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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미국이 자칫하면 '한국 꼴' 될 수 있다고? 달갑지 않은 최신 'K-트렌드' [스프]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0 09:04:4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뉴스페퍼민트] 젠더 갈등과 저출생 문제 (글 : 송인근 뉴스페퍼민트 편집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Seo5kf5EY">
          <p dmcf-pid="uNqVsxtssW" dmcf-ptype="general"><span><strong><span>뉴스페퍼민트 NewsPeppermint</span></strong></span></p>
          <div dmcf-pid="7etuj9yjmy" dmcf-ptype="general">
           <em>"한국에는 없지만, 한국인에게 필요한 뉴스"를 엄선해 전하는 외신 큐레이션 매체 '뉴스페퍼민트'입니다. 뉴스페퍼민트는 스프에서 뉴욕타임스 칼럼을 번역하고, 그 배경과 맥락에 관한 자세한 해설을 함께 제공합니다. 그동안 미국을 비롯해 한국 밖의 사건, 소식, 논의를 열심히 읽고 풀어 전달해 온 경험을 살려, 먼 곳에서 일어난 일이라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부지런히 글을 쓰겠습니다. (글 : 송인근 뉴스페퍼민트 편집장)</em>
           <div>
             
           </div>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dF7A2WAw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0/sbsi/20240610090323447sqyg.jpg" data-org-width="699" dmcf-mid="FeJC2Wg2I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0/sbsi/20240610090323447sqyg.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qJ3zcVYcDv" dmcf-ptype="general">
           <br> 일찌감치 산업화를 달성한 서구의 많은 나라와 소위 선진국에서 사람들이 아이를 낳지 않아 인구가 정체되는 건 새로운 현상이 아닙니다. 미국의 사정도 다르지 않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4월 2023년 출산 통계를 발표하며, 전년도보다 합계출산율이 3% 낮아졌다고 전했습니다. 2014년부터 매년 평균 2%씩 줄어들던 
           <br><span>[ https://www.cdc.gov/nchs/pressroom/nchs_press_releases/2024/20240525.htm ]</span>추세가 코로나19 팬데믹 첫해에 잠깐 반등했다가 다시 시작됐다는 분석이 붙었습니다.
           <br><span>[ https://datacommons.org/tools/timeline#place=country%2FUSA&amp;statsVar=FertilityRate_Person_Female&amp;chart=%7B%22fertilityRate-none%22%3A%7B%22pc%22%3Afalse%2C%22delta%22%3Afalse%7D%7D ]</span>
          </div>
          <p dmcf-pid="BqIT6Zc6ES" dmcf-ptype="general">누구나 어떤 문제에 당면하면, 주변에 비슷한 문제를 겪었던 이가 없는지 찾아보고 그 사례를 참고하려 할 겁니다. 한 사회나 정부, 국가도 마찬가지로 움직인다면 저출생 문제 앞에 선 미국 사회가 참고할 사례는 다음 그래프만 봐도 명확해 보입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BCyP5kPI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0/sbsi/20240610090324682jcwp.jpg" data-org-width="700" dmcf-mid="3wD5JUOJr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0/sbsi/20240610090324682jcwp.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KbhWQ1EQIh" dmcf-ptype="general"><br> 구글에 "US birth rate"로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그래프입니다. 미국과 이웃한 캐나다의 통계와 함께 가장 문제가 심각한 나라, 반면교사로 삼을 만한 사례로 한국의 출산율 그래프가 나옵니다. 2021년 0.81이던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더 낮아졌습니다. (가장 최근 수치인 2023년 기준 0.72)<br><span>[ https://www.index.go.kr/unify/idx-info.do?pop=1&amp;idxCd=5061 ]</span></p>
          <div dmcf-pid="9m8RyoqyIC" dmcf-ptype="general">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닉 크리스토프가 점점 더 갈라지는 미국 젊은 세대 이야기를 칼럼으로 썼습니다. 결혼도, 섹스도 덜 하고, 생각의 차이도 점점 더 벌어진다는 칼럼의 제목을 보고는 (특히 트럼프의 등장 이후) 미국 정치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젠더에 따른 정치 성향의 차이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나 보다 하고 글을 읽었습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s6eWgBWr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0/sbsi/20240610090324939yboy.jpg" data-org-width="1920" dmcf-mid="0nUbD8XDI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0/sbsi/20240610090324939yboy.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VOPdYabYEO" dmcf-ptype="general">
           <div>
            <strong><span>▶ 뉴욕타임스 칼럼 보기 : 결혼도, 섹스도 덜 하는 그들... 그랬더니 벌어지는 일들<br><span>[ https://premium.sbs.co.kr/article/V-Rg_UbVTbY ]</span></span></strong>
           </div>
           <br> 크리스토프는 정치적인 성향까지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성별에 따라 달라진 처지, 그로 인해 바뀐 가치관과 인식의 차이, 변화를 주로 다뤘습니다. 그러다 지금 미국 사회의 경향을 "빨리감기"하면 맞닥뜨릴 수 있는 사회의 예로 한국을 듭니다.
          </div>
          <p dmcf-pid="fIQJGNKGDs" dmcf-ptype="general">처음에는 '갑자기 여기서 한국이 왜 나와?'라고 속으로 발끈했지만, 지난 몇 년 사이 한국이 세계적으로 저출생 트렌드를 선도하는 나라로 널리 알려진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소재로 쓸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자랑할 게 못 되는 'K-트렌드'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p>
          <p dmcf-pid="43EOKTLKmm" dmcf-ptype="general">크리스토프의 글은 저출생 문제를 직접 다룬 글이 아니라, 남녀 사이에 점점 더 벌어지는 인식과 가치관의 차이,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을 조망한 글입니다.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증명하려면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겠지만, 서로 생각이 다르고 어울리지 못해 남녀가 연애도 덜 하고, 결혼도 덜 하는 사회에서는 자연히 출산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겠죠. 미국의 젊은 세대에서 최근 그런 경향이 드러나는데, 비슷한 경향이 몇 배 더 선명하게 나타난 나라, 안 좋은 의미에서 앞서간 나라가 한국이다 보니 한국의 사례를 칼럼에도 비교적 자세히 언급합니다.</p>
          <p dmcf-pid="80DI9yo9Er" dmcf-ptype="general">(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pwC2Wg2s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0/sbsi/20240610090325102arya.jpg" data-org-width="640" dmcf-mid="pZyZdpsdr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0/sbsi/20240610090325102arya.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PtX3oqlosD" dmcf-ptype="general">
           <link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675302" rel="canonical"></p>
          <p dmcf-pid="QFZ0gBSgOE" dmcf-ptype="general">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