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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마음 열고 나누던 따뜻한 사람”…희귀병 앓던 ‘그녀’ 5명 살리고 떠났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9 09:05:3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7살에 모야모야병 진단<br>장기기증으로 5명 살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LFDKXKGd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C8Hn9nbi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증자 한정선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9/mk/20240529085705028vism.jpg" data-org-width="500" dmcf-mid="PQ1kBGBWn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9/mk/20240529085705028vis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증자 한정선씨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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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yXnuDRDxe5" dmcf-ptype="general">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4일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에서 한정선씨(45)가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고 밝혔다.
          </div>
          <p dmcf-pid="Wpc2hghLLZ" dmcf-ptype="general">한씨는 지난달 30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이후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고인은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 좌우 신장과 폐장을 기증하여 5명의 생명을 살렸다.</p>
          <p dmcf-pid="Yzw8TATNnX" dmcf-ptype="general">한씨는 7살에 뇌혈관이 좁아지는 희소 난치병인 모야모야병을 진단받았다. 그의 가족은 한씨가 지체 장애 2급으로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아왔기에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고 다른 사람의 몸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라며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p>
          <p dmcf-pid="GPyL3h3IJH" dmcf-ptype="general">서울에서 1남 1녀 중 장녀로 태어난 한씨는 내성적이지만 친한 사람에게는 마음을 열고 늘 나누고 애정을 표현하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가족에 따르면 고인은 매일 복지관에 다니며 선생님과 활동지원사에게 시를 써 선물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p>
          <p dmcf-pid="HVheZmZwJG" dmcf-ptype="general">한씨의 어머니는 “정선아,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하게 잘 지내라. 누구도 할 수 없는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갔으니,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잘 살아. 사랑한다”고 전했다.</p>
          <p dmcf-pid="Xfld5s5reY" dmcf-ptype="general">한국장기조직기증원측은 “질병에 아픔을 경험했기에 다른 아픈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생명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증자와 기증자 유가족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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