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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짜파게티 더 블랙’ 저칼로리는 건면 덕?…소비자들 “용량 줄인 탓”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8 12:06:4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소비자주권시민회의, 기존 제품과 비교 결과 내놔<br>중량은 기존 140g→116g·가격은 400원 더 비싸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AOi752X4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tqWaRDxx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농심이 내놓은 짜파게티 더 블랙. 농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8/hani/20240528113012538dzmr.jpg" data-org-width="640" dmcf-mid="uTOi752X6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8/hani/20240528113012538dzm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농심이 내놓은 짜파게티 더 블랙. 농심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5JJAPbJqxd" dmcf-ptype="general">얼굴에 점만 찍는다고 다른 사람이 아니듯, 이름만 바꾼다고 다른 상품이 아니다?</p>
          <p dmcf-pid="1mmTAJme4e" dmcf-ptype="general">농심의 신제품 ‘짜파게티 더 블랙’이 칼로리가 적은 프리미엄 면 사용을 내세웠으나, 실상은 용량이 줄어든 탓에 칼로리가 줄어든 것일 뿐 결국 이름만 바꾸고 가격을 올리는 ‘꼼수’라는 소비자단체의 비판이 제기됐다.</p>
          <p dmcf-pid="tooDRVo94R" dmcf-ptype="general">소비자주권시민회의(시민회의)는 28일 보도자료를 내어 짜파게티 더 블랙의 소비자 가격을 인하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농심은 짜파게티 출시 40년을 맞아 가격이 400원 더 비싼 ‘더 블랙’을 내놓으며 “건면을 사용해 칼로리를 줄이고 간짜장 맛을 진하게 살린 스프와 건더기를 넣었다”고 한 바 있다.</p>
          <p dmcf-pid="FAAOnPA84M" dmcf-ptype="general">시민회의는 더 블랙의 칼로리, 중량, 가격 등을 기존 제품과 비교한 결과를 내놨다. 이 단체는 짜파게티 더 블랙의 칼로리가 기존 610㎉에서 465㎉로 약 20% 줄었지만, 실제 칼로리가 줄어든 것은 짜파게티 더 블랙이 건면을 사용했기 때문이 아니라 용량 자체가 줄어든 탓이라고 주장했다. 일반 짜파게티는 140g인데 견줘 더 블랙은 116g으로 용량이 17% 넘게 줄었다는 것이다. g당 칼로리를 계산하면 일반은 4.3㎉, 더 블랙은 4.0㎉로 큰 차이가 없다. 여기에 당류와 나트륨은 오히려 더 늘었다. 시민회의 쪽은 “이는 명백한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볼 수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법적·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p>
          <p dmcf-pid="3NNmJ8Nf6x" dmcf-ptype="general">일반과 더 블랙의 가격 차이는 개당 400원이다. 편의점 기준 일반 짜파게티가 1200원인데 더 블랙은 1600원이다. 신라면 일반면과 건면의 가격 차이가 150원인 것과 비교해도 부담스러운 가격 차이라는 지적이다.</p>
          <p dmcf-pid="099xuZ9H4Q" dmcf-ptype="general">짜파게티는 국내 3천억원 규모의 짜장라면 시장에서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누적 매출이 3조9천억원, 판매량은 91억봉에 달한다. 이 단체는 “라면이 100원 단위로 가격 민감도가 높은 식품임을 고려하면, 신규 브랜드 출시를 통해 급격한 가격 인상을 도모하는 편법은 고물가에 신음하는 소비자를 외면하는 처사”라고 했다.</p>
          <p dmcf-pid="pWWFCkWAQP" dmcf-ptype="general">유선희 기자 duck@hani.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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