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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지분 매입 속도 내는 ‘오너 3세들’…승계 위한 잰걸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4
2024-06-10 16:03: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롯데 후계자, 최근 롯데지주 지분 처음으로 사들여 <br>한화 삼남, 올 들어서만 70차례 걸쳐 한화갤러리아 주식 매수 <br>경영 능력 검증과 동시에 지분 확대 이어나갈 듯</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Yt89Ce7mB"> <p dmcf-pid="7okGvMFOEq" dmcf-ptype="general">(시사저널=허인회 기자)</p> <p dmcf-pid="zgEHTR3Iwz" dmcf-ptype="general">유통 주요 기업 오너가 3세들이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지분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38)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은 최근 처음으로 롯데그룹 계열사 주식을 매입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35)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도 지난해부터 꾸준히 한화갤러리아 지분 비중을 늘리고 있다. 이들은 "오너가의 일원으로 책임경영의 일환으로서 매입한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사실상 승계를 위한 첫 걸음이라는 분석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aDXye0Cr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월18일 신유열 롯데그룹 전무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열린 신격호 명예회장 추모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0/sisapress/20240610155306967asei.jpg" data-org-width="960" dmcf-mid="p9KDj7CnO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0/sisapress/20240610155306967ase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월18일 신유열 롯데그룹 전무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열린 신격호 명예회장 추모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BJNTC6ZwOu" dmcf-ptype="general"><strong>신유열, 롯데 계열사 지분 첫 매입</strong></p> <p dmcf-pid="bijyhP5rwU" dmcf-ptype="general">10일 재계에 따르면,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은 지난 5일 롯데지주 주식 7541주을 주당 2만5862원에 매입했다. 지분 매입에 들어간 비용은 2억원에 조금 못 미친다. 이번 매수로 신 전무는 롯데지주 지분 0.01%를 확보했다.</p> <p dmcf-pid="KnAWlQ1mmp" dmcf-ptype="general">이번 지분 확보가 주목받는 이유는 첫 롯데 계열사 주식 매입이기 때문이다. 신 전무는 2020년 일본 롯데와 롯데홀딩스 부장으로 입사하면서 롯데그룹에 본격 합류했다. 이후 승진을 거듭하며 지난해 말 정기 임원 인사에서 롯데지주에 신설한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을 맡았다. 그럼에도 그간 롯데지주 및 그룹 내 계열사 지분이 아예 없었다. 롯데그룹 측은 이번 신 전무의 지분 취득과 관련해 "주주 가치 제고와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9nAWlQ1mI0" dmcf-ptype="general">이 같은 행보에 재계에선 신 전무가 지분 매입에 나서면서 승계를 위한 첫 발을 뗐다고 보고 있다. 경영 승계를 위해선 한·일 양국 롯데 지분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병역 의무가 소멸되면서 법적인 걸림돌이 해소된 점도 본격적인 지분 확보에 나서게 된 배경 중 하나로 보인다. 국내 병역법 상 만 38세가 되면 병역 의무가 소멸된다. 신 전무는 올해 만 38세가 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LcYSxtsw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해 6월22일 서울 강남구 파이브가이즈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0/sisapress/20240610155308388tnnl.jpg" data-org-width="960" dmcf-mid="UbVaitDxs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0/sisapress/20240610155308388tnn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해 6월22일 서울 강남구 파이브가이즈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VokGvMFOmF" dmcf-ptype="general"><strong>지분 확대하는 한화갤러리아 김동선</strong></p> <p dmcf-pid="fGF62hdzEt" dmcf-ptype="general">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은 지분 확대에 속도를 올리는 모양새다. 10일 기준 김 본부장은 올해 들어서만 70차례에 걸쳐 한화갤러리아 지분을 사들였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모든 거래일에 빠짐없이 주식을 매입했다. 이에 김 본부장의 한화갤러리아 지분은 지난해 말 기준 1.57%에서 2.29%까지 높아졌다. 한화갤러리아의 최대주주는 ㈜한화로 36.31%를 보유하고 있다.</p> <p dmcf-pid="4H3PVlJqr1" dmcf-ptype="general">한화솔루션에 흡수합병됐던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3월 인적분할을 통해 독립 상장했다. 이후 김 본부장은 지난해 5월 5만 주를 시작으로 꾸준히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분 매입에 투입된 금액만 50억원 수준이다.</p> <p dmcf-pid="8vX2qmQ0w5" dmcf-ptype="general">한화갤러리아의 시가총액은 2500억원 수준이다. 김 본부장의 근로소득과 배당금을 고려하면 단번에 상당한 지분을 매입할 수 있다. 주당 가격도 1200~1500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그럼에도 김 본부장이 지분을 조금씩 사들이는 데는 경영 능력을 보여주면서 안정적으로 한화그룹 유통사업을 승계한다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도라는 것이 재계의 해석이다.</p> <p dmcf-pid="6TZVBsxpsZ" dmcf-ptype="general">실제로 김 본부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건 미국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들여온 지난해 6월부터였다. 경영 능력을 토대로 최대주주에 오르기엔 이른 시점이다. 이에 재계에서는 두 형인 김동관 부회장과 김동원 사장이 본격적으로 주요 계열사 지분 확보에 들어가면 한화갤러리아 지배력 확대도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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