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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지금 통화 녹음됩니다" 아이폰 녹음 고지 기능 韓선 빠질까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5 13:34:3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애플, iOS 18에 통화녹음 기능 탑재…녹취 사실 자동 고지<br>한국에만 카메라 셔터음 의무화했듯 고지 옵션 빼자는 의견 제기<br>비동의 녹취 불편, 사실 고지 당연하다는 소비자 의견도 있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aufxNKGq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QGpBxts9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애플은 자사 새 운영체제 iOS 18에 통화 녹음 기능을 탑재한다. (사진=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5/newsis/20240615133013175gzln.jpg" data-org-width="720" dmcf-mid="uHXuKR3IV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5/newsis/20240615133013175gzl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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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애플은 자사 새 운영체제 iOS 18에 통화 녹음 기능을 탑재한다. (사진=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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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L096oqyKn"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애플이 하반기 중에 출시할 새 운영체제(OS)에 통화 녹음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애플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아이폰 출시 17년 만에 서드파티 앱 등 우회적인 방법 없이 통화 내용을 녹취할 수 있게 됐다. </p>
          <p dmcf-pid="b6W3zP5rbi" dmcf-ptype="general">하지만 애플의 통화 녹음 기능은 삼성 갤럭시폰 등 안드로이드폰과 다르다. 이용시 통화 당사자 모두에게 녹취 사실을 알린다. 이 때문에 난색을 표하는 아이폰 유저들도 있다. 우리나라에선 통화 당사자의 비동의 녹취가 허용되기 때문이다.</p>
          <p dmcf-pid="K5aml1EQKJ" dmcf-ptype="general">국내 아이폰 이용자 중 일부는 자유로운 통화 녹취를 위해 한국에서만 녹취 사실 알림 고지 옵션이 제외된 채로 OS 배포를 원하고 있다.</p>
          <p dmcf-pid="9N74Mj9Hqd" dmcf-ptype="general">1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 새 운영체제 iOS 18에 통화 녹음 기능을 탑재한다. 기본 설치된 전화 앱에 녹음 버튼이 추가되는 방식이다.</p>
          <p dmcf-pid="2Zgrh5kPbe" dmcf-ptype="general">아이폰에 통화 녹음 기능이 제공되는 건 2007년 아이폰 출시 후 처음이다. 하반기에 iOS 18이 출시되면 호환 기기인 아이폰 XR(2018년 출시)부터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 15 시리즈 사용자 모두 통화 녹음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p>
          <p dmcf-pid="VaufxNKGfR" dmcf-ptype="general">단 아이폰 통화 녹음에는 한 가지 필수 사항이 들어간다. 녹취 시 상대방에게 통화 녹화되고 있음을 알린다는 것.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최근 세계개발자회의(WWDC24)에서 통화 녹음과 관련해 "양측 모두에게 녹음 중인 사실이 자동으로 고지된다"고 밝혔다.</p>
          <h3 dmcf-pid="fI6njCe7BM" dmcf-ptype="h3"><strong>"韓·日에만 카메라 셔터음 의무 적용인 것처럼 녹취 알림도 선택사항으로 제공해야"</strong></h3>
          <h3 dmcf-pid="4ZnEOHj4qx" dmcf-ptype="h3"><strong><strong>"녹취 동의 알림? "본인이 떳떳하면 될 일, 신경 안 써"</strong></strong></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ZnEOHj49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 아이폰 앱에 '에이닷(A.) 전화'로 통화녹음, 통화요약 등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5/newsis/20240615133013312msja.jpg" data-org-width="720" dmcf-mid="7Kp2PgBWf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5/newsis/20240615133013312msj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 아이폰 앱에 '에이닷(A.) 전화'로 통화녹음, 통화요약 등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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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6GdArWg22P" dmcf-ptype="general">
           <strong><br> 이러한 소식에 국내 아이폰 사용자는 대체로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녹취 사실을 알리면 상대방이 부담을 느껴 통화를 피하거나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한다는 의견이다.<br><br> 한국에서는 통화 당사자 간 비동의 녹취가 합법이다. 이에 법원 재판에 비동의 녹취로 저장된 통화 녹음 파일이 증거 자료로 활용·인정되는 경우가 있다.<br><br> 하지만 미국(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 프랑스, 독일 등 대부분 해외 국가는 비동의 녹취를 금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스마트폰에 통화 녹음 기능을 제공하는 삼성전자도 이들 지역에 스마트폰을 출시할 때 아예 통화 녹음 기능을 뺀다.<br><br> 이처럼 국가별로 규제가 다른 만큼 아이폰 이용자들은 삼성전자처럼 애플이 한국 시장에 iOS 18을 배포할 때 상대방에게 녹취 사실을 알리는 기능이 제거된 버전으로 배포하길 기대하고 있다.<br><br> 아이폰 사용자 신모(26)씨는 "통화 녹음 사실을 알게 되면 상대방 눈치 때문에 말조심해야 할 거 같다"며 "해외에서는 카메라 셔터음이 안 울리고 우리나라만 울리는 대신 국가별로 녹취 알림도 옵션으로 제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br><br> 애플은 한국에 출시한 아이폰에 카메라 셔터음을 의무 적용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2004년 몰카(몰래카메라) 범죄를 막기 위해 카메라 셔터음 의무화에 대한 표준안을 제정했는데 애플이 이 표준안을 따르고 있다.<br><br>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애플이 녹취 사실 고지를 공고히 한 만큼 한국에만 별도로 삭제하거나 선택사항으로 제공할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다.<br><br> </strong> 일부 소비자는 아이폰 통화 녹음 사실 고지에 크게 신경 쓰지 않거나 꼭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폰 사용자 박모(27)씨는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겠지만 점차 적응할 것 같다. 오히려 상대방도 녹취 사실을 알 수 있으니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아이폰 사용자 이모(30)씨는 "본인이 떳떳하면 상대방이 녹취하든 말든 거부감 없다"며 애플 조치에 신경 안 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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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pAIT3rR96" dmcf-ptype="general">국내에서도 녹취자가 상대방 동의 없이 음성을 녹취하는 데 있어 음성권 침해라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상대방 동의 없이 통화 내용을 녹음할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하는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도 국회에 발의된 바 있다.</p>
          <p dmcf-pid="QbmyZqlof8" dmcf-ptype="general">애플 통화 녹음 기능 향방은 하반기 예정된 배포 일정 이후에야 알 수 있다. 통화 녹음 알림을 없앨 수 있는지, 강제로 적용되는지를 떠나 향후 '비동의 녹취 정당성'에 대한 논의가 다시 불거질 수 있을 전망이다.</p>
          <p dmcf-pid="xqwvH7Cn24"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alpaca@newsis.com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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