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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진퇴양난 알뜰폰, 통신3사에 가입자 유입 역전 눈앞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9 14:47: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통신3사, 2만원대 5G 요금제 출시<br>전환지원금도 알뜰폰 업계 부담<br>알뜰폰, 이색 요금제로 돌파구 모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UcHaP5rW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yMm6uIih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9/ked/20240609144704487vbfz.jpg" data-org-width="1200" dmcf-mid="tO2NBZc6l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9/ked/20240609144704487vbfz.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0WRsP7CnWN" dmcf-ptype="general"><br>통신 고객들의 서비스 선택지를 넓혀줬던 알뜰폰 업계가 위기를 맞았다. 통신 3사에서 알뜰폰으로 갈아탄 순증 가입자 수가 넉달 만에 5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통신 3사의 2만원대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 출시, 전환 지원금 도입 등으로 알뜰폰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시장 평가가 나온다.</p>
          <p dmcf-pid="pYeOQzhLla" dmcf-ptype="general"><strong>알뜰폰 순증 가입 4개월 만 82% 급감</strong><br>9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에서 알뜰폰으로 갈아탄 이용자 수는 7만3727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12만322명) 대비 38.7%가 줄었다. 반면 통신 3사에서 알뜰폰으로 바꾼 이용자 수는 같은 기간 4만2272명에서 5만9276명으로 40.2% 늘었다. 알뜰폰 순증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지난 1월 7만8060명에서 지난달 1만4451명으로 82%가 급감했다. 이 추세대로면 올 하반기 중 알뜰폰에서 통신 3사로 이탈하는 고객 수가 유입 고객 수보다 많아지게 된다.</p>
          <p dmcf-pid="UKs3DJUllg" dmcf-ptype="general">알뜰폰 순증 가입자 수가 급감한 이유로는 가격 경쟁력 약화가 첫손에 꼽힌다. 알뜰폰은 그간 5G 요금제를 월 1만~2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앞세웠다. 하지만 통신 3사가 지난 1분기 3만원대 5G 요금제를 줄줄이 출시한 데 이어 최근 2만원대 요금제까지 내놓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6GB(기가바이트) 5G 요금제를 SK텔레콤은 2만7000원, LG유플러스는 2만6000원에 공급하고 있다. KT는 월 3만원에 5GB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가족 결합과 가입 연수 기준을 충족하면 월 1만원대 이용도 가능하다.</p>
          <p dmcf-pid="u9O0wiuSyo" dmcf-ptype="general">전환지원금 제도도 알뜰폰 업계엔 악재다. 정부는 통신사 간 번호이동 시 최대 50만원의 전환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령을 고쳤다. 이에 따라 통신 3사는 지난 3월부터 전환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공기계를 구매한 뒤 알뜰폰에 가입하려는 통신 이용자들이 통신 3사 서비스를 선택할 유인이 커졌다”며 “50~60% 수준인 5G 도매가율을 고려하면 알뜰폰이 가격 경쟁력을 더 키우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77EZjxtsWL" dmcf-ptype="general"><strong>금융권·제4 이통사 참전에 경쟁 심화</strong><br>금융권의 통신 시장 진출도 기존 알뜰폰 업계에는 부담이다.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브랜드인 KB리브모바일은 보이스피싱 예방에 특화한 요금제 2종을 이달 초 출시했다. 이 통신 상품은 등록한 번호의 스마트폰이 통화 중인 경우 KB국민은행의 자동화기기(ATM) 거래를 자동으로 제한한다.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액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70%까지 보상해주는 보험도 지원한다. 금융권과 긴밀한 공조가 쉽지 않았던 기존 알뜰폰 업체에선 쉽게 내놓기 어려웠던 서비스다. 알뜰폰 시장 점유율 1위인 KT엠모바일 정도가 보이스피싱 예방 요금제를 운용하고 있다.</p>
          <p dmcf-pid="zzD5AMFOhn" dmcf-ptype="general">제4 이동통신사인 스테이지엑스의 등장도 알뜰폰 업계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스테이지엑스는 내년 상반기 통신 서비스 상용화가 목표다. 지난 2월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파격적인 요금제”를 공언한 만큼 가격 경쟁력이 무기였던 알뜰폰과도 고객 유치를 두고 다툴 여지가 크다. 알뜰폰 업계는 이색 상품으로 출구를 찾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인 미디어로그는 지난 3일 ‘빽다방 100잔 요금제’ 출시를 발표했다. 카페 브랜드인 빽다방의 1500원 상당 아메리카노 쿠폰을 매월 4장씩 25개월간 지급하는 요금제다.</p>
          <p dmcf-pid="qqw1cR3ICi" dmcf-ptype="general">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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