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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은행 신용카드 연체율 10년만 최고…역대 기록 넘본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9 13:05:5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월 연체율 3.4%…자영업자 대출 연체액 급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FFsVBdz9i">
          <p dmcf-pid="3ttm2qe7VJ" dmcf-ptype="general">장기화한 고금리와 불경기, 대출 증가로 인해 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10년여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 추세로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엿보인다.</p>
          <p dmcf-pid="0ppC89nbKd" dmcf-ptype="general">가계신용 위험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은 최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p>
          <p dmcf-pid="paa2CrXD2e" dmcf-ptype="general">2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분석 결과,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하루 이상 원금 연체)은 올해 2월 말 3.4%를 기록했다.</p>
          <p dmcf-pid="UZZDbuxp2R" dmcf-ptype="general">이는 2014년 11월(3.4%) 이후 최고치였다.</p>
          <p dmcf-pid="uwwxYSphqM" dmcf-ptype="general">일반은행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2011년 후반부터 상승세를 그려 2013년 2월 3.0%까지 오른 후 2014년 11월에는 3.4%까지 치솟았다. 이후 2%대 후반에서 3%대를 오르내리던 2016년경부터는 2%대를 유지했고, 2021년 6월에는 1%대(1.9%)까지 내려갔다.</p>
          <p dmcf-pid="7mmRHTuSfx" dmcf-ptype="general">2022년 9월 1.8%까지 내려간 연체율은 이후 빠른 상승세를 보이며 올라 작년 11월에는 3%대(3.0%)에 재진입했다.</p>
          <p dmcf-pid="z881gJmeKQ" dmcf-ptype="general">올해 들어서는 2월 10년여 만에 최고치를 찍은 것을 비롯해 1월3.0%, 3월 3.1%를 기록하는 등 1~3월 내내 3%를 웃도는 연체율이 유지 중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MMpcghLB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분석 결과,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하루 이상 원금 연체)은 올해 2월 말 3.4%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1월(3.4%) 이후 최고치였다. ⓒ프레시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9/pressian/20240529125906486lybo.jpg" data-org-width="640" dmcf-mid="1NtzwATNB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9/pressian/20240529125906486lyb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분석 결과,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하루 이상 원금 연체)은 올해 2월 말 3.4%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1월(3.4%) 이후 최고치였다. ⓒ프레시안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BKKYdQc6q6" dmcf-ptype="general">
           <br>경기 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인해 이미 최대한의 대출을 쓴 후 신용점수가 떨어진 취약차주들이 마지막으로 이자율이 높은 단기 신용카드 대출을 늘린 후, 이마저도 갚기 어려운 지경에 처하는 상황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div>
          <p dmcf-pid="bPPFNnOJq8"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현 상황이 이어지면 2000년대 초 카드사태 이후 최악의 신용 위기 사태가 발생하리라는 우려가 나온다.</p>
          <p dmcf-pid="K445odrRf4" dmcf-ptype="general">일반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역사상 가장 높았던 때는 카드사태 후폭풍이 이어진 2005년 8월로, 이달 연체율 기록은 3.8%다.</p>
          <p dmcf-pid="9iiqrcyj2f" dmcf-ptype="general">특히 국내 경제의 취약한 고리인 자영업자의 신용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현재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1개월 이상 연체된 개인사업자 대출 총액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1조3560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 말(9870억 원) 대비 3690억 원(37.4%) 급증했다.</p>
          <p dmcf-pid="2DDQWl0CVV" dmcf-ptype="general">가계의 신용 위기가 고조하고 있음에도 최근 은행 대출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p>
          <p dmcf-pid="VQQ3jLIi22" dmcf-ptype="general">지난 28일 5대 시중은행의 이달 가계대출 잔액(21일 기준)은 전월 대비 2조4272억 원 증가한 700조4302억 원이었다. 전월 4조 원이 넘는 증가세를 보인데 이어 이달에도 큰 폭의 증가세가 관측됐다.</p>
          <p dmcf-pid="fZZDbuxpB9" dmcf-ptype="general">신용대출이 지난 4월 4000억 원가량 증가한 데 이어 이달에도 4월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4AA4SO1mBK" dmcf-ptype="general">주요인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세였다.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4월 말 기준 540조9902억 원에서 3주가 지난 이달 21일에는 543조5934억 원으로 2조6000억 원이 넘게 증가했다.</p>
          <p dmcf-pid="8EEPyh3IBb" dmcf-ptype="general">다만 한은은 아직 신용위험 수준은 아니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23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통화량이나 주담대를 보고 금융시장에서 '이미 (기준금리 수준이) 완화적인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아직은 금융 상황이 긴축적"이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33OfbJqK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8일 서울 시내에 대출 전단지가 붙어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은행에서 1개월 이상 연체된 개인사업자(소호) 대출 총액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1조3560억 원에 달해 지난해 1분기 말(9870억 원)보다 3690억 원(37.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9/pressian/20240529125908094zyae.jpg" data-org-width="640" dmcf-mid="tEiqrcyjV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9/pressian/20240529125908094zya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8일 서울 시내에 대출 전단지가 붙어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은행에서 1개월 이상 연체된 개인사업자(소호) 대출 총액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1조3560억 원에 달해 지난해 1분기 말(9870억 원)보다 3690억 원(37.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Pkk6TCFOKq" dmcf-ptype="general">
           <br>[이대희 기자(eday@pressian.com)]
          </div>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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