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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린샤오쥔, "평창 金 보다 中 국대로 金 더 기쁘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3 09:46: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6/13/0005096628_001_20240613094618355.jpg" alt="" /> [OSEN=민경훈 기자] 1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남자계주 5,000m에서 금메달을 거둔 중국의 린샤오쥔(한국 이름 임효준)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3.12 / rumi@osen.co.k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6/13/0005096628_002_20240613094618586.jpg" alt="" /> [OSEN=민경훈 기자] 1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에서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금메달을 딴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03.12 / rumi@osen.co.kr [OSEN=우충원 기자] &quot;평창 올림픽 금메달 보다 중국 국가대표로 딴 금메달이 더 기뻤다&quot;.&nbsp;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중국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nbsp; 린샤오쥔은 지난 10일 중국 티탄저우바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뒤 어떤 느낌이 들었나'라는 질문에 &quot;중국에 쇼트트랙 팬이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quot;며&nbsp;&quot;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중국 국가를 들을 때 자부심을 느낀다&quot;고 말했다. 이어 &quot;귀하 후 첫 출전했던&nbsp;2022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에서 성과를 내지 못해 슬펐고 마음이 불편했다&quot;며 &quot;그러나 언젠가는 다시 금메달을 따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고 현재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기에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quot;이라고 말했다.&nbsp; 2018 평창 동계올림픽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린샤오쥔은 2019년&nbsp;진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센터에서 대표팀 체력훈련 중 후배 선수 황대헌의 바지를 내렸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린샤오쥔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고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는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nbsp; 임효준은 이 과정에서 중국으로 귀화했다. 다만 국적을 바꿔 올림픽에 나가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이번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6/13/0005096628_003_20240613094618599.jpg" alt="" /> [OSEN=민경훈 기자] 1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에서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따고 있다. 2023.03.12 / rumi@osen.co.kr린샤오쥔은 특히 중국 귀화 후 개인대회 종목(남자 500ｍ)에서 처음 우승한 2022-2023시즌&nbsp;ISU&nbsp;월드컵 5차 대회를 언급하며 &quot;(평창)올림픽 금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 기뻤다&quot;고 했다. 2026년 열릴 동계올림픽에 대해서는 &quot;계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1차 목표&quot;라며 &quot;팀원들과 함께 행복한 결과를 얻고 싶은 마음이 크다&quot;고 말했다.&nbsp;&nbsp; 린샤오쥔은 지난 3월 열린&nbsp;ISU&nbsp;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500m와 남자 5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