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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손흥민·황희찬 보자"…굵은 빗줄기도 막지 못한 팬들의 열기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8 19:43: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8/2024/06/08/2024060890085_thumb_074308_20240608194514451.jpg" alt="" />[앵커] 싱가포르전에서 대승을 거둔 축구 대표팀이 다음주 중국전에 대비한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찾아온 팬들 응원에 팀 분위기는 더 공고해진 모습입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160; [리포트] 싱가포르전 7-0 대승으로 팀 분위기를 반전시킨 대표팀이 오늘 그라운드에서 다시 뭉쳤습니다. 손흥민과의 일화를 공개한 황재원. 황재원 / 국가대표 수비수 "흥민 형이 일단은 저희 아시안게임 때 잘 봤다고, 활약을 너무 잘했다고, K리그도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고, 너무나도 잘했다고 또 같이 해보자고…." 지난 경기에서 34세 나이에 대표팀 데뷔골을 넣었던 주민규는 굴곡진 축구 인생에 대한 소회로 긴장감을 유지했습니다. 주민규 / 국가대표 공격수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고요. 사실 근데 가족들이 먼저 포기를 하지 않더라고요. 끝까지 할 수 있다고 그렇게 자신감을 불어줬기 때문에 저 또한 쉽게 포기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 대표팀의 훈련은 팬들에게도 공개됐습니다. 300명의 팬들은 훈련 시작 수시간 전부터 대표팀을 기다렸습니다. 아침부터 내렸던 굵은 빗줄기도 이들의 열기를 막지 못했습니다. 손흥민, 황희찬 등 선수들은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함께 했습니다. 김민기 / 경기도 김포시 "제가 황희찬 선수 팬이라서 이렇게 가까이에서 오픈트레이닝 볼 수 있는 기회 생겨서 왔는데, 가까이서보니까 더 잘 생겼고…." 박영호 / 서울시 강서구 "(손흥민) 얼굴같은 경우가 일단 다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부상같은 거 없이 더 열심히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경기 중국전은 11일입니다. 대표팀은 완벽한 승리로 최종예선 톱시드를 사수한다는 각오입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