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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프로농구 한호빈,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모비스행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8 16:58: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5/28/0001158806_001_20240528165911618.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 한호빈</div>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협상 마지막 날, 가드 한호빈이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울산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고양 소노는 오늘(28일) &quot;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한호빈과 계약기간 1년, 보수 총액 1억 5천만 원(인센티브 3천만 원 포함)에 계약한 뒤 현대모비스에 트레이드한다&quot;고 발표했습니다. 한호빈은 질 좋은 패스를 기반으로 한 2대 2 플레이와 슈팅에 강점이 있는 포인트 가드입니다. 승부처에서는 침착함과 대담함으로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는 승부사 기질도 갖췄습니다. FA 자격을 얻은 한호빈은 잦은 부상과 6억 원의 보상금이 걸림돌이 돼 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소노는 &quot;선수의 미래를 위해 무상으로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추진해 다수 구단으로부터 영입 의사를 받았다&quot;고 설명했습니다. 한호빈은 2013년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고양 오리온스에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 후 고양 연고 팀에서만 10시즌을 뛰었습니다. 10년 동안 통산 정규리그 373경기에 출전해 2천199점 1천55어시스트 33.7％의 3점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소노 창단 첫해였던 2023-2024시즌에는 정규리그 43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7.2점 3.7어시스트 2.0리바운드 3점슛 1.3개를 성공했습니다. 한호빈은 &quot;2013년부터 10년 동안 고양에서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아 행복했다&quot;며 &quot;저를 배려해 주고 도와주신 소노와 현대모비스 구단에도 감사드린다&quot;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또 &quot;앞으로 현대모비스에서도 잘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quot;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FA 원소속구단 재협상 마감 결과 한호빈 외에 조상열이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1년에 연봉 5천만 원 조건으로 재계약했습니다. 서울 삼성 김승원, 한국가스공사 임준수 등은 은퇴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소노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