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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김민섭, 세계기록보유자 제치고 마레 노스트럼 접영 200m 우승(종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9
2024-05-31 12:59:00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자유형 400m 김우민·배영 200m 이주호도 금메달…황선우는 자유형 100m 2위</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5/31/AKR20240531016651007_01_i_P4_20240531130011561.jpg" alt="" /><em class="img_desc">마레 노스트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우민, 김민섭, 이주호<br>(서울=연합뉴스)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대회 둘째 날, 금메달을 획득한 김우민, 김민섭, 이주호(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em></span><br><br>(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민섭(독도스포츠단)이 접영 200m에서 세계 기록 보유자 크리슈토프 밀라크(헝가리)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br><br> 한국 수영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대회 둘째 날 남자 접영 200m 김민섭을 비롯해 자유형 400m 김우민(강원도청), 배영 200m 이주호(서귀포시청) 등 3명의 챔피언을 배출했다.<br><br> 황선우(강원도청)는 자유형 100m에서 0.02초 차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에게 밀려 2위를 했다.<br><br> 낭보가 쏟아진 이날, 한국 수영을 가장 놀라게 한 선수는 김민섭이었다.<br><br> 김민섭은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5초47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br><br> 자신이 3월 대표 선발전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 1분54초95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세계 기록 보유자 밀라크보다 빠르게 레이스를 마쳤다.<br><br> 밀라크는 1분55초67로, 김민섭보다 0.20초 느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5/31/AKR20240531016651007_02_i_P4_20240531130011565.jpg" alt="" /><em class="img_desc">김민섭, 마레 노스트럼 남자 접영 200m 우승<br>(서울=연합뉴스)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대회 둘째 날, 남자 접영 200m에서 우승한 김민섭(가운데)이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span><br><br>밀라크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과 2019년 광주·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접영 200m 챔피언에 올랐다.<br><br> 이 종목 세계 기록(1분50초34)과 올림픽 기록(1분51초25)을 모두 보유했다.<br><br> 이날 밀라크가 자유형 100m에도 출전해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긴 했지만, 김민섭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세계 기록 보유자를 꺾었다'는 기분 좋은 훈장을 달았다.<br><br> 전날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 4분15초62로 은메달을 딴 김민섭은 대회 두 번째 메달은 금빛으로 장식했다.<br><br> 경기 뒤 김민섭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많이 긴장했는데 내가 원하는 대로 레이스 운영을 했다"며 "올림픽 전에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한 것이 파리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5/31/AKR20240531016651007_03_i_P4_20240531130011570.jpg" alt="" /><em class="img_desc">김우민, 마레 노스트럼 남자 자유형 400m 우승<br>(서울=연합뉴스)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대회 둘째 날,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한 김우민(가운데)이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span><br><br>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는 김우민도 주 종목 자유형 400m에서 우승했다.<br><br> 김우민은 결승에서 3분44초81로, 3분47초73의 2위 마르코 드 툴리오(이탈리아)를 여유 있게 제쳤다.<br><br> 김우민은 2009년 니키타 로빈체프(러시아)가 수립한 종전 대회 기록(3분44초99)을 15년 만에 0.18초 당긴 신기록도 세워, 우승 상금 350유로(약 52만원)와 대회 신기록 상금 300유로(45만원)도 챙겼다.<br><br> 지난 2월 2024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김우민은 3분42초71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남자 자유형 400m 챔피언에 올랐다.<br><br> 호주와 한국 진천선수촌에서 강훈련을 이어간 김우민은 기록 단축을 위해 휴식과 훈련을 적절히 섞는 '조정기'를 거치지 않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 김우민은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해서 기분 좋다"며 "파리 올림픽에서 더 큰 일을 저질러 보고 싶다는 목표가 더 뚜렷해졌다"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5/31/AKR20240531016651007_04_i_P4_20240531130011575.jpg" alt="" /><em class="img_desc">이주호, 마레 노스트럼 남자 배영 200m 우승<br>(서울=연합뉴스)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대회 둘째 날, 남자 배영 200m에서 우승한 이주호(가운데)가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span><br><br>이주호도 남자 배영 200m에서 1분56초73으로 정상에 올랐다.<br><br> 2위는 1분57초28의 다케하라 히데카즈(일본)였다.<br><br> 이주호는 전날 배영 100m 2위(54초03)에 머문 아쉬움을 주 종목 배영 200m 금메달로 씻어냈다.<br><br> 이주호는 "전지훈련을 할 때마다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느낀다"며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파리 올림픽에서는 1분54∼55초대 기록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5/31/AKR20240531016651007_05_i_P4_20240531130011580.jpg" alt="" /><em class="img_desc">황선우, 남자 자유형 100m 2위<br>(서울=연합뉴스)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대회 둘째 날, 남자 자유형 100m에서 2위에 오른 황선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span><br><br>황선우는 이틀 연속 포포비치에게 아쉽게 패했다.<br><br> 자유형 100m 결승에서 황선우는 48초51로, 48초49에 터치패드를 찍은 포포비치에게 0.02초 차로 밀려 2위를 했다.<br><br> 3위는 48초79의 마쓰모토 가즈히로(일본)였다.<br><br> 황선우는 전날 자유형 200m에서도 1분45초68로 2위를 했다. 1위는 1분44초74에 레이스를 마친 포포비치였다.<br><br> 황선우와 포포비치는 6월 2∼3일 모나코에서 벌이는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에서 다시 맞붙는다.<br><br> 황선우는 "무거운 몸 상태에도 48초대 기록으로 값진 은메달을 획득해서 만족스럽다"며 "모나코로 넘어가서는 이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 몸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br><br> jiks79@yna.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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