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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녹십자·SK바사는 적자, 셀트리온·유한·종근당은 영업이익 감소… ‘이런 이유’ 있었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72
2024-05-31 15:34: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주요 제약·바이오社, 1분기 실적 살펴보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aucbtf5P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zmKhcyj6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각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31/healthchosun/20240531152840168wzhv.jpg" data-org-width="1200" dmcf-mid="6nQTdVo9x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31/healthchosun/20240531152840168wzh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각사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xI6SR9nbQA" dmcf-ptype="general"> <div>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1분기 기대 이하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연구개발·마케팅 비용 증가와 공장 증설, 합병 등 다양한 원인이 거론되는 가운데, 당장 2분기와 하반기, 나아가 내년까지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시적인 부진으로 보는 의견이 있는 반면, 장기적인 투자와 의료 공백 등으로 인해 단기간 내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div> </div> <p dmcf-pid="yzmKhcyj4j" dmcf-ptype="general"><strong>◇ 셀트리온·유한·종근당, 영업이익 감소… 녹십자·SK바사, 적자 지속<br></strong>3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매출 7370억원·영업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5%나 줄었다. 지난해 합병에 따른 영향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재고 합산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 무형자산 상각 등 이미 예상된 합병 관련 요인들이 반영됐다”고 말했다.</p> <p dmcf-pid="WzmKhcyjQN" dmcf-ptype="general">종근당 또한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 301억원에서 올해 268억원으로 11%가량 감소했다. 기존 품목과 신규 품목들이 골고루 성장했으나, 지난해 말 공동 판매가 종료된 ‘케이캡’의 빈자리를 채우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케이캡은 HK이노엔이 개발한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으로, 앞서 종근당과 HK이노엔은 2019년부터 케이캡을 공동 판매하며 한 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2분기부터는 대웅제약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를 공동 판매하면서 케이캡 매출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 <p dmcf-pid="Yaucbtf56a" dmcf-ptype="general">유한양행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4억원)과 비교하면 3분의 1 토막이 났다. 연구개발비(457억원)와 광고선전비(217억원)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4%, 26.3% 씩 늘어난 가운데, 의료 공백으로 인해 약품 매출에도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1분기에 일시적으로 반영된 라이선스 수익이 빠진 점 역시 한몫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연구개발비와 광고선전비 증가 영향이 가장 컸다”며 “라이선스 수익의 경우 사전에 일시적인 수익으로 공지했다”고 했다.</p> <p dmcf-pid="GJtoUGBW4g" dmcf-ptype="general">GC녹십자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 1분기에도 적자 기조가 이어졌다. GC녹십자의 경우 올 1분기 영업손실 15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전년 동기 대비 10.5% 확대됐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1분기 영업손실 2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손실 292억원)보다는 적자 폭이 소폭(3.9%) 개선됐다. GC녹십자는 하반기 혈액제제 ‘알리글로’ 미국 론칭 준비를 위한 마케팅 비용,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관련 의약품 매출 감소와 사옥 건설, 공장 증축 비용 등이 영향을 미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1분기에는 코로나19라는 환경적 요인이 있었다”며 “비(非) 코로나19 제품들은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Hn3a7XKGQo" dmcf-ptype="general"><strong>◇ 신약 출시·허가 호재… 반등 가능할까?<br></strong>1분기 실적은 다소 주춤했으나 대부분 만회를 자신하는 분위기다. 회사마다 장·단기적 기대 요소들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 셀트리온의 경우 2분기가 지나면 합병 관련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고, 기존 제품에 이어 지난 3월 미국 시장에 출시한 ‘짐펜트라(자가면역질환 치료제)’까지 실적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출시 2년 차인 2025년까지 짐펜트라만으로 연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p> <p dmcf-pid="X6WMZh3IQL" dmcf-ptype="general">GC녹십자는 올 하반기 ‘알리글로(면역결핍증 치료제)’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알리글로의 올해 미국 매출 목표는 5000만달러(한화 약 680억원)다. 2분기부터는 주력 제품인 백신의 매출도 실적에 반영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백신 영향으로 인해 매년 2·3분기에 매출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며 “알리글로의 경우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ZFAUwLIiPn" dmcf-ptype="general">유한양행에는 ‘렉라자(비소세포폐암 신약)’가 있다. 렉라자는 올해부터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 범위가 확대되면서 1분기에만 1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270% 가까이 증가한 금액이다. 8월쯤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여부도 결정된다. 앞서 존슨앤존슨은 FDA에 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얀센)’ 병용요법에 대한 신약 허가를 신청했다. 허가될 경우 유한양행은 얀센으로부터 마일스톤(기술료)과 함께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수령할 수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허가가 돼 얀센 측이 바로 판매를 시작할 경우 4분기부터 판매에 따른 로열티가 책정된다”며 “국내에서도 2~4분기에 렉라자 신규 처방이 더해지면 당초 목표로 했던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p> <p dmcf-pid="5lxyJfg2Qi" dmcf-ptype="general">SK바이오사이언스는 계속해서 비 코로나19 관련 매출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백신 위탁 개발·생산과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최근 MSD가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의 제조·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도 SK바이오사이언스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를 공급·판매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얻은 수익으로 긍정적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재투자 중”이라며 “해외에서도 백신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1uwBIjvaxJ" dmcf-ptype="general"><strong>◇ 2분기부터 나아질지는 미지수… ‘의정 갈등’도 변수<br></strong>다만 2분기부터 곧장 눈에 띌 만한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해외 신약 출시·허가가 하반기에 몰려있는 데다, 제약·바이오산업 특성상 신사업이나 연구개발 투자가 단기간에 열매를 맺긴 어렵기 때문이다.</p> <p dmcf-pid="t7rbCATNQd" dmcf-ptype="general">제약사 입장에서는 장기화되고 있는 의료 공백도 변수다. 지금과 같이 대학병원 휴진과 교수·전공의 사직으로 인해 계속해서 약 처방·사용이 줄어들면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실제 항암·수액제를 판매하는 기업들 사이에서는 2분기부터 영향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A제약사 관계자는 “3차병원에 납품하는 약들은 매출이 줄었지만, 1·2차 병원 납품 약들은 오히려 매출이 늘었다”면서도 “의정갈등이 장기화되면서 2분기와 하반기 실적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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