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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SC인터뷰] "♥탕웨이, 더 용감해졌다"…김태용 감독이 말한 '원더랜드' (종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3
2024-06-12 08:00:1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KIOidphw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yeR7UOJE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제공=(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2/SpoChosun/20240612080017811qhkc.jpg" data-org-width="1200" dmcf-mid="f2UplCe7r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2/SpoChosun/20240612080017811qhk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제공=(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yd5ZrD8tsE" dmcf-ptype="general">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김태용 감독이 영화 '원더랜드'를 통해 관객들이 기다려온 꿈의 앙상블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소중한 사람들과의 이별을 마주한 이들의 감정 변화까지 세밀하게 담아내며 보는 이들에 공감과 위로를 전달했다. </p> <p dmcf-pid="WJ15mw6Fsk" dmcf-ptype="general">지난 5일 개봉한 영화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태용 감독이 영화 '만추' 이후 13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p> <p dmcf-pid="Yit1srP3Ic" dmcf-ptype="general">최근 스포츠조선과 만난 김 감독은 "13년 만에 작품을 공개하다 보니, 그동안 제가 영화 작업을 안 했다는 소문이 있더라(웃음). 저는 꾸준하게 크고 작은 작업들을 해왔다.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처음 쓴 게 2016년인데, 그 뒤로 시나리오를 보강하고, 프리 프로덕션을 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개봉 소감을 전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d5ZrD8tm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제공=(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2/SpoChosun/20240612080018112lgqe.jpg" data-org-width="1200" dmcf-mid="4ZYWcj9Hs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2/SpoChosun/20240612080018112lgq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제공=(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HJ15mw6FDj" dmcf-ptype="general"> 김 감독은 작품의 제목을 '원더랜드'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처음엔 가제로 붙여놓고 시간이 지날수록 정이 드는 경우가 많다. 저도 '원더랜드'라고 가제를 붙여놓고, 나중에 더 좋은 제목이 있으면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정이 들어서 그대로 가게 됐다. 작품 속 인물들이 평범한 일상보다 낯선 경험을 하는 걸 지속적으로 보여주게 되면서 처음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에서 제목을 따와 붙여봤다"고 전했다. </p> <p dmcf-pid="Xit1srP3wN" dmcf-ptype="general">특히 작품을 연출하면서 어려웠던 점에 대해 "아무래도 CG가 많기 때문에, 배우들이 빈 화면을 보고 연기해야 했다. 아마 배우들도 연기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을 거고, 저도 촬영분을 가지고 후반 작업을 하는 게 쉽지 않았다. 배우들끼리도 케미스트리를 만들기 위해 서로 현장에서 많이 도와줘야 했다"고 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aUplCe7D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원더랜드' 비하인드 스틸. 사진 제공=(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2/SpoChosun/20240612080018307wscx.jpg" data-org-width="1200" dmcf-mid="8cJdq7CnE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2/SpoChosun/20240612080018307wsc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원더랜드' 비하인드 스틸. 사진 제공=(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5NuUShdzOg" dmcf-ptype="general"> 김 감독은 아내 탕웨이와 '만추'에 이어 두 번째 작업을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배우' 탕웨이의 일상을 함께 하다 보니, 얼마나 (작품 준비에) 전념하고, 집중하는지 직접 보게 됐다. 집에서와는 또 다른 모습을 촬영장에서 보여주더라.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탕웨이가 쓰는 에너지가 훨씬 많은 것 같더라. 촬영 현장에서 자연스럽고 편하게 하는 배우들도 많은데, 탕웨이는 작품에 들어가기 전부터 집중하고 노력해서 존경할만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탕웨이가 공유를 만나서 연기하는 거 말고는, 계속 휴대전화를 보고 혼자서 연기하는 장면이었다"며 "어찌 보면 (현장에서) 감정 이입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미세하게 리액션을 하는 방식이라던지 집중해서 연기하는 모습 자체가 용감하게 느껴졌다. 그냥 보기에는 쉬워 보일 수 있지만, 배우로서 어려움이 많을 텐데 잘 풀어나간 것 같다"고 탕웨이의 열연에 극찬을 보냈다. </p> <p dmcf-pid="1qmreMFOwo" dmcf-ptype="general">극 중 탕웨이가 연기한 바이리는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하는 인물이다. 이에 김 감독은 "사실 엄마로서의 모습보단 딸로서 보여지는 모습에 더 집중하려 했다. 바이리는 남겨진 딸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소통하는 과정이 어떻게 보여지는지도 중요했다"며 "탕웨이도 실제로 딸이 있다 보니까 쉽게 상황에 몰입했던 것 같고, 남겨진 엄마와도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BsmdR3II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원더랜드' 스틸. 사진 제공=(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2/SpoChosun/20240612080018559eqxs.jpg" data-org-width="1200" dmcf-mid="6jvSaoqys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2/SpoChosun/20240612080018559eqx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원더랜드' 스틸. 사진 제공=(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FbOsJe0Cwn" dmcf-ptype="general"> 무엇보다 '원더랜드'는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에 대한 언급도 빼놓을 수 없다.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할 정도로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 가운데 수지와 박보검은 '원더랜드'를 통해 애틋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 감독은 "두 배우가 함께 있는 걸 본 적 없었는데, 리허설 할 때 같이 리딩하는 걸 보면서 속으로 '됐다!'고 생각했다(웃음). 다만 작품 안에선 두 사람이 떨어져서 소통하는 연기를 해야 하고, 함께 있으면 어색한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고 설명했다. </p> <p dmcf-pid="3TRMupsdsi" dmcf-ptype="general">김 감독은 두 배우가 보여준 호흡에 만족감을 표하며 "수지와 박보검에게서 친구와 연인 사이를 넘나드는 이상한 케미스트리가 나온 것 같다. 연출자 입장에서 봤을 땐 너무나 행복한 일이다. 두 배우에게서 케미스트리가 안 나오면 너무나 힘들었을 것 같은데, 표정이 자연스럽게 잘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두 배우가 실제로 사귀는 게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고 하자, 그는 "그런 의구심이 들 만큼, 서로 친해보인다(웃음). 사람 일은 잘 모르지만, 아직은 친구로서 친한 느낌이 든다"고 웃으며 말했다. </p> <p dmcf-pid="0yeR7UOJwJ" dmcf-ptype="general">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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