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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수사반장’ 최우성 “‘리틀 조경환’ 위해 103㎏까지 찌웠죠” [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9
2024-05-28 06:30:1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CbzGATNr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FJRBTuSE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우성. 사진제공 | 에이엠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8/sportsdonga/20240528063018984mfwg.jpg" data-org-width="500" dmcf-mid="zLrEeUQ0D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8/sportsdonga/20240528063018984mfw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우성. 사진제공 | 에이엠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b3ieby7vIQ" dmcf-ptype="general"> 5년차 배우 최우성(27)은 최근 종영한 MBC ‘수사반장 1958’을 떠올리며 “신인으로서 그저 영광인 기회”라고 말했다. 국민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품)에 캐스팅된 후 가족들도 “그 수사반장?”이라고 되물으며 깜짝 놀랄 정도였다. </div> <p dmcf-pid="K0ndKWzTOP" dmcf-ptype="general">심지어 그는 드라마에서 종남경찰서 4인방 중 하나인 조경환 형사 역을 맡아 박영한 역 이제훈, 김상순 역 이동휘, 서호정 역 윤현수와 주연으로 활약했다. 극중 힘이 장사인 막내 형사로서 ‘나쁜 놈’들을 잡아넣으면서 통쾌한 매력을 안긴 덕분에 최고시청률 10.6%(닐슨코리아)를 넘기고 시청률 흥행도 맛봤다.</p> <p dmcf-pid="9W8VFmZwm6"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2012년 세상을 떠난 배우 조경환의 이름을 그대로 이어받아 연기한 경험은 “잊지 못할 순간”이 됐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 스포츠동아 사옥에서 만난 최우성은 “부담감과 두려움이 컸지만, 그만큼 어느 때보다 잘 해내고 싶은 욕심이 났다”고 말했다. <strong>Q. 드라마 속 모습보다 살이 빠진 모습이다.</strong></p> <p dmcf-pid="2Y6f3s5rE8" dmcf-ptype="general">“4월 제작발표회 때보다 13㎏가량을 더 감량해서 지금은 84~5㎏ 돼요. 한창 촬영할 때는 기존보다 25㎏을 찌워서 체중이 최고 103㎏까지 나갔어요. 김성훈 감독님이 제게 ‘투턱’이 보여야 한다면서 100㎏까지 몸집을 키우라고 하셨거든요. 살을 한참 찌우고 나니 동네 어르신들께서 ‘진짜 조경환 씨 닮아졌다’면서 신기해하시더라고요. 정말 뿌듯했죠.” <strong>Q. 체중을 늘리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strong> “심지어 초반에는 티빙 드라마 ‘러닝메이트’와 2주 정도 촬영이 겹쳤어요. 그래서 ‘러닝메이트’ 촬영 전날에는 유산소 운동을 몇 시간씩 하고, ‘수사반장 1958’ 현장에 가는 날엔 밤부터 라면 2~3개를 끓여 먹었죠. 그러다 ‘러닝메이트’가 끝난 직후부터는 무작정 먹기만 했어요. 한창 몸무게가 많이 나갈 땐 혈압이 높아져서 깜짝 놀랐죠. 지금은 체중관리를 열심히 해서 건강해졌습니다.” <strong>Q. 드라마에 캐스팅된 과정은 어땠나. </strong> “지난해 5월에 ‘수사반장’ 리메이크드라마 제작 소식을 듣고 작품에 이름만이라도 올리고 싶단 마음에서 오디션에 응시했어요. 3차까지 치렀는데, ‘러닝메이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윤)현수가 합격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전 떨어진 줄 알았죠. 그런데 그로부터 한 달 뒤에 ‘같이 하자’고 연락을 받았어요. 무슨 역할인지 보니까 세상에, 제가 4인방 중 한 명이더라고요. 