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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3월 풍선 비행체는 격추했는데…북한 ‘대남 풍선’은 요격 불가?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9 21: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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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4mpJDGklx" dmcf-ptype="general"> [앵커]</p>
          <p dmcf-pid="48sUiwHEvQ" dmcf-ptype="general">우리 군은 북한 풍선을 요격하기보단 추적 감시 후에 땅에 떨어지면 수거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8OqgYuxpWP" dmcf-ptype="general">지난 3월에 서해 북방한계선으로 넘어온 풍선 형태 비행체는 군이 격추했었는데, 이번에 내려온 풍선은 왜 요격하지 않았는지 유호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p>
          <p dmcf-pid="6IBaG7MUv6" dmcf-ptype="general">[리포트]</p>
          <p dmcf-pid="PCbNHzRuy8" dmcf-ptype="general">지난 3월 정체 모를 풍선 형태 비행체가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어오자, 즉시 우리 공중통제공격기가 출격해 기총 사격으로 격추했습니다.</p>
          <p dmcf-pid="QS2c5bJqS4" dmcf-ptype="general">이번에도 우리 군은 레이더와 육안, 열상감시장비 등으로 북한의 오물 풍선을 포착했지만, 격추하는 대신 감시 후 안전하게 수거하는 식으로 대응했습니다.</p>
          <p dmcf-pid="xvVk1KiBCf" dmcf-ptype="general">풍선 대부분이 접경 지역으로 살포된 데다, 민가 등으로 날아드는 풍선을 요격하다 파편과 오물이 떨어지며 오히려 피해가 생길 수 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입니다.</p>
          <p dmcf-pid="yPI7LmZwTV" dmcf-ptype="general">또 풍선이 높은 고도로 날아올 경우 대공화기로 대응하기엔 한계가 있어 경공격기 등이 출격해야 하는데, 풍선에 대응하려 항공기를 띄우는 건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입니다.</p>
          <p dmcf-pid="WAtMIZ9HW2"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항공기나 대공화기의 사격이 접경 지역에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향했을 경우 오히려 우리 군의 공격으로 간주돼 북한 도발의 빌미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p>
          <p dmcf-pid="YcFRC52XS9" dmcf-ptype="general">후방이나 도심 지역까지 날아든 경우엔 파편 등으로 인한 민간 피해 우려가 더 커집니다.</p>
          <p dmcf-pid="Gk3eh1VZvK" dmcf-ptype="general">군 관계자는 피해의 최소화, 작전 효율성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 대응했다고 설명했습니다.</p>
          <p dmcf-pid="Hl9AZBdzCb" dmcf-ptype="general">[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풍선과 드론은 레이더에 탐지되더라도 전혀 이제 궤적이 다르니까. (풍선에) 어떤 물질이 들어있는지도 모르는데 그걸 우리가 요격할 필요가 없어요."]</p>
          <p dmcf-pid="XS2c5bJqlB" dmcf-ptype="general">북한이 풍선을 이용해 생화학 테러 등 공격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우리 군은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p>
          <p dmcf-pid="ZvVk1KiByq" dmcf-ptype="general">우리 군이 원점 타격 등 즉각 대응에 나설 경우 득보다 실이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p>
          <p dmcf-pid="5nYfETuSvz" dmcf-ptype="general">다만, 대규모로 풍선이 날아온 상황은 이례적인 만큼, 대남 전단 살포에 대한 대응 전략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p>
          <p dmcf-pid="1LG4Dy7vh7" dmcf-ptype="general">KBS 뉴스 유호윤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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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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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AtMIZ9HvU" dmcf-ptype="general">유호윤 기자 (live@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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