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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빚 돌려막기도 한계…'벼랑 끝' 다중채무자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9 13: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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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KRT2sisd0W" dmcf-ptype="general">[앵커]</p>
          <p dmcf-pid="9iG8hghL0y" dmcf-ptype="general">이런 연금도 집도 먼 세상 이야기인 서민들은 신용카드 대출금 갚기에 허덕이고 있습니다.</p>
          <p dmcf-pid="2nH6laloUT" dmcf-ptype="general">연체율이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p>
          <p dmcf-pid="VLXPSNSgpv" dmcf-ptype="general">신혜지 기자, 은행 계열의 신용카드 연체율이 집계된 거죠?</p>
          <p dmcf-pid="frzgtIts3S"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4mqaFCFOUl" dmcf-ptype="general">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2월 말 3.4%로 집계됐습니다.</p>
          <p dmcf-pid="8sBN3h3IFh" dmcf-ptype="general">이는 2014년 11월 이후 약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p>
          <p dmcf-pid="6EUnZmZw3C" dmcf-ptype="general">하루 이상 원금 연체를 기준으로 한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달 2.5%에서 1년 만에 1%p 가까이 상승했습니다.</p>
          <p dmcf-pid="PDuL5s5rzI" dmcf-ptype="general">연체율은 지난해 상반기 2% 초반대로 오르더니 하반기 2% 후반대로 점차 상승세를 보였고, 올해 들어서는 3% 선을 돌파했습니다.</p>
          <p dmcf-pid="Qw7o1O1muO" dmcf-ptype="general">연체율이 3% 후반대로 올라서면 2003년부터 2005년 시기 카드사태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건데요.</p>
          <p dmcf-pid="xiG8hghL7s" dmcf-ptype="general">지금까지 최고치는 2005년 8월의 3.8%였습니다.</p>
          <p dmcf-pid="yZel4F41um" dmcf-ptype="general">[앵커]</p>
          <p dmcf-pid="W5dS838tpr" dmcf-ptype="general">연체율이 이렇게 치솟은 이유가 뭔가요?</p>
          <p dmcf-pid="YFnyQUQ03w"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G3LWxuxpuD" dmcf-ptype="general">신용점수가 낮은 차주들이 1·2금융권에서 대출받기가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이자율이 높은 단기 카드 대출을 이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p>
          <p dmcf-pid="H0oYM7MUuE" dmcf-ptype="general">특히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2금융권이 고금리 장기화로 자산 건전성이 크게 악화하면서 신규 대출 영업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p>
          <p dmcf-pid="XEUnZmZwzk" dmcf-ptype="general">실제로 저축은행 여신 잔액은 3월 말 101조 3천77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 이상 감소했습니다.</p>
          <p dmcf-pid="ZDuL5s5rpc" dmcf-ptype="general">이런 기조 속에 이미 대출을 최대한 끌어 쓴 다중 채무자들이 마지막으로 카드 대출을 받았다가 원리금을 갚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p>
          <p dmcf-pid="5w7o1O1m0A" dmcf-ptype="general">SBS Biz 신혜지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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