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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파리 올림픽 기대감 업!’ 김우민-황선우, 나란히 금···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서 각각 개인 최고·대회신 작성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0
2024-06-02 11:29:00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4/06/02/0000965662_001_20240602112912723.jpg" alt="" /><em class="img_desc">황선우와 김우민(왼쪽)이 26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후 경기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2024.3.26 psik@yna.co.kr 연합뉴스</em></span><br><br>한국 수영 ‘간판 듀오’ 김우민(22)과 황선우(21·이상 강원도청)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2024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우민은 400m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황선우는 1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의미있는 기록까지 세웠다.<br><br>김우민은 2일 모나코 몬테카를로 앨버트 2세 워터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42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2위는 3분48초43로 골인한 이호준(제주시청)이었지만, 기록 차이는 컸다.<br><br>김우민은 지난달 31일 끝난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바르셀로나 대회(3분44초81)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우민은 지난 2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3분42초71을 0.29초 당기는 개인 최고 기록도 세웠다. 2024년 기록 순위에서 루카스 마르텐스(3분40초33·독일), 일라이자 위닝턴(3분41초41), 새뮤얼 쇼트(3분41초64·이상 호주)에 이은 4위의 성적으로 파리 올림픽 메달 기대감도 끌어올렸다.<br><br>김우민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신체적, 심적으로 부담이 됐는데 파리 올림픽 레이스를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더니 좋은 기록이 나왔다”며 “몸을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개인 기록을 달성해 나도 놀랐다”고 기분좋게 이야기했다.<br><br>지난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바르셀로나 대회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은메달만 2개를 땄던 황선우는 모나코에서는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91로, 48초67의 2위 톰 딘(영국)을 여유 있게 제쳤다.<br><br>황선우는 바르셀로나 대회 48초51 기록을 모나코에서 47초대로 끌어내렸다. 2014년 네이선 에이드리언(미국)이 세운 마레 노스트럼 전체 대회 기록 48초08, 1994년 알렉산더 포포프(러시아)가 작성한 마레 노스트럼 모나코 대회 기록 48초21을 모두 새로 바꾼 신기록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 48초49로 황선우를 0.02초 차로 제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는 이번 대회 자유형 100m에는 출전하지 않았다.<br><br>황선우는 “다시 47초대에 진입하고, 마레 노스트럼 전체 기록을 경신해 기쁘다.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 중에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며 “금메달을 하나 더 추가하고 싶다, 남은 자유형 200m도 바르셀로나 대회(1분45초68)보다 빠른 기록을 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br><br>경영에서는 보통 큰 대회를 앞두고 운동 기능과 지구력, 피로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근육내 피로 물질인 젖산에 내성을 키우는 젖산 내성 강화훈련에 이어 피로감을 떨어뜨리면서 운동 능력을 끌어올리는 테이퍼링 기간(회복기)를 갖는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호주와 진천선수촌에서 강훈련만 소화한 뒤 회복기 없이 출전하면서 얻은 기록이라 의미가 크다.<br><br>황선우는 “고강도 훈련을 이어갔는데, 최근 연이어 실전을 치르면서 몸이 적응하고 몸 상태도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우민은 “남은 7∼8주가 가장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며 “꿈의 무대인 올림픽을 위해 이 악물고 하되, 모든 과정을 충분히 즐기면서 준비하고 싶다”고 다짐했다.<br><br>황선우는 3일 자유형 200m 경기에 나선다.<br><br>배영 이주호(서귀포시청)도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주호는 남자 배영 200m 결승에서 54초01로, 53초34에 터치패드를 찍은 아포스톨로스 크리스투(그리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에서 이주호는 배영 100m 2위(54초03), 200m 1위(1분56초73)를 차지했고, 3일 배영 200m에서 마레 노스트럼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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