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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수갑 풀어주고 담배까지…정신 나간 경찰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8 19: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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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 [앵커] 
           <br>'이 팀장'의 도주극은 경찰 두 명이 보는 앞에서 벌어졌습니다.  
          </div>
          <p dmcf-pid="th5fBpP3ZN" dmcf-ptype="general">앞 마당에서 담배를 피우게 해줬더니, 도주했다는 게 경찰 설명입니다.  </p>
          <p dmcf-pid="Fl14bUQ05a" dmcf-ptype="general">구속된 피의자의 수갑을 풀어주고 야외에서 담배를 피우게 해줬다,  </p>
          <p dmcf-pid="3St8KuxpXg" dmcf-ptype="general">이게 말이 되는 상황일까요. </p>
          <p dmcf-pid="0xNTIDGkGo" dmcf-ptype="general">권경문 기자입니다.   </p>
          <p dmcf-pid="pMjyCwHEZL" dmcf-ptype="general">[기자] <br>경복궁 낙서 사건의 주범인 이팀장은 오후 1시 50분쯤. </p>
          <p dmcf-pid="URAWhrXDZn" dmcf-ptype="general">서울경찰청의 별관 건물 사이버수사과 앞 마당에서 경찰 2명과 함께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p>
          <p dmcf-pid="uJEHvO1mti" dmcf-ptype="general">그러던 중, 갑자기 울타리를 뛰어 넘은 뒤 골목길을 내달렸습니다. </p>
          <p dmcf-pid="7iDXTItsYJ" dmcf-ptype="general">경찰은 이팀장이 건물 1층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던 중 오후 쉬는 시간, 담배를 피우고 싶다고 요청했고, 수사관 2명의 감시 아래 담배를 피운 뒤 갑자기 울타리를 뛰어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p>
          <p dmcf-pid="znwZyCFOtd" dmcf-ptype="general">문제는 구속 상태의 피의자인 강 씨가 수갑도 채워지지 않은 채 야외 공간에 있었다는 겁니다. </p>
          <p dmcf-pid="qh5fBpP3Ze" dmcf-ptype="general">경찰청 범죄수사규칙에 따르면 경찰관은 피의자 조사가 진행될 땐 수갑이나 포승을 풀어줘야 하지만, 휴식을 취하거나, 이동할 땐 조사 중이 아니기 때문에 수갑을 반드시 채워야 합니다. </p>
          <p dmcf-pid="Bl14bUQ0HR" dmcf-ptype="general">총력 수색 끝에 2시간 만에 다시 검거했지만, 담당 수사관들의 안일한 대응으로 힘들게 잡은 피의자를 놓칠뻔 한 겁니다. </p>
          <p dmcf-pid="bSt8KuxpZM" dmcf-ptype="general">한 경찰 수사관은 "20~30대 젊은 피의자들의 경우 앞 수갑을 채워도 도망치면 잡기가 힘들다"며 "구속된 주요 사건 피의자들에게는 흡연 자체를 허락하지 않는 수사관들도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p>
          <p dmcf-pid="KH7e69nbGx" dmcf-ptype="general">강씨는 지난해 12월 10대 청소년들에게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를 지시한 뒤 5개월 넘게 도피생활을 하다 지난 22일에야 붙잡혔습니다. </p>
          <p dmcf-pid="9XzdP2LKXQ" dmcf-ptype="general">낙서 복원에는 넉달이 걸렸고 1억 5천만 원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p>
          <p dmcf-pid="2ZqJQVo9XP" dmcf-ptype="general">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 </p>
          <p dmcf-pid="VmYbU1VZZ6" dmcf-ptype="general">영상취재:권재우 <br>영상편집:이태희 </p>
          <p dmcf-pid="fsGKutf518" dmcf-ptype="general">권경문 기자 moon@ichannel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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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