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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김우민, 자유형 400m 개인 최고기록…황선우 자유형 100m 우승(종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6
2024-06-02 10:48: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김우민, 마레 노스트럼 대회서 3분42초42로 개인기록 경신<br>황선우, 47초91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6/02/NISI20240602_0001565765_web_20240602104615_20240602104914292.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김우민이 1일(현지시간) 모나코 앨버트 2세 워터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 3차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꿈꾸는 한국 수영의 간판 김우민(23)과 황선우(21·이상 강원도청)가 점검차 나선 대회에서 나란히 기분좋은 결과를 냈다.<br><br>김우민은 1일(현지시각) 모나코 앨버트 2세 워터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 3차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42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1위를 차지했다.<br><br>함께 출전한 이호준(제주시청)이 3분48초43으로 2위에 올랐다.<br><br>우승과 동시에 기분좋은 기록을 냈다. 김우민은 지난 2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개인 최고기록인 3분42초71을 0.29초 앞당겼다.<br><br>도하 세계선수권을 마치고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한 김우민은 진천선수촌에서도 강훈련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는 점검 차원에서 출전해 큰 대회를 앞두고 경기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훈련량과 강도를 줄이는 테이퍼링을 거치지 않았다.<br><br>대회에 맞춰 완벽한 컨디션을 만들지 않고도 개인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김우민은 메달 기대를 키웠다. 박태환이 가진 한국기록(3분41초53)에도 한 발 더 다가섰다.<br><br>지난달 3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 2차 대회에서 3분44초81로 우승한 김우민은 2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br><br>파리 올림픽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경쟁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br><br>이날 김우민은 기록은 올해 남자 자유형 400m 기록 순위에서 루카스 마르텐스(독일·3분40초33), 일라이자 위닝턴(호주·3분41초41), 새뮤얼 쇼트(호주·3분41초64)에 이어 4위에 해당한다.<br><br>김우민은 남은 기간 파리 올림픽 메달과 3분41초대 진입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쏟아낼 계획이다.<br><br>김우민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연달아 대회에 출전하면서 신체적으로, 심적으로 부담이 됐는데 파리 올림픽에 대비해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더니 좋은 기록이 나왔다. 몸을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달성해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파리 올림픽에 대해서는 "앞으로 남은 7~8주가 가장 힘들 거라 예상된다. 더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꿈의 무대인 올림픽을 위해 이를 악물겠다. 그러면서도 모든 과정을 충분히 즐기면서 준비하고 싶다"며 "지금도 많은 분이 응원해주시는데, 응원에 온전히 보답하는 선수가 되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br><br>이호준은 "국제 무대에서 400m는 도쿄 올림픽 이후 오랜만의 출전이라 어색했다. 나쁘지 않은 기록으로 (김)우민이와 함께 입상해 기쁘다며 "첫 경기를 잘 마쳤으니 남은 시합도 부담감 내려놓고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전했다. <br><br>마레 노스트럼 2차 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수확한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는 금빛 영역을 선보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6/02/NISI20240602_0001565766_web_20240602104709_20240602104914296.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황선우가 1일(현지시간) 모나코 앨버트 2세 워터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 3차 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우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91을 기록해 우승했다. 48초67을 기록한 톰 딘(영국)을 여유있게 따돌렸다.<br><br>2차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51을 기록했던 황선우는 모나코에서 47초대 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수확했다.<br><br>황선우는 2014년 네이선 에이드리언(미국)이 세운 마레 노스트럼 전체 대회 기록인 48초08을 10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기록은 황선우가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작성한 한국기록(47초56)에 0.35초 못 미친다.<br><br>2차 대회에서 황선우를 제치고 우승했던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br><br>황선우는 "다시 47초대에 진입해 마레 노스트럼 전체 대회 기록을 경신해 뜻깊다.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며 "금메달을 하나 더 추가하고 싶다. 남은 자유형 200m에서도 바르셀로나 때보다 더 빠른 기록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br><br>2주 간의 전지 훈련 후반에 접어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은 비결을 묻는 말에 황선우는 "바르셀로나 때까지도 고강도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다. 연달아 실전을 치르면서 오히려 적응하고 몸 상태가 올라온 것 같다"고 답했다.<br><br>한국 배영의 간판 이주호(서귀포시청)는 남자 200m 배영 결승에서 54초01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br><br>2차 대회에서 배영 100m 2위(54초02), 200m 1위(1분56초73)를 차지했던 이주호는 3일 배영 200m에서 2연속 우승을 노린다.<br><br>이주호는 "모든 선수가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고, 결국은 파리 올림픽에서 누가 더 좋은 기록을 낼 지 준비하는 과정이다. 순위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연달아 대회에 나서 피로감을 느끼지만, 훈련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예선부터 체력 분배 없이 열심히 임하고 있다. 이대로 훈련을 이겨낸다면 올림픽에서는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br><br>바르셀로나 대회 접영 200m에서 세계기록 보유자 크리슈토프 밀라크(헝가리)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는 파란을 일으킨 김민섭(독도스포츠단)은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다.<br><br>김민섭은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6초59로 6위가 됐다.<br><br>밀라크는 1분53초94를 기록해 우승했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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