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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만났다 헤어지기를 반복하는 가족이 사는 법 [롱디 결혼이야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2
2024-05-25 19:24:0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세상 모든 일은 좋은 만큼 좋지 않은 법... 그러니 좋은 면을 먼저 살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kz0FQkPD8"> <p dmcf-pid="42IwEZ2XI4" dmcf-ptype="general">【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p> <p dmcf-pid="8fhmw1f5If" dmcf-ptype="general">[최혜선 기자]</p> <p dmcf-pid="64lsrt41EV" dmcf-ptype="general">남편이 왔다. 남편은 반갑지만 반갑지 않은 손님도 같이 왔다. 그의 잔소리다. 체코에서 혼자 단출하게 생활했던 남편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늘 가족이 그리웠지만 가족이 있는 집으로 왔더니 보고 싶었던 가족만 있는 게 아니라 가족 구성원 각자의 정리 안 된 생활의 흔적도 함께 있었으니까 말이다.</p> <div dmcf-pid="P8SOmF8tr2" dmcf-ptype="general"> <strong>만나면 좋은 것도, 그렇지 않은 것도</strong> <br>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QxWlCUxpI9"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5/ohmynews/20240525191806305umay.jpg" data-org-width="600" dmcf-mid="2NQf2NvaI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5/ohmynews/20240525191806305umay.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남편의 체코 월세방</td> </tr> <tr> <td align="left">ⓒ 최혜선</td> </tr> </tbody> </table> <div dmcf-pid="