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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흙더미에 깔린 마을…"파푸아뉴기니 주민 2천 명 매몰"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7 21: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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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LDRYMDxDY" dmcf-ptype="general">&lt;앵커&gt;</p>
          <p dmcf-pid="GTtIVOtsrW" dmcf-ptype="general">남태평양의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에서 지난 주말 산사태가 일어나, 희생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무너져 내린 흙더미가 마을을 덮치면서, 2천 명가량 매몰돼 있는 걸로 추정됩니다. 기후 변화로 평소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린 게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도 나옵니다.</p>
          <p dmcf-pid="HyFCfIFOmy" dmcf-ptype="general">김영아 기자입니다.</p>
          <p dmcf-pid="XW3h4C3IsT" dmcf-ptype="general">&lt;기자&gt;</p>
          <p dmcf-pid="ZmycuAyjOv" dmcf-ptype="general">오열하는 사람들 뒤로, 주민들이 흙더미 속에서 수습한 시신을 운구합니다.</p>
          <p dmcf-pid="5sWk7cWAwS" dmcf-ptype="general">파푸아뉴기니 고지대에서 산사태가 일어난 지 사흘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 수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입니다.</p>
          <p dmcf-pid="1OYEzkYcOl" dmcf-ptype="general">쏟아진 흙더미 깊이가 10m에 육박해 구조는커녕 수색 작업조차 어려운 탓입니다.</p>
          <p dmcf-pid="tHUvPSUlmh" dmcf-ptype="general">[산사태 피해 주민 : 제가 서 있는 이 밑에 가족 18명이 매몰돼 있습니다. 매몰된 이웃들 수는 셀 수도 없습니다.]</p>
          <p dmcf-pid="FXuTQvuSsC" dmcf-ptype="general">주민들이 모두 잠든 새벽 3시쯤 산사태 흙더미가 6개 마을을 덮치면서 피해가 컸습니다.</p>
          <p dmcf-pid="3Z7yxT7vrI" dmcf-ptype="general">파푸아뉴기니 재난 당국은 매몰 주민이 2천 명에 달할 거라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0Y0l8h0CsO" dmcf-ptype="general">사고 발생 직후 100여 명으로 예상했지만, 하루 뒤 670여 명으로 늘더니, 또다시 3배가량 폭증한 겁니다.</p>
          <p dmcf-pid="pGpS6lphEs" dmcf-ptype="general">[세르한 아크토프락/유엔 국제이주기구 : 사람들이 매몰된 깊이가 너무 깊습니다. 무거운 잔해 아래서 시신들을 수습하는 것이 너무 어려운 데다 흙이 지금도 흘러내리고 있습니다.]</p>
          <p dmcf-pid="UHUvPSUlOm" dmcf-ptype="general">이번 산사태는 이 지역에 몇 주 동안 집중호우가 이어진 뒤 발생했습니다.</p>
          <p dmcf-pid="u6n9sKnbmr" dmcf-ptype="general">파푸아뉴기니는 연간 강수량이 3천mm 정도로 세계에서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나라 가운데 한 곳인데, 기후 변화로 강우량이 더 늘면서 최악의 재난을 맞은 겁니다.</p>
          <p dmcf-pid="7PL2O9LKsw" dmcf-ptype="general">게다가 사고 발생 지역 아래 물이 흐르고 있어, 언제든 추가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p>
          <p dmcf-pid="zQoVI2o9OD"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 김준희)
           <link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662118" rel="canonical"></p>
          <p dmcf-pid="qXuTQvuSDE" dmcf-ptype="general">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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