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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김명훈의 바람은 신진서 아닌 강동윤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8 16:59:00

<b><font color="#951015"><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5/28/165857149_0528-h1.jpg" alt=""><p>10살 차의 대결. 김명훈 9단(오른쪽)이 김은지 9단을 꺾고 23-24 하나은행 MZ바둑슈퍼매치 결승 한 자리를 먼저 차지했다.</p></td></tr></tbody></table><br></font></b><div><b><font color="#951015">23-24 하나은행 MZ바둑슈퍼매치 준결승<br>김명훈, 김은지 완파하고 결승3번기 
진출</font></b><br><br>(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23-24 하나은행 MZ바둑슈퍼매치는 참가 자격을 나이로 제한한다. 이번 대회에는 1981년생부터 
2010년생까지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br><br>참가 대상에 제한을 두기 때문에 '제한기전'으로 분류된다. 이 같은 제한기전과 모든 
기사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종합기전'은 랭킹점수, 승단점수 등에 차이를 둔다. 같은 1승이라도 제한기전의 점수가 적다.<br><br>하나은행 
MZ바둑슈퍼매치는 출전 선수들의 면면을 볼 때 종합기전에 버금간다. 최상위권 기사들이 총출동했다. 그래서 여느 제한기전과는 무게가 
다르다.<br><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5/28/165931071_0528-h2.jpg" alt=""><p>예선 4연승으로 본선에 올라 3연승을 더한 김명훈 9단.</p></td></tr></tbody></table><br>대상 연령대에 속한 프로기사가 330명에 이르렀다. 랭킹 100위 안의 기사 중에서 이 연령대를 벗어난 기사는 이창호 
9단, 안조영 9단, 최명훈 9단 정도이다.<br><br>우승상금을 현행 국내 개인전 최대로 책정해서 주목을 받고 시작했던 이번 대회는 
후원사시드로 본선에 들어온 여류 강자 김은지 9단의 활약으로도 관심을 끌어왔다. 김은지는 16명의 본선 멤버 중의 막내이다.<br><br>김은지 
9단은 지난해 9월 제46기 명인전 본선에서 신민준 9단을 꺾고 '종합기전 승자조 4강'을 이룬 바 있다. 다만 패자부활전을 두는 방식이어서 
승자조 4강은 일반적인 4강과는 결이 달랐다.<br><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5/28/165931269_0528-hb.jpg" alt=""><p></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5/28/165931294_0528-hb1.jpg" alt=""><p>(실전 37~57) 김명훈 9단이 37로 밀어올렸을 때 같이 모양을 키워 간 김은지 9단의 판단이 좋지 않았다. 57에 이르러 흑 승률 93%. 인공지능은 백38로 A의 곳을 추천했고, 44로는 45에 뻗어 싸우는 수를 제시했다.</p></td></tr></tbody></table><br>여자기전, 신예기전이 아닌 토너먼트 대회의 4강 진출은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열일곱 김은지 9단의 혼성기전 도전은 4강에서 멈췄다. 28일 오후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8강전에서 김명훈 9단에게 1시간 50분, 
227수 만에 불계패했다.<br><br>김명훈 9단이 완승을 이끌었다. 서로 모양을 키워 나간 흐름이 김은지 9단에게 좋지 않았다. 판단 
미스였던 것. 하변 일대에 큰 모양을 형성한 장면에서 승률 그래프는 김명훈 9단의 절대 우세를 나타냈다.<br><br>"김은지 9단이 벽을 
느꼈을 만큼 완벽한 내용을 보여주었다"는 박정상 해설자의 평을 받은 김명훈 9단은 상대전적에서도 2승1패로 우위에 섰다. 앞서 2020년 
KBS바둑왕전 예선에서 김은지가 이겼고, 2022년 YK건기배 본선에서 김명훈이 이겼다.<br><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5/28/165931077_0528-h3.jpg" alt=""><p>후원사시드로 본선에 들어와서 4강으로 마친 김은지 9단.</p></td></tr></tbody></table><br>김명훈 9단의 결승 상대는 6월 1일 
열리는 신진서-강동윤의 승자로 정해진다. 상대전적에서 랭킹 1위 신진서 9단에게는 3승13패(9연패 중)로, 랭킹 4위 강동윤 9단에게는 
4승6패로 뒤져 있다. <br><br>"두 선수 모두 저보다 강하다. 그래도 자신감을 갖고 임한다면 또 모르는 승부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는 
김명훈 9단은 개인적으로 누구를 응원하느냐는 질문을 받고서는 "얼마 전에 신진서 선수와 결승전을 두었기 때문에 강동윤 사범님이 올라오길 좀더 
바라고 있다"며 웃었다.<br><br>지난해 세대 간 단체전으로 출발한 MZ바둑슈퍼매치는 올해 개인전으로 변모했다. 세대별 시드로 박정환ㆍ신진서 
9단(랭킹시드)과 최정ㆍ김은지 9단(후원사시드), 그리고 6명씩 선발한 세대별 예선으로 본선 진용을 구성했다. 상금은 우승 7500만원, 준우승 
2500만원.<div><br></div><div><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5/28/165931325_0528-hd.jpg" alt=""><p></p></td></tr></tbody></table>&nbsp;<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5/28/165931071_0528-h4.jpg" alt=""><p>랭킹 6위 김명훈 9단. 완급조절이 좋았다.</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5/28/165931175_0528-h5.jpg" alt=""><p>랭킹 53위 김은지 9단. 초반 전략이 아쉬웠다.</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5/28/165931191_0528-h6.jpg" alt=""><p>올해 맥심커피배 준우승에 이어 두 번째 결승에 올랐다.</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5/28/165931191_0528-h7.jpg" alt=""><p> 김은지 9단의 혼성기전 도전은 4강에서 멈췄다. 어제는 17번째 생일이었다.</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5/28/165931236_0528-h8.jpg" alt=""><p>"처음 본선에 올랐을 때 결승까지 갈 줄 몰랐습니다. 첫 판을 운 좋게 이기면서 행운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5/28/165931267_0528-h9.jpg" alt=""><p> "상대 선수보다 4강이라는 중요한 승부가 부담됐다"는 김명훈 9단. 결승 상대는 누가 될까?</p></td></tr></tbody></table><br>
</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