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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13만원 식사' 이어 고급호텔 '1인1실'... AI교과서 '호화 연수'

온카뱅크관리자

2024-05-31 10:24: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제보] 교육부발 'AI교과서 예산' 낭비 논란... 연수 받는 관리자도 "돈 잔치" 걱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pV8wO1mmx">
          <p dmcf-pid="6klT94aVOQ" dmcf-ptype="general">[교육언론창 윤근혁]</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PwTYfPA8sP"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31/ohmynews/20240531101518658nccu.jpg" data-org-width="600" dmcf-mid="4UUzojvam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31/ohmynews/20240531101518658nccu.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서울 A교육지원청이 'AI교과서'에 참여하는 교장 등에게 나눠준 연수 방문지 안내 자료. ©제보자</td>
            </tr>
            <tr>
             <td align="left">ⓒ 교육언론창</td>
            </tr>
           </tbody>
          </table>
          <div dmcf-pid="QryG4Qc6O6" dmcf-ptype="general">
           서울지역 한 교육지원청이 평일에 이 지역 교장과 교감들을 강원도 강릉과 속초로 불러 고급호텔 '1인1실' 객실을 제공하는 등 호화 연수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교육청이 최근 교장과 교감에게 '13만 원짜리 코스요리'를 대접해 논란이 됐던 행사와 같은 AI(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아래 AI교과서) 연수를 벌이면서다.
          </div>
          <p dmcf-pid="xmWH8xkPs8" dmcf-ptype="general"><strong>"교직생활 중 1인1실 호텔 방 제공받는 것은 처음... 예산 낭비"</strong></p>
          <p dmcf-pid="yLwsUqe7I4" dmcf-ptype="general">30일, 교육언론[창]은 서울 A교육지원청이 만든 'AI·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 연수 추진 계획' 문서를 입수해 살펴봤다. 이 연수는 김진표 전 국회의장 발의에 따라 AI교과서 관련 연수 등을 위해 마련한 교육부장관 특별교부금 예산 5333억 원으로 진행하는 것이다.</p>
          <p dmcf-pid="WorOuBdzEf" dmcf-ptype="general">A교육지원청은 이 지역 초등학교 교장과 교감 148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3일부터 4일까지, 오는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각각 1박2일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를 위한 숙박 장소는 강릉과 속초 바닷가에 맞붙어 있는 고급호텔(4급)이다.</p>
          <p dmcf-pid="YgmI7bJqEV" dmcf-ptype="general">교육언론[창]이 두 호텔의 해당일 숙박비 최저가를 확인해보니 '2인1실' 기준으로 17~19만원(조식 포함) 정도다. 공무원 여비규정에 따르면 제1호 등급인 교장은 실비 지급이 원칙이고, 제2호 등급인 교감의 경우 숙박비 상한액은 5만 원에 불과하다.</p>
          <p dmcf-pid="GESy28Nfw2" dmcf-ptype="general">그런데 A교육지원청은 이번 두 번의 연수에서 교장과 교감에게 모두 '1인1실'로 호텔 방을 배정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숙박비는 두 배 남짓 더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위해 AI교과서 특별교부금 연수비 5000여 만 원과 자체 운영비 2000여 만 원 등 모두 7000여 만 원을 책정해놓고 있다.</p>
          <p dmcf-pid="HDvWV6j4w9" dmcf-ptype="general">교육공무원 연수에서 1인1실 방 배정은 무척 특이한 일이다.</p>
          <p dmcf-pid="XwTYfPA8wK" dmcf-ptype="general">A지역 한 관리자(교감, 교장)는 "수십 년의 교직생활에서 이렇게 교육청이 교원에게 호텔방 1인1실을 제공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개인적으로야 호텔 방을 혼자 쓰니까 편하겠지만, 현재 전국 학교가 줄어든 예산 때문에 허리띠를 졸라맨 상황이어서 미안하기도 하다. 이것은 국가 세금으로 벌이는 돈 잔치, 예산 낭비"라고 걱정했다.</p>
          <p dmcf-pid="ZeAEtpP3sb" dmcf-ptype="general">한 전임 교장도 "교장 생활 중에 교육청 연수에서 1인1실을 사용한 사례가 없었다"면서 "이렇게 국민 세금을 펑펑 쓰면 교육신뢰를 쌓기는 더 어려워지는 것"이라고 우려했다.</p>
          <p dmcf-pid="5dcDFUQ0EB" dmcf-ptype="general">현재 전국 학교는 줄어든 예산 때문에 학습준비물 비용이나 도서구입비, 기초학력 강사비 등을 줄이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p>
          <p dmcf-pid="1Jkw3uxprq" dmcf-ptype="general">서울시교육청에서 예산 관련 업무를 해온 한 관계자도 "교원연수에서 호텔을 1인1실로 배정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 이번의 경우는 무척 특이한 상황인 것 같다"고 밝혔다.</p>
          <p dmcf-pid="t8ngYZ9Hmz" dmcf-ptype="general"><strong>1인1실 배정 이유? "코로나 완전 해소된 것 아니어서"</strong></p>
          <p dmcf-pid="F6LaG52XE7"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A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금 코로나 상황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닌데다, 2인1실로 방을 배정하면 교장과 교감의 참여율이 떨어질 것 같아 1인1실로 하게 된 것"이라면서 "1인1실 방이라고 해서 곧바로 호텔비가 2배로 뛰는 것은 아니다. 단체예약이라 호텔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3PoNH1VZEu" dmcf-ptype="general">서울지역 B교육지원청도 오는 6월 1일쯤 교장, 교감 대상 AI교과서 연수를 대표적인 최고급 호텔(5급)에서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숙박하지 않는 당일 연수 형식이다. 국무조정실은 지난해 공공기관에 '고급호텔에서 여는 회의를 자제하라'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는데, 이를 어기는 셈이다.</p>
          <p dmcf-pid="039fEmZwsU" dmcf-ptype="general">교육부는 수천억 원에 이르는 AI교과서 연수 예산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보낸 상태이기 때문에 이 같은 '호화판 연수'는 전국 곳곳에서 잇달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p024Ds5rIp" dmcf-ptype="general">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교육전문언론 교육언론[창](www.educhang.co.kr)에서 제공한 것입니다.</p>
          <p dmcf-pid="UpV8wO1mm0"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교육언론창에도 실렸습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