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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산사태로 무너진 경북 예천...복구는 여전히 '하세월'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7 06: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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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7dmsp06FiB"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zC30eRDxLq" dmcf-ptype="general">지난해 7월 경북 예천에선 극한 호우로 산사태가 나 15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p>
          <p dmcf-pid="qcWYV2LKRz" dmcf-ptype="general">마을도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는데요. </p>
          <p dmcf-pid="BiOIuUQ0e7" dmcf-ptype="general">사고가 난 지 1년이 지났지만, 복구는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p>
          <p dmcf-pid="bwXZ68NfRu" dmcf-ptype="general">주민들은 장마철을 앞두고 올해도 피해를 보진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p>
          <p dmcf-pid="KWzqoLIiLU" dmcf-ptype="general">김근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p>
          <p dmcf-pid="9pPQmrXDip"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2YqBgoCne0" dmcf-ptype="general">이른 새벽 쏟아진 토사에 평화롭던 시골 마을은 한순간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p>
          <p dmcf-pid="VTu7nisdL3" dmcf-ptype="general">지난해 극한 호우와 산사태로 막대한 피해를 본 경북 예천군 모습입니다. </p>
          <p dmcf-pid="ftf4EkWALF" dmcf-ptype="general">그로부터 1년이 지났지만, 벌방리 마을의 상처는 아직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p>
          <p dmcf-pid="47MRIO1mJt" dmcf-ptype="general">산사태로 무너졌던 집들은 10개월째 아직 폐허처럼 방치돼 있고, 곳곳에는 이렇게 산에서 굴러떨어진 사람 몸만 한 바위들이 남아있습니다. </p>
          <p dmcf-pid="8oChz7MUn1" dmcf-ptype="general">피해 복구율은 50%에 불과하고, 산사태를 막을 사방댐도 계획된 9곳 중 1곳만 완성됐습니다. </p>
          <p dmcf-pid="6mZ5P6j4R5" dmcf-ptype="general">땅 주인의 동의를 받고 공사업체를 선정하는 등 행정 절차가 발목을 잡는 겁니다. </p>
          <p dmcf-pid="PATy9KiBiZ" dmcf-ptype="general">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국지성 호우로 바뀐 비 패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올해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p>
          <p dmcf-pid="QWzqoLIiRX" dmcf-ptype="general">[서재철 / 녹색연합 전문위원 : 이미 30년 전부터 대한민국 집중호우 패턴은 국지적이에요.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촘촘할수록 훨씬 유리하겠죠, 국지적인 강우량을 더 정확히 들여다보니까.] </p>
          <p dmcf-pid="xGBbaghLLH" dmcf-ptype="general">무너진 집도, 산사태 흔적도 그대로인 마을. </p>
          <p dmcf-pid="yHbKNalodG" dmcf-ptype="general">주민들은 다가오는 장마철이 두렵기만 합니다. </p>
          <p dmcf-pid="W1VfkcyjeY" dmcf-ptype="general">[윤재순 / 경북 예천군 벌방리 주민 : 무서워요, 지금 전부 다 무서워해. 지금 장마가 아니라도 비만 오면 사람들이 잠을 못 자잖아요. 이쪽 길에 살면서 물난리 겪었던 사람들은 지금 비가 오면 잠 못 자요. 다 깬대.] </p>
          <p dmcf-pid="YpPQmrXDiW" dmcf-ptype="general">정부와 지자체만 믿고 있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자구책을 찾고 있습니다. </p>
          <p dmcf-pid="GfgaYWzTny" dmcf-ptype="general">[박우락 / 경북 예천군 벌방리 이장 : 혹시 그런 일이 또 발생한다, 또 사전에 예고됐다고 하면 예보에 따라서 사전에 조치해서 인명피해는 절대 없도록 그렇게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p>
          <p dmcf-pid="HYqBgoCnMT" dmcf-ptype="general">경상북도는 우선 이달 말까지 복구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대피 체계를 갖추는 등 장마철 대책 마련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p>
          <p dmcf-pid="XMEDt1VZnv" dmcf-ptype="general">YTN 김근우입니다. </p>
          <p dmcf-pid="ZwHX84aViS" dmcf-ptype="general">VJ: 김지억 </p>
          <p dmcf-pid="5Tu7nisddl" dmcf-ptype="general">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p>
          <p dmcf-pid="1NSvbBdzLh" dmcf-ptype="general">※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p>
          <p dmcf-pid="tATy9KiBMC" dmcf-ptype="general">[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p>
          <p dmcf-pid="FvUuiJmeRI" dmcf-ptype="general">[전화] 02-398-8585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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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0UQxsmZwds" dmcf-ptype="general">[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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