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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軍, 9·19 전부 효력 정지에 "확성기 이동식 장비 점검, 접경지 포사격 훈련도 재개"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4 15:14:5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시행 여부 북한에 달려있다 경고, 다양한 조치들 준비 중..<br>고정식 장비 노출 우려...대북 확성기 즉각 운영 태세 갖춰<br>軍 남북 접경지서 포사격 등 군사훈련 재개 지침도 하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rDWtewM7W">
          <div dmcf-pid="KsrG3Jme3y" dmcf-ptype="general">
            [파이낸셜뉴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lC17ghLu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부가 북한의 오물 풍선 대남 살포를 두고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검토하는 가운데 3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측 초소에서 북한군이 남측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4/fnnewsi/20240604145252541ikxr.jpg" data-org-width="800" dmcf-mid="zJ5KPO1mF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4/fnnewsi/20240604145252541ikx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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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북한의 오물 풍선 대남 살포를 두고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검토하는 가운데 3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측 초소에서 북한군이 남측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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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2RxAs7MUzv" dmcf-ptype="general">
           군 당국은 정부의 9·19 남북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안 의결에 따라 군이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들을 준비 중이며 이들 조치의 시행 여부는 북한에 달려있다고 경고했다. 
          </div>
          <p dmcf-pid="6eywxCFOUz" dmcf-ptype="general">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군사합의가 효력 정지되면 작전의 융통성이 많아지고 우리 군이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p>
          <p dmcf-pid="fLirS9nbpl" dmcf-ptype="general">이 실장은 대북 확성기의 "고정형으로 하는 방법과 이동형 차량에 부착해서 기동형 확성기를 운영하는 방법이 있다"며 "즉각 운영에 제한은 없다"고 강조했다. </p>
          <p dmcf-pid="4P8gD06FUh" dmcf-ptype="general">이어 대북 확성기를 가동할 경우 방송에 담길 내용에 대해선 "가장 효과적인 주제와 단어들을 사용해서 방송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p>
          <p dmcf-pid="PuNx0isdz7" dmcf-ptype="general">그러면서"즉각적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있고, 그런 것들을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할 수도 있다"면서 "그런 것들은 많은 부분은 북한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이 실장은 강조했다. </p>
          <p dmcf-pid="6KBRgHbYuI" dmcf-ptype="general">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9·19 군사 합의 전부 효력정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로써 대북 확성기 방송과 함께 군사분계선(MDL) 일대 사격 및 군사훈련의 재개 등이 가능해졌다. </p>
          <p dmcf-pid="PnJwlKiBFO" dmcf-ptype="general">군 당국은 북한의 도발 양상과 수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9·19 합의 전부 효력 정지의 후속 조치들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p>
          <p dmcf-pid="QdRkIqe73s" dmcf-ptype="general">우선 대북 심리전 수단인 최전방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경우 고정식보다는 이동식 장비를 우선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군은 최근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준비를 위한 점검을 실시하고 절차를 숙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p>
          <p dmcf-pid="xNgIW4aVzm" dmcf-ptype="general">기동형 이동식 장비에 탑재한 확성기 장비는 군사분계선(MDL) 인근도로가 연결된 곳이면 즉각 이동해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고, 고정식 확성기는 전원 연결과 설치를 위한 작업에 수 시간에서 길면 며칠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p>
          <p dmcf-pid="QEUYA1VZUu" dmcf-ptype="general">당초 대북 확성기 고정식 장비는 최전방 지역 24곳에 으로 설치돼 있었고, 기동식 장비는 16대가 있었다. 2018년 4월 판문점 선언에 따라 고정식은 철거돼 창고에 보관 중이고, 기동식은 인근 부대에 주차돼 있다. </p>
          <p dmcf-pid="W8fLkF41Uw" dmcf-ptype="general">대북 확성기 설비는 북측으로 약 30㎞ 거리의 지역까지 소리가 전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MDL 일대에서 북한을 향해 한국 노래, 한국의 발전된 생활 모습 등을 콘텐츠로 방송했으며, 2010년대 확성기 방송이 재개됐을 땐 우리 군이 '소녀시대'나 '아이유'의 노래 등 대중가요를 틀기도 했다. </p>
          <p dmcf-pid="Y9beaXKGUD" dmcf-ptype="general">북한은 과거 접경지역 군인들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이 심리적으로 동요해 탈북하는 현상이 반복되자 대북 확성기에 예민하게 반응해 왔다. </p>
          <p dmcf-pid="Gt5KPO1m3E" dmcf-ptype="general">아울러 군 당국은 육상·해상·공중 완충구역(적대행위 금지구역)에서 포사격 등 군사훈련을 재개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p>
          <p dmcf-pid="H0FVMh3I3k" dmcf-ptype="general">군의 한 소식통은 "9·19 군사합의 전면효력 정지에 따라 완충구역 내 군사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
          <p dmcf-pid="XEcvZxkPpc" dmcf-ptype="general">그동안 9·19 합의에 따라 지상에서는 MDL로부터 5㎞ 안에서 포병 사격훈련 및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을 전면 중지했다. </p>
          <p dmcf-pid="ZOmH0isdUA" dmcf-ptype="general">이런 지역에서 중지했던 군사훈련을 재개한다는 것은 곧 남북 접경의 육·해·공 영역에서 군사연습을 일제히 재개한다는 의미다. </p>
          <p dmcf-pid="54Vnctf50j" dmcf-ptype="general">우리 군은 이미 올해 초 북한의 적대행위 금지구역 내 포사격 등에 대응해 9·19 군사합의에 구애받지 않고 적대행위 금지구역에서 포사격 및 기동훈련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p>
          <p dmcf-pid="1P8gD06FzN" dmcf-ptype="general">그러나 올해 1월 북한의 서해 NLL 인근 포사격에 대응한 서북도서 해병대 포사격 훈련을 제외하고는 본격적인 훈련 재개는 자제하고 있었다. </p>
          <p dmcf-pid="tEcvZxkPFa" dmcf-ptype="general">MDL 5㎞ 이내 훈련장 등에서 포사격 및 연대급 기동 훈련과 서북도서 해병부대의 K-9 자주포 사격도 재개될 전망이다. NLL 인근 해군 함정의 기동 및 포사격 훈련도 가능하다. </p>
          <p dmcf-pid="FIsXpnOJpg" dmcf-ptype="general">군 당국은 군사합의 효력정지에 따라 각 군에 적대행위 금지구역 내 훈련을 재개해도 좋다는 지침을 하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p>
          <p dmcf-pid="3P8gD06FFo" dmcf-ptype="general">이런 지침에 따라 각 군이 계획을 세워 훈련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해병대 서북도서 K-9 사격 훈련은 이르면 이달 중에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3t2xCFO0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016년 1월 8일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확성기 방송을 전면재개한 모습.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4/fnnewsi/20240604145253203xewy.jpg" data-org-width="800" dmcf-mid="qwOZULIi7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4/fnnewsi/20240604145253203xewy.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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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6년 1월 8일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확성기 방송을 전면재개한 모습.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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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TS3Bjvap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부전선 백마부대 소초 장병들이 지난 2018년 5월 경기도 파주시 민간인 통제구역내 설치되어 있는 고정형 대북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4/fnnewsi/20240604145253374sgjq.jpg" data-org-width="800" dmcf-mid="By9Jj52X0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4/fnnewsi/20240604145253374sgjq.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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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전선 백마부대 소초 장병들이 지난 2018년 5월 경기도 파주시 민간인 통제구역내 설치되어 있는 고정형 대북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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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hlFqNSgpJ" dmcf-ptype="general">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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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