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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남아공 '만델라당' ANC 연정 상대로 제1야당 DA 부상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4
2024-06-04 01:39:1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MK·EFF보다 나은 선택…ANC-DA-IFP 결합도 선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i3e1F41F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7mpDrXD3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남아프리카공화국 총선 주요 정당 대표들 왼쪽부터 아프리카민족회의(ANC) 대표인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존 스틴헤이즌 민주동맹(DA) 대표, 줄리어스 말레마 경제자유전사(EFF) 대표, 움콘도 위시즈웨(MK) 대표인 제이컵 주마 전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4/yonhap/20240604013313287lbzj.jpg" data-org-width="500" dmcf-mid="44lBIh3I7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4/yonhap/20240604013313287lbz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남아프리카공화국 총선 주요 정당 대표들 왼쪽부터 아프리카민족회의(ANC) 대표인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존 스틴헤이즌 민주동맹(DA) 대표, 줄리어스 말레마 경제자유전사(EFF) 대표, 움콘도 위시즈웨(MK) 대표인 제이컵 주마 전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PzsUwmZw7A" dmcf-ptype="general">(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총선에서 30년 만에 과반 득표에 실패한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연정 상대로 제1야당인 민주동맹(DA)이 떠오르고 있다.</p> <p dmcf-pid="QqOurs5ruj" dmcf-ptype="general">남아공 선거관리위원회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ANC는 지난달 29일 치른 총선에서 40.18%를 득표해 전체 400석 가운데 159석을 차지했다.</p> <p dmcf-pid="xABa7qe7FN" dmcf-ptype="general">남아공 '민주화의 아버지'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을 배출한 이후 30년 내내 집권당의 자리를 지켜온 ANC가 총선 과반 득표에 실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 <p dmcf-pid="yUw3kDGkpa" dmcf-ptype="general">21.81%를 득표한 DA는 지난 총선보다 3석이 늘어난 87석을 얻었고, 제이컵 주마 전 대통령이 세운 신생 정당 움콘토 위시즈웨(MK)는 58석(14.58%)으로 그 뒤를 이었다.</p> <p dmcf-pid="Wur0EwHEUg" dmcf-ptype="general">반면 제2야당이었던 급진 좌파 성향의 경제자유전사(EFF)는 39석(9.52%)에 그쳤다. </p> <p dmcf-pid="YXgYnoCnuo" dmcf-ptype="general">이 밖에 각각 17석(3.85%), 9석(2.06%)을 차지한 잉카타자유당(IFP)과 애국동맹(PA)까지 총 18개 정당이 원내에 진입했으나 ANC로서는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다.</p> <p dmcf-pid="GZaGLghL0L" dmcf-ptype="general">군소 정당과의 연합으로는 연립정부 구성에 필요한 최소 42석을 확보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p> <p dmcf-pid="H5NHoaloun" dmcf-ptype="general">물론 이론적으로 ANC를 제외한 야당들이 손을 잡을 수 있지만 2위를 차지한 친시장 성향의 DA는 중요한 금광과 중앙은행 등의 국유화를 공약한 MK, EFF와는 이념적 차이로 절대 협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p> <p dmcf-pid="X5NHoalo0i" dmcf-ptype="general">이에 현실적으론 ANC가 연정을 구성해 당 대표인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이 연임하는 시나리오가 현재로선 실현 가능성이 가장 크다.</p> <p dmcf-pid="Z1jXgNSguJ" dmcf-ptype="general">ANC의 연정 대상으로는 의석수만으로 볼 때 쉽게 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 있는 DA와 MK가 우선 꼽힌다.</p> <p dmcf-pid="5tAZajva3d" dmcf-ptype="general">다만 MK는 라마포사 대통령의 퇴진을 연정의 조건으로 요구하지만 ANC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p> <p dmcf-pid="1WiveJmeue" dmcf-ptype="general">피킬레 음발룰라 ANC 사무총장은 전날 연정 구성 협상 개시를 선언하며 "라마포사 대통령의 퇴진은 '안 되는 일'(no-go area)"이라고 일축했다. </p> <p dmcf-pid="tYnTdisdUR" dmcf-ptype="general">물론 ANC가 제3당인 EFF에 다른 군소 정당을 더해 42석을 확보할 수도 있다.</p> <p dmcf-pid="FGLyJnOJ7M" dmcf-ptype="general">ANC는 2021년 지방선거 이후 일부 지방 정부에서 이미 EFF와 연정을 구성한 경험이 있다.</p> <p dmcf-pid="3bCzsItsUx" dmcf-ptype="general">그러나 지방 차원에서 EFF와 연정은 대부분 실패한 데다 라마포사 대통령과 그웨데 만타셰 의장, 음발룰라 사무총장 등 ANC 당 지도부가 이 시나리오엔 반대한다.</p> <p dmcf-pid="0KhqOCFOzQ" dmcf-ptype="general">이에 남아공 현지에서는 제1야당인 DA가 ANC의 연정 상대가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p> <p dmcf-pid="pn0dt38tzP" dmcf-ptype="general">정치 분석가인 레시바 테포 음푸말랑가대학 교수는 3일 보도된 현지 일간지 더시티즌과 인터뷰에서 "ANC로서는 MK나 EFF보다 DA가 더 나은 선택"이라며 "남아공에 최선인 ANC-DA 연립정부를 위해 이미 물밑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ULpJF06FF6" dmcf-ptype="general">남아프리카공화국대학의 더크 코체 정치학과 교수는 "시장이 DA-ANC 연정에는 긍정적으로 반응하겠지만 ANC-MK-EFF 연정에는 부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p> <p dmcf-pid="uoUi3pP3u8" dmcf-ptype="general">다만 DA가 연정에서 폴 마샤틸레 현 부통령의 배제를 요구하는 점은 연정 협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다른 현지 일간지 더스타가 짚었다.</p> <p dmcf-pid="7KhqOCFOp4"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마샤틸레 부통령을 중심으로 한 ANC 내 분파가 라마포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MK와 손을 잡으려 할 수도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p> <p dmcf-pid="z9lBIh3IFf" dmcf-ptype="general">DA가 국민건강보험법을 비롯한 ANC의 주요 정책에 일관되게 반대해 왔다는 점에서 ANC-DA 연정의 불안정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p> <p dmcf-pid="q2SbCl0C0V" dmcf-ptype="general">이에 일각에서는 ANC와 DA가 다른 군소 정당을 끌어들여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희석하려 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p> <p dmcf-pid="BxX6YHbYu2" dmcf-ptype="general">더시티즌은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ANC 소식통을 인용해 "ANC 원로들은 연정의 주요 상대로 DA를 선호한다"며 "더 선호되는 연립정부 구성에는 ANC와 DA에 IFP의 결합이 포함된다"고 전했다.</p> <p dmcf-pid="bMZPGXKG09" dmcf-ptype="general">hyunmin623@yna.co.kr</p> <p dmcf-pid="9i3e1F41ub"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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