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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수수료 더 높은데...쿠팡 "배민보다 비싸게 팔지 마"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7 07: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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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Sb3NbvaMh"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uRCkzCe7nC" dmcf-ptype="general">최근 배달 앱 '쿠팡이츠'가 무료 배달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사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는데요, </p>
          <p dmcf-pid="7c5vQ5kPeI" dmcf-ptype="general">쿠팡 측이 점주들에게 '배달의민족'보다 음식값을 비싸게 받지 말라고 요구한 뒤 이를 어기면 무료 배달 매장에서 제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p>
          <p dmcf-pid="zSWOVWg2iO" dmcf-ptype="general">점주들은 쿠팡 수수료가 더 높은데도 가격을 똑같이 맞추라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입니다. </p>
          <p dmcf-pid="qSWOVWg2ns" dmcf-ptype="general">보도에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p>
          <p dmcf-pid="BCvrKvnbLm"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bH1Tx1EQJr" dmcf-ptype="general">경기 파주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A 씨는 지난달 쿠팡이츠 '와우 매장'에서 제외됐다는 문자 한 통을 받았습니다. </p>
          <p dmcf-pid="K3uZnuIiiw" dmcf-ptype="general">'와우 매장'이란, 쿠팡 회원이면 무료 배달이나 음식값 1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매장을 말합니다. </p>
          <p dmcf-pid="9tpHJpsdnD" dmcf-ptype="general">수수료 차이 때문에 18,900원짜리 치킨을 배민으로 시키면 점주 A 씨에게 18,490원이 남지만, 쿠팡이츠로 시키면 12,976원만 떨어집니다. </p>
          <p dmcf-pid="2ojdXj9HLE"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A 씨가 쿠팡이츠 음식 가격을 천 원 더 비싸게 설정해 둔 것이 '와우 매장'에서 제외된 이유였습니다. </p>
          <p dmcf-pid="VYZSPZc6nk" dmcf-ptype="general">[A 씨 / 경기 파주시 치킨집 운영 : 타사 앱이랑 비교했을 때 가격이 똑같아야 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와우 혜택이 떨어진다….] </p>
          <p dmcf-pid="fSWOVWg2Mc" dmcf-ptype="general">배민과 가격을 다르게 책정해 와우 회원 혜택 매장에서 제외된 사례는 A 씨만이 아닙니다. </p>
          <p dmcf-pid="4Qefhe0CeA" dmcf-ptype="general">점주들은 쿠팡 수수료가 더 높은데도 경쟁 업체와 똑같은 조건을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입니다. </p>
          <p dmcf-pid="8enPTn7vLj" dmcf-ptype="general">[피세준 / 굽네치킨 점주협의회장 : 쿠팡이츠하고 (배민) 가게배달하고 수수료가 거의 20% 이상 차이가 나요. (똑같이) 맞추지 않으면 와우 배지가 탈락이 되니 너무 답답한 거죠.] </p>
          <p dmcf-pid="6LNeHNKGRN" dmcf-ptype="general">지난달 말 쿠팡이츠가 무료 배달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사용자들이 급격히 늘어나 쿠팡 측 요구를 무시할 수도 없습니다. </p>
          <p dmcf-pid="P8x9Oxtsda" dmcf-ptype="general">실제로 A 씨의 경우 와우 배지가 제외된 3일 동안의 매출이 직전 3일보다 70% 넘게 떨어졌습니다. </p>
          <p dmcf-pid="QhTm9TLKJg" dmcf-ptype="general">결국, A 씨는 쿠팡이츠 판매 가격에 맞춰 배민 판매 가격을 천 원 올렸습니다. </p>
          <p dmcf-pid="xpz1ozhLLo" dmcf-ptype="general">[A 씨 / 경기 파주시 치킨집 운영 : 마진이 남는 게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천 원을 올리고, 다른 데도 천 원을 올리면서 똑같이 팔게 된 거죠.] </p>
          <p dmcf-pid="yxd4ldphdL" dmcf-ptype="general">배달 앱 사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우월한 지위에 있는 플랫폼 사업자들이 점주들을 압박하고, 점주는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상황입니다. </p>
          <p dmcf-pid="WRi6viuSin" dmcf-ptype="general">[이영애 / 인천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 점주 입장에서는 부담에 대한 전가를 누구한테 해야 하는데, 먹이사슬 맨 나중에 있는 소비자한테 전가할 수밖에 없어요. 이건 사실은 되게 예견된 문제였거든요.] </p>
          <p dmcf-pid="Y075L7CnLi"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쿠팡 측은 "와우 혜택은 점주 부담 없이 쿠팡이 전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면서, </p>
          <p dmcf-pid="GzK0jKTNnJ" dmcf-ptype="general">"다른 배달 앱보다 가격을 올려 고객 혜택을 가로채는 매장은 와우 매장에서 제외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p>
          <p dmcf-pid="HZFWRFwMid" dmcf-ptype="general">YTN 황보혜경입니다. </p>
          <p dmcf-pid="XUqtgqloRe" dmcf-ptype="general">촬영기자: 유준석 </p>
          <p dmcf-pid="Z3uZnuIieR"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박진우 </p>
          <p dmcf-pid="5Ri6viuSRM" dmcf-ptype="general">디자인: 이나영 </p>
          <p dmcf-pid="1UqtgqloMx" dmcf-ptype="general">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p>
          <p dmcf-pid="tmCkzCe7eQ" dmcf-ptype="general">※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p>
          <p dmcf-pid="FPRVCR3IJP" dmcf-ptype="general">[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p>
          <p dmcf-pid="3wOAuOMUM6" dmcf-ptype="general">[전화] 02-398-8585 </p>
          <p dmcf-pid="0ojdXj9HL8" dmcf-ptype="general">[메일] social@ytn.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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