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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김건희 이름 뺀 YTN 부장 "힘있는 쪽 표적 될 필요없어"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6
2024-05-31 17:20:4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민간방송사, YTN 잔혹기⑨] 단신 대폭 수정하고 '김 여사'로 바꿔... "데스크 판단" 해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s0GR9nbrx"> <p dmcf-pid="UkZS87MUDQ" dmcf-ptype="general">지난 2024년 2월 YTN의 대주주가 유진기업으로 바뀌면서 수십년간 이어져온 YTN의 공적소유 체제는 막을 내렸다. 유진 측은 과거 대량 해직사태 주범인 김백 사장을 임명했다. '민영방송 YTN 잔혹기'는 김백 사장 이후 YTN의 모습을 생생히 기록한다. <편집자말></p> <p dmcf-pid="uD1TPqe7IP" dmcf-ptype="general">[신상호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HA9haxkPEe"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31/ohmynews/20240531171201572vbtj.jpg" data-org-width="2666" dmcf-mid="GOopvDGkw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31/ohmynews/20240531171201572vbtj.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대화 나누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strong>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9일 경기도 양주시 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td> </tr> <tr> <td align="left">ⓒ 연합뉴스</td> </tr> </tbody> </table> <div dmcf-pid="Xc2lNMEQIR" dmcf-ptype="general"> <br>YTN 사회부장이 김건희 여사 관련 검찰 수사 단신 기사를 대폭 수정하면서, "힘 있는 쪽 표적이 될 필요 없을 것 같다"는 식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해당 발언은 YTN 노사공정방송회의에서도 공식적으로 다뤄졌고 이후 내부 공론화도 확산되고 있다. </div> <p dmcf-pid="ZyL0SEYcDM" dmcf-ptype="general"><strong>제목서 김건희 빠지고 본문도 '김 여사'로</strong></p> <p dmcf-pid="5WopvDGkDx" dmcf-ptype="general">5월 30일 열린 YTN 노사공정방송위원회 정기회의에선 '김건희 여사 관련 보도'와 '대통령 소주 섬네일을 담은 돌발영상 삭제' 건을 다뤘다. 김건희 여사 안건은 <서울의소리>가 제공한 명품백 수수 영상 사용 불가 방침과 4월 11일 김건희 수사 관련 단신 기사 수정 건이었다. </p> <div dmcf-pid="1A9haxkPsQ" dmcf-ptype="general"> 노조 측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 수사 상황을 다룬 기사의 당초 제목은 <儉, '김건희 여사 소환' 관측에 "필요한 수사 진행중">( 4월 11일자)이었다. 그런데 사회부장이 기사를 수정하면서 <'정치적 민감사건' 질문에 儉 "필요 수사 진행중">이란 제목으로 바꾸었다. 제목에서 수사대상인 '김건희 여사'가 빠진 것이다. 기사 본문에서도 '김건희'라는 이름이 빠지고 '김 여사'로 대체됐다. 실제 방송에는 김건희 이름이 빠진 채로 뉴스가 나갔다. <br>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tc2lNMEQEP"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31/ohmynews/20240531170603931wlrx.jpg" data-org-width="600" dmcf-mid="3S2UjRDxI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31/ohmynews/20240531170603931wlrx.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4월 11일자 <儉, '김건희 여사 소환' 관측에 "필요한 수사 진행중"> 기사. 실제 방송에서는 제목과 본문에 '김건희' 이름이 빠졌고 <'정치적 민감사건' 질문에 儉 "필요 수사 진행중">이라는 제목으로 변경됐다. </td> </tr> <tr> <td align="left">ⓒ YTN</td> </tr> </tbody> </table> <div dmcf-pid="FkVSjRDxO6" dmcf-ptype="general"> <br>노조 측은 "사회부장이 기사를 수정한 뒤 '괜히 우리가 힘 있는 쪽에 표적이 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라고 발언했다"면서 "매우 엄중하고 위험한 발언이며 부적절하다"라고 지적했다. YTN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회부장은 '기사를 판단하는 데는 여러 상황이 있다, 데스크 판단을 존중해달라'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div> <p dmcf-pid="35cBHItsr8" dmcf-ptype="general">한동오 YTN 공정방송추진위원장(노조 측)은 "당시 사회부장의 발언은 앞으로도 기사를 바꿀 수 있다는 취지로 이해됐다"면서 "김건희 수사 등 권력 비판 기사를 쓸 때 눈치를 보겠다는 취지의 발언은 노조 입장에선 받아들일 수 없고, 보도 공정성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것이라고 사측에 경고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노조 측의 발언에 대해 보도국장이 '권력자 입장과 관계 없이 보도해야 한다'고 하면서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p> <p dmcf-pid="01kbXCFOw4" dmcf-ptype="general"><오마이뉴스>는 31일 YTN 사회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힘 있는 쪽 표적' 등 관련 발언에 대해 해명을 듣고자 했다. 하지만 사회부장은 "할 말이 없다"면서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p> <p dmcf-pid="ptEKZh3IOf" dmcf-ptype="general"><strong>"김건희 명품백 영상 사용불가, 계속 유지"</strong></p> <div dmcf-pid="UviFhcyjIV" dmcf-ptype="general"> 또 YTN 사측은 <서울의소리>로부터 제공받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동영상 사용 불가 조치는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영상 자체가 불법성 논란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한 위원장은 "수사에서 김건희 여사가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면 그때는 영상을 쓸 용의가 있는지 질의했고, (위반 여부가 확인되면) 사원들의 의사도 물어봐 충분히 합의하길 바란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했다. <br>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uTn3lkWAE2"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31/ohmynews/20240531170604350jfha.jpg" data-org-width="678" dmcf-mid="0ri6lkWAs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31/ohmynews/20240531170604350jfha.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방송 후 삭제된 윤 대통령 소주 발언 관련 YTN 돌발영상</td> </tr> <tr> <td align="left">ⓒ YTN</td> </tr> </tbody> </table> <div dmcf-pid="73w21SphD9" dmcf-ptype="general"> <br>이날 회의에선 대통령 소주 발언 썸네일을 담은 돌발영상 삭제도 안건이었지만, 보도제작국장 등의 불참으로 제대로 논의되지 못했다. 삭제된 돌발영상은 지난 5월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행보'라며 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소주만 한 병 딱 있으면 되겠나"고 발언한 내용을 담았다. 유튜브 썸네일에는 대통령 소주 발언과 소주병 이미지 등을 사용했는데, 보도제작국장 등의 지시에 따라 지난 5월 14일 비공개로 전환됐다. </div> <p dmcf-pid="PPwgtvUlmu" dmcf-ptype="general">노조 측은 "보도제작국장이 임명된 뒤 돌발영상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보도제작국장이) 공방위에 불출석하고 기존 해명을 번복해 능력과 책임감에 의문을 제기한다"면서 회의 불참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에 사측은 문제가 거듭 제기될 경우 보도제작국장 등에게 적극적인 참석을 촉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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