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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경륜-화제의 선수] 특선급 김영수, 경륜에 눈을 뜨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0 13:16: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6/10/0005094548_001_20240610131619688.jpg" alt="" /> [OSEN=강희수 기자]&nbsp;세종팀의 훈련부장&nbsp;26기 김영수는&nbsp;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nbsp;2021년&nbsp;경륜에 데뷔했다. 올해로 4년 차에 접어들었다. 아마추어 시절 단거리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기대를 모았던 김영수는 데뷔&nbsp;1년 만에&nbsp;155위에서&nbsp;33위로 성적이 수직으로 상승했다. 타고난 단스피드와 탄탄한 지구력을 바탕으로 강자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김영수는&nbsp;3년 만에&nbsp;2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준 강자로 자리매김에 성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잘나가던 김영수의 발목을 잡은 것은 바로 낙차라는 복병이었다. 지난해 가을 오토바이 유도훈련 중 낙차가 발생을 했고,&nbsp;사고 당일의 기억을 잃을 정도로 큰 사고였다.&nbsp;아마추어를 통틀어&nbsp;10년 만에 당한 낙차 사고의 여파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nbsp;특히 몸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낙차 사고가 발생해 순위는 곧바로&nbsp;50위권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빠른 성공과 낙차라는 풍파를 차례로 경험한 김영수는 이제야 비로소&nbsp;경륜에 눈을 뜨게 된다. 김영수는&nbsp;&ldquo;데뷔&nbsp;4년 차에 접어들며 내가 가야 할 길이 드디어 보이기 시작했다&rdquo;고 강조했다. &ldquo;이제부터가 본격적인&nbsp;경륜&nbsp;인생의&nbsp;2막이 시작된다며,&nbsp;요즘은 훈련부장까지 도맡아 책임감을 갖고 훈련과 경기에 임하고 있다&rdquo;고 말했다. 최근 김영수 선수가 중점을 두는 부분은 지구력 베이스에 스피드와 순간 파워를 접목한 경주 운영이다. 낙차 부상을 겪으며 선행 승부의 중요성을 깨달은 김영수는 선행 승부 의지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nbsp;&ldquo;내가 중심이 되어 자력 승부를 바탕으로 타 선수들에게 인정받는 경주 운영에 주력할 것&rdquo;이라고 말했다. 최강경륜&nbsp;설경석 편집장은&nbsp;&ldquo;경륜&nbsp;선수가 성공하는 여러 과정 중 첫 번째는 단점에 대해 본인 스스로 깨닫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rdquo;이라고 강조했다.&nbsp;그런 측면에서&nbsp;&ldquo;정신적으로 단단해진 김영수 선수의 향후 행보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rdquo;고 말한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