심장이 두근거려서 혼났어요. 사실 오디션 볼 때는 덩치가 큰 편이 아니어서 감독님께서 고민하셨대요. 그런데 살찌우면 조경환 선생님의 느낌이 날 것 같아서 캐스팅했다고 말해주셨어요. 절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할 뿐이죠.” <strong>Q. 조경환의 이름을 그대로 쓰는 것은 어땠나.</strong> “그게 가장 부담스러운 점이었어요. 원작에서 18년간 본명으로 등장하신 선생님께서는 조경환 형사 그 자체였어요. 그런데 행여나 제가 그 경력을 망칠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그래서 ‘수사반장’은 물론 선생님의 살아생전 인터뷰, 예능 출연 영상 등을 싹 다 찾아보고 공부했어요. 최불암 선생님께서도 ‘실제 조경환은 불의를 보면 항상 정의롭게 나서서 일을 처리하고, 정이 많고, 겸손한 친구였다’고 말해주셨어요. 저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단 마음가짐으로 연기했어요.” <strong>Q.힘이 장사인 캐릭터였는데.</strong></p> <p dmcf-pid="Vqjg852XD4" dmcf-ptype="general">“촬영을 할 때 ‘힘쓰는 척’이 아니고, 실제로 100%의 힘을 써서 연기했어요. 건물 옥상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이제훈 선배의 몸을 묶은 줄을 잡고 버티는 장면에서는 스태프들이 카메라 밖에서 줄을 힘껏 잡아당겨서 다음 날 근육통에 시달렸죠. 초반에 경찰 특채 체력검사 대련 장면도 연습할 땐 저보다 작은 분들이 나왔는데, 촬영장에는 저만큼 풍채 좋은 분들이 상대역으로 오신 거예요. 온 힘을 다 써서 연기해서 기절할 뻔했다니까요. 그래도 그만큼 근력이 늘어서 당시에 친구들과 팔씨름을 하면 전부 다 이겼어요.” <strong>Q. 이제훈, 이동휘, 윤현수와 팀워크는 어땠나.</strong></p> <p dmcf-pid="fBAa61VZOf" dmcf-ptype="general">“선배들은 저와 현수가 중간에 한 마디씩 치고 들어올 수 있게끔 각자의 대사를 조금씩 나눠주셨어요. ‘대사 한 줄에 500원’이라고 농담하셨지만, 후배들이 한 번이라도 더 화면에 나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배려해주신 걸 알아서 정말 감사했죠. 현수는 ‘러닝메이트’에서 라이벌 구도였는데 이번엔 동료로 나와서 정말 돈독해졌어요. 처음에 선배들이 어렵게 느껴졌을 때도 둘이 함께여서 힘이 됐죠. 초반에 선배들께 밥 먹자고 용기 내어 말할 때도 서로 ‘네가 해’, ‘형이 해’라며 미루다 같이 손잡고 갔던 기억이 나요.” <strong>Q.시즌2와 연말 시상식도 욕심나겠다.</strong></p> <p dmcf-pid="4bcNPtf5EV" dmcf-ptype="general">“시즌2는 말할 것도 없고, 연기대상 현장에 꼭 가고 싶어요. 작년에 선배들은 시상자로, 현수는 신인상 후보로 시상식에 갔어요. 저는 혼자 집에서 TV로 현장을 보면서 ‘내년엔 다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연기대상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우리 4인방이 한 테이블에 앉는 것만으로도 신날 것 같아요. 물론 신인상 후보에 이름만 올려도 좋고, 받으면 더 좋겠죠. 하하하!” <strong>Q.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strong></p> <p dmcf-pid="8Y6f3s5rE2" dmcf-ptype="general">“그동안 운동선수 출신이나 힘쓰는 역할을 주로 했으니까 법정드라마나 의학드라마에서 ‘브레인’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수사반장 1958’에서 현수가 똑똑한 역할이었는데, 땀 뻘뻘 흘리며 액션 연기를 하는 제게 ‘힘만 세 가지고’하면서 놀리곤 했거든요. 둘의 상황이 반전돼 제가 놀리는 순간을 꿈꿔요. 그리고 꼭 로맨스 장르를 해보고 싶습니다. 언젠가 뮤지컬 무대에 서고 싶어요. 기회가 언제 찾아올지 모르니까 노래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p> <p dmcf-pid="6GP40O1mD9" dmcf-ptype="general">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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