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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BTS 완전체! 맏형 진의 첫 번째 축포…‘민희진 충돌’ 하이브도 설렘 한 스푼[이슈와치]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2 06: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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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 사진=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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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진 / 사진=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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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M과 뷔 입대를 배웅하러 나온 BTS 멤버들 / 사진=BTS 공식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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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슬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를 만날 날이 다가오고 있다. 맏형 진의 첫 번째 만기 전역으로, 오랜 군백기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 것. 나라 지키는 ARMY를 떠나, 사랑 가득한 전 세계 ARMY(아미, BTS 공식 팬덤) 등의 곁으로 돌아올 멤버들이 설렘을 예고하고 있다. 
 멤버 진(본명 김석진)은 12일 오전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다. 그룹의 '군백기'(병역으로 인한 공백기)를 1년 6개월 만에 끝내는 소식이다. 현재 전원 입대한 방탄소년단 멤버 7명 중 전역은 진이 처음이다. 
 지난 2022년 12월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한 진은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성실히 복무해 왔다. 진은 사격과 체력, 정신 전력 등 전투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장병인 특급전사에 올라 놀라움을 안겼다. 특급전사는 2개월 조기 진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멤버 전원이 병역의무를 이행 중이다. 전역하는 진을 제외하면 제이홉, RM, 지민, 뷔, 정국 등이 현역 복무 중이다.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멤버들은 누구보다 군 생활에 완벽 적응, 모범이 되는 근황을 알려오고 있다. 
 진에 이어 지난해 4월 18일 입대한 제이홉은 진의 뒤를 따라 특급전사에 올랐다. 육군이 주최한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서 본인의 군 경험담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뷔는 지난해 2023년 12월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대, 신병교육을 받을 당시 군사경찰에 지원해 합격해 현재 2군단 쌍용부대 군사경찰 특수임무단에서 복무 중이다.
 뿐만 아니라 이기식 병무청장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 멤버가 군사경찰 특수임무대(SDT)나 신병훈련소 조교 등에 선발된 것을 언급, 방탄소년단의 현역 복무가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 측면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고 평가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진은 전역과 동시에, 오랜 시간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로 가 첫 번째 축포를 터뜨릴 예정이다. 전역 다음 날인 오는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 '2024 페스타'(2024 FESTA)에 참석해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를 만나는 것. 그는 1부에서 1천 명의 팬을 안아주는 허그(Hug·포옹)회를 진행한 뒤, 2부에서는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맏형 진의 전역을 기념해 뭉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다만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10일 뉴스엔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진 전역에 맞춰 각자 부대에 휴가를 신청, 서울 모처에서 모인다는 설에 대해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스타트는 2025년으로 전망되고 있다. 멤버들은 특히 그 해 '화양연화' 10주년 앨범 발매를 추진하고 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지난 10월 미국 블룸버그 주최 콘퍼런스에서 "기업 성장에 있어서 방탄소년단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며 "2015년 발매된 '화양연화' 앨범이 발매 10주년을 맞으면 기념 앨범을 만들자는 얘기를 했었는데, 결국 같이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갈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하이브에도 이는 국면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하이브는 지난 4월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하며 민 대표 등에 대해 전격 감사에 착수했다. 이후 시작된 민희진과의 전쟁은 하이브 주가에 영향, 20거래일 만에 18.9%나 폭락, 1조원 넘는 시가총액이 증발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방탄소년단이 이번 내홍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하이브의 맏형인 만큼 견고한 파트너쉽, 매출 증대의 결과를 이끄리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멤버들이 자리를 비운 군백기에도 방탄소년단의 K팝 존재감은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진이 입대 전에 발매한 곡이 1년 넘은 시점에도 해외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제이홉이 입대 후 낸 앨범도 발매 첫 날에 51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군백기가 무색할 만큼, 팬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을 마련해 둔 방탄소년단. 이에 음원 순위, 앨범 판매량 등에서 막강한 영향력은 그대로 따라왔다. 완전체로 돌아올 이들의 활동에 글로벌한 기대감이 쏠리고 있는 건 당연하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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