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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국가 위해 헌신한 공로견들의 '현충원'…안치 기준은 기관마다 제각각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6 21: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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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PdWGEYc4G" dmcf-ptype="general"> 【 앵커멘트 】 국가에 헌신하다 세상을 떠난 '공로견'들을 예우하기 위한 '동물 현충원'이 있다는 사실 아십니까. 그런데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모든 개들이 이곳에 안치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기관마다 제각각인 기준 탓이라고 하는데요. 이한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p>
          <p dmcf-pid="QgkpuvUlxY" dmcf-ptype="general">【 기자 】 전북 임실군에 위치한 동물 현충원입니다.</p>
          <p dmcf-pid="xaEU7TuSPW" dmcf-ptype="general">지난 2021년 국가에 헌신하다 숨진 '공로견'들을 예우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현재 공로견 7마리가 안치되어 있습니다.</p>
          <p dmcf-pid="y96ClghLPy" dmcf-ptype="general">지난 2019년 실종 여학생을 11일 만에 구조한 군견 달관이와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피해자 수색 때 활약한 경찰견 렉스도 이곳에 잠들어 있습니다.</p>
          <p dmcf-pid="WvHMezRu8T" dmcf-ptype="general">▶ 인터뷰 : 조한신 / 실종 여학생 아버지 (지난 2022년) - "저희 가족들은 그때의 고마움을 기억하며 군견 달관이의 퇴역을 축하하고자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됐습니다."</p>
          <p dmcf-pid="YyZeJBdzPv" dmcf-ptype="general">하지만 국내 모든 공로견들이 똑같은 예우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p>
          <p dmcf-pid="GHFno2LK8S" dmcf-ptype="general">공로견을 보유한 군과 경찰 등 5개의 정부 기관을 취재해 봤더니, 공로견의 사후 조치 방안이 아예 없거나,</p>
          <p dmcf-pid="HxiGXwHEPl" dmcf-ptype="general">▶ 인터뷰(☎) : A 기관 관계자 - "아직 그런 일이 없어서 그런 매뉴얼은 없고요."</p>
          <p dmcf-pid="XeoZ1s5rPh" dmcf-ptype="general">기관마다 제각각인 기준 탓에 공로견이 병에 걸려 죽으면 단순 폐기 처리시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p>
          <p dmcf-pid="Zdg5tO1mPC" dmcf-ptype="general">▶ 인터뷰(☎) : B 기관 관계자 - "(병사한 개들은) 해당 법에 따라서 (폐기) 처리가 되고요."</p>
          <p dmcf-pid="5rh2f1VZ6I" dmcf-ptype="general">▶ 스탠딩 : 이한나 / 기자 - "문제는 현역에서 은퇴한 뒤 민간에 분양된 개들인데요. 숨진 뒤 장례비용은 정부에서 거의 지원받을 수 없는 실정입니다."</p>
          <p dmcf-pid="1yZeJBdzPO" dmcf-ptype="general">공로견 사망 시 예외 없이 장례식을 치러주고, 묘역을 마련해주는 미국의 사례는 큰 차이가 납니다.</p>
          <p dmcf-pid="toc0USphPs" dmcf-ptype="general">▶ 인터뷰 : 조셉 제임스 레인 / 미군 군견조련사 - "임무 중이든 아니든 군견이 사망하면 군에서 큰 장례식을 치릅니다. 최대한의 존중으로 군견들을 대우합니다."</p>
          <p dmcf-pid="FArzBYqyPm" dmcf-ptype="general">인간을 대신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공을 세운 공로견들의 헌신, 반려견 1,500만 시대의 현충일을 맞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p>
          <p dmcf-pid="3NDuzy7vPr" dmcf-ptype="general">MBN뉴스 이한나입니다. [lee.hanna@mbn.co.kr]</p>
          <p dmcf-pid="0EOb9XKG4w"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화면 제공: 미국 국방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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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