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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재정적자 GDP 3%내' 준칙, 현 정부 임기 중 달성 불가"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5
2024-06-10 08:02:2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회예산정책처 전망…"2028년에야 가능할 듯"<br>작년보다 정부 지출 계획 2.8% 늘렸는데 국세는 덜 걷혀<br>지출 계획의 3분의 1 총선 전 써버려…남은 기간 혹독한 지출 구조조정 불가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DADghdzN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6V6bJUlk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0/nocut/20240610050302912nvus.jpg" data-org-width="710" dmcf-mid="1UQYCFwMA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0/nocut/20240610050302912nvu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uzpztfGkjJ" dmcf-ptype="general"><br>정부가 국가채무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내로 관리하는 재정준칙 달성을 공언해 왔지만, 이는 2028년에야 가능하다는 국회 산하 연구기관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p> <p dmcf-pid="7tXtWzhLcd" dmcf-ptype="general">관련 법안이 지난 국회 임기 만료 폐기돼 법제화가 지연된 문제도 있지만, 실제 집행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세수 펑크' 우려가 계속되고 지출구조조정 노력은 더뎌 목표와는 멀어지는 탓이다.</p> <p dmcf-pid="zanaew6Fae" dmcf-ptype="general">10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재정 분석 보고서를 보면 예정처는 '2023~2032년 중기재정전망'에서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이 지난해 3.9%에 이어 올해도 4.3%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p> <p dmcf-pid="qQ4Q9n7vAR" dmcf-ptype="general">이후 적자 비율은 내년 다시 3.5%로 감소하지만, 2026년 3.3%, 2027년 3%를 지나 2028년에야 2.8%까지 줄 전망이다.</p> <p dmcf-pid="BAgAisxpoM" dmcf-ptype="general">정부가 공언해온 재정준칙 달성이 현 정부 임기(2027년 5월) 내에는 실현되기 어렵다는 얘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494qe0Cg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회예산정책처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0/nocut/20240610050304840ljvd.jpg" data-org-width="710" dmcf-mid="tyXLxkf5g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0/nocut/20240610050304840ljv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회예산정책처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KYvYCFwMkQ" dmcf-ptype="general"><br>정부 총수입에서 총지출과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 적자 수준을 GDP 3% 이내로 하는 '한국형 재정준칙' 도입은 재정 건전 관리를 위해 과거 정부 때부터 모색됐다.</p> <p dmcf-pid="9gigRD8tjP" dmcf-ptype="general">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재정준칙 법제화를 공약하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도 이를 국정과제로 삼았다. 이어 2022년 9월에는 국가채무 비율이 60%를 초과할 경우 관리재정수지 한도를 -2%까지 축소하는 방향의 관리기준을 발표했다.</p> <p dmcf-pid="2jojJmQ0a6" dmcf-ptype="general">또 '2023~2027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도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 목표를 △2023년 2.6% △2024년 3.9% △2025년 2.9% △2026년 2.7% △2027년 2.5%로 제시한 바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5G5TuIig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3~2027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중. 기획재정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0/nocut/20240610050306638ocye.jpg" data-org-width="710" dmcf-mid="FXOu52WAg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0/nocut/20240610050306638ocy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3~2027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중. 기획재정부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fNLNdrP3k4" dmcf-ptype="general">그러나 총선 이튿날인 지난 4월 11일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마친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상 지난해 관리재정수지는 87조 원 적자로 GDP 대비 -3.9%를 기록, 목표치를 크게 하회했다.</p> <p dmcf-pid="4CmCEYaVNf" dmcf-ptype="general">정부는 출범 첫해인 2022년에도 재정수입을 53조 3천억 원 초과세수 상태로 넘겨받았지만, 그해 관리재정수지를 GDP 대비 무려 5.4% 적자로 마무리한 바 있다.