '하이재킹' 현장은 "한순간도 유쾌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고, 떠나기 싫은 현장이었다"고. 여진구는 "'하이재킹' 현장을 통해 앞으로의 답을 찾은 느낌이다. 내가 지금까지 했던 촬영 현장 중에서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하정우 형, 성동일 형, 감독님 등 모든 분들에게 많은 것들을 배웠다. 스스로 너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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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7/iMBC/20240617193240136aohr.jpg" data-org-width="900" dmcf-mid="f3sQPkf5L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7/iMBC/20240617193240136aoh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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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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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59RFt8XDda" dmcf-ptype="general">1997년 생으로 올해 28살이 된 여진구는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 남자들은 군대에 대한 고민을 안 할 수가 없다. 그런데 의미가 없더라. 내가 고민을 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게 아니다.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니까"라며 "난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남자고, 군대를 가야 한다"라고 입대를 언급했다. </p>
          <p dmcf-pid="1eA9KLzTng"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연기를 좋아하고, 실질적으로 연기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군대를 다녀와서 빨리 30대를 맞이하고 싶다"라며 "20대가 되기 전에는 엄청 힘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 이상으로 훌륭한 작품들을 많이 만났다. 내가 성장했다는 걸 매일 느끼고 있다. 그래서 30대가 조금 더 기대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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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7/iMBC/20240617193241440mvko.jpg" data-org-width="900" dmcf-mid="41uOstDxe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7/iMBC/20240617193241440mvk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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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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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78HGKTNLL" dmcf-ptype="general">여진구는 같은 시기에 개봉되는 영화 '탈주'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아직 '탈주'를 못 봤다. 우리만의 특별한 매력은 아직 모르겠는데 한 가지 좋았던 점은 '하이재킹' 같은 작품이 오랜만이었다. 볼거리도 있고, CG는 이 정도면 합격점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등장하는 인물들 간의 이야기와 매력 있는 캐릭터들이 많이 나온다"라며 "최대한 있었던 일만 표현한 영화고, 담백해서 너무 좋다. 금요일 날 영화 보고 싶은 분은 '하이재킹'을 보셔라. '금요일에 어디 가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우리 작품을 추천한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p>
          <p dmcf-pid="3BQ5ZVYcMn" dmcf-ptype="general">끝으로 여진구는 차기작을 묻는 질문에 "아직까지는 확실히 어떤 작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며 "열심히 준비 중에 있다.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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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하이재킹'은 오는 2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p>iMBC 장다희 | 사진제공 키다리스튜디오 소니픽처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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