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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세브란스도 27일부터 휴진 돌입…환자들 “의사들 엄벌해야”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2 17: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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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2/donga/20240612170006050fenk.jpg" data-org-width="1200" dmcf-mid="2OkRPlJqw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2/donga/20240612170006050fen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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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브란스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둔 연세대 의대 교수들이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선언한 건 서울대 의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다. 환자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진료를 거부하는 의사와 교수에 대한 고소 고발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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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1zGT6ZwDg" dmcf-ptype="general"><strong>● 세브란스 3개 병원도 무기한 휴진 결의</strong></p>
          <p dmcf-pid="fnY3hVYcmX" dmcf-ptype="general">12일 연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부터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을 제외한 모든 외래 진료와 비응급 수술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비대위가 9~11일 진행한 투표에서 총 투표자 735명 중 531명(72.2%)이 “무기한 휴진에 찬성하며 실행에 옮기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p>
          <p dmcf-pid="PuVFZdphEL" dmcf-ptype="general">연세대 의대 산하에 있는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의 하루 외래 환자는 1만 명에 달한다. 비대위는 정부를 향해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에 대한 업무개시 명령과 진료유지 명령을 취소할 것과 의대생 휴학계 수리를 허용할 것 등을 요구했다. 다만 내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 요구는 하지 않았다.</p>
          <p dmcf-pid="Q7f35JUlmn" dmcf-ptype="general">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이 ‘17일부터 무기한 휴진’ 방침을 밝힌 가운데 무기한 휴진 또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주도하는 ‘18일 하루 휴진’에 동참하는 대학병원은 갈수록 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등 8개 병원이 소속된 가톨릭대 의대 교수협의 비대위는 “18일 전면 휴진에 동참하며 무기한 휴진 여부는 정부 대응을 지켜본 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12일 밝혔다. 전국 40개 의대 교수 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도 12일 오후 정기 총회를 열고 18일 휴진 동참을 논의했다. 서울아산병원 등이 소속된 울산대 의대 교수 비대위도 이날까지 휴진 투표를 진행했다.</p>
          <p dmcf-pid="xwSAg1EQEi" dmcf-ptype="general"><strong>● 환자단체 “휴진 동참 의사 엄벌해야” 분개</strong></p>
          <p dmcf-pid="yB6UFLzTsJ" dmcf-ptype="general">대학병원 휴진이 현실화되면서 환자 단체의 반발도 커지는 모습이다. </p>
          <p dmcf-pid="4wU25JUlOH" dmcf-ptype="general">한국폐암환우회 등 6개 단체가 속한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후문에서 집단 휴진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p>
          <p dmcf-pid="Y2MqUNKGre" dmcf-ptype="general">28년째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인 김태현 한국루게릭연맹회 회장은 “의사집단이 특권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와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며 “조직폭력배와 같은 의사들의 불법 행동을 엄벌해 달라”고 촉구했다. 변인영 한국췌장암환우회 회장도 “가족이 죽어가도 참고 숨죽여 기다렸지만 그 결과는 교수님들의 전면 휴진이었고 동네 병원도 문을 닫겠다는 것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장은 “환우들이 왜 의료법을 위반하고 진료를 거부하는 의사들을 고소·고발하지 않느냐고 전화하고 있다”며 향후 고소·고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p>
          <p dmcf-pid="8j1zWQ1mEG" dmcf-ptype="general">간호사와 임상병리사 등이 주축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도 이날 서울 중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열었다.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100일 넘게 지속된 의료공백으로 환자들이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의사들이 명분 없는 집단 휴진을 한다고 한다”며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해 달라”고 했다.</p>
          <p dmcf-pid="Hfeb7A2XOM" dmcf-ptype="general">한편 정부는 이날 전공의 사직서 수리 관련 수련병원 간담회를 열고 재차 복귀를 촉구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1일 기준으로 수련병원에서 출근한 전공의는 1025명으로 여전히 7.5% 수준에 불과하다.</p>
          <p dmcf-pid="XjsLdYaVDx" dmcf-ptype="general">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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