</p> <p dmcf-pid="85shDGNfgV" dmcf-ptype="general">특히 현 정부 들어서는 법인세와 종합부동산세 인하 등 감세 기조로 세입 규모가 줄어드는 점이 재정준칙 달성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p> <p dmcf-pid="6BG5TuIiN2" dmcf-ptype="general">지난해 국세 수입은 전망치보다 56조 원 이상 덜 걷혀 역대급 세수 펑크가 발생한 데 이어, 올해도 벌써 1~4월 세입이 작년보다 8조 4천억 원 덜 걷힌 상황이다.</p> <p dmcf-pid="P253GBSgN9" dmcf-ptype="general">반면, 2024년도 예산안에서 정부 지출 계획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656조 6천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 중 3분의 1인 212조 2천억 원을 1/4분기인 1~3월 소진했다. 같은 기간 국세는 전년 1분기보다 덜 걷혀 관리재정수지는 3월 말 기준 벌써 75조 3천억 원 적자로 집계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XrIkWg2j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올해 3월까지 정부 총수입과 총지출. 기획재정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0/nocut/20240610050308368yqwa.jpg" data-org-width="710" dmcf-mid="3mI71VYcN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0/nocut/20240610050308368yqw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올해 3월까지 정부 총수입과 총지출. 기획재정부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xuTGh3rRob" dmcf-ptype="general">결국 '뼈를 깎는' 지출구조조정은 물론, 세입 부족분을 메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p> <p dmcf-pid="ymJoME41gB" dmcf-ptype="general">한성대학교 김상봉 경제학과 교수는 "작년 60조 가까운 세수 펑크를 메꾸는 데도 시간이 걸리는데 세수 감소는 계속 일어나고 있다"며 "결국은 세율 조정이나 세원 확대를 두고 고민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p> <p dmcf-pid="WwenQcVZNq" dmcf-ptype="general">정부도 세원 확대를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이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앞서 올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당근마켓' 같은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자에게 사업소득 과세 안내가 이뤄져 한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p> <p dmcf-pid="YBG5TuIikz" dmcf-ptype="general">현행 10%인 부가가치세율을 올리는 것은 세제 근간을 흔들 일인데다 더 올릴 여력도 없다. 전년보다도 못 미쳤던 올해 1~4월 국세수입 중 사실 법인세 부족분은 12조 8천억 원에 달했는데 부가세가 4조 4천억 원 더 걷혀 그나마 전체 부족분이 8조 4천억 원에 그친 상황이다.</p> <p dmcf-pid="GBG5TuIio7" dmcf-ptype="general">소비세 증가는, 글로벌 고금리 기조에 통화당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도 주요국 대비 낮은 '중금리'로 원화약세를 장기간 지속하면서 기업 수출은 늘었지만 가계는 고물가·고유가로 신음한 결과로 풀이된다. 종부세율 인하로 예상됐던 세수 부족분을 각종 특례론 등 정책 대출로 가격을 부양해 일부 상쇄해온 측면도 있다. 가계 부문의 증세 여력이 크지 않다는 의미다.</p> <p dmcf-pid="HiKfzR3Iku" dmcf-ptype="general">결국 지출구조조정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 교수는 "지출도 인건비나 정부위원회 등 재량지출을 많이 줄이고, 예산도 지난 총선을 앞두고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너무 많이 늘려 지금 (실제 경기와는 다르게) 건설 투자가 좋게 나오는 등 전반적으로 살펴볼 부분이 있다"고 했다.</p> <p dmcf-pid="X6071VYcgU" dmcf-ptype="general">아울러 "어느 부문의 예산을 다른 부문으로 전용하는 '전세(轉稅)'도 고민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hgAisxpc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4년 예산안 분야별 재원 배분(단위, 조원). 기획재정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0/nocut/20240610050310014lojs.jpg" data-org-width="710" dmcf-mid="05WXSpsdg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0/nocut/20240610050310014loj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4년 예산안 분야별 재원 배분(단위, 조원). 기획재정부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55shDGNfj0" dmcf-ptype="general"> <strong>※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 <ul> <li> <strong>이메일 :</strong><span><span>jebo@cbs.co.kr</span></span> </li> <li> <strong>카카오톡 :</strong><span>@노컷뉴스</span> </li> <li> <strong>사이트 :</strong><span>https://url.kr/b71afn</span> </li> </ul> </div> <p dmcf-pid="1BG5TuIia3" dmcf-ptype="general">CBS노컷뉴스 최서윤 기자 sabi@cbs.co.kr</p> <p dmcf-pid="tZmCEYaVgF" dmcf-ptype="general"><span>▶ 기자와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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