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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국내 1호 소아응급센터, 소아과전문의 '0명' 됐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1 13: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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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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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oTPPP5rt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모두 사직했다. 연합뉴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1/dongascience/20240611132016292kafh.jpg" data-org-width="680" dmcf-mid="XTqEEE41X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1/dongascience/20240611132016292kaf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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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모두 사직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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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gyQQQ1mto" dmcf-ptype="general">국내 1호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에 근무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0명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기피과로 꼽히는 소아청소년과 중 특히 응급 분야가 몰락 위기에 놓였다. </p>
          <p dmcf-pid="taWxxxtsHL" dmcf-ptype="general">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에서 진료를 보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지난달 31일 사직했다. </p>
          <p dmcf-pid="FjGRRR3IHn" dmcf-ptype="general">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아이들을 돌보는 응급실로 전국 11곳이 존재한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2016년 국내 처음으로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센터에는 7명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있었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사직하는 전문의가 늘면서 결국 지난달 마지막 남은 전문의마저 병원을 떠났다. </p>
          <p dmcf-pid="3AHeee0C1i" dmcf-ptype="general">의료계 관계자에 따르면 전문의들의 사직이 줄을 이으면서 잦아진 당직 등 업무 부담이 커진 탓에 사명감으로 버틴 전문의들마저 병원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p>
          <p dmcf-pid="0cXdddphGJ" dmcf-ptype="general">순천향대 천안병원은 내달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영입할 계획을 밝혔지만 가속화되는 저출산 속도와 소아응급 분야의 강도 높은 업무로 소아응급실을 지킬 수 있는 전문의는 줄어드는 추세다.  </p>
          <p dmcf-pid="pJhfffGktd" dmcf-ptype="general">대한아동병원협회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다른 지역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에 대한 실태 파악과 지역 소아 응급 및 진료 소생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다른 센터들에서도 연쇄적으로 전문의들이 떠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p>
          <p dmcf-pid="Uil444HEZe" dmcf-ptype="general">이러한 사태가 심화되면 아이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의료인력이 사라질 수 있다. 특히 지방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은 의료 인프라 사각지대에 놓일 위험이 커졌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와 아동병원 운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부의 현실적인 지원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uBo111EQ5R" dmcf-ptype="general">[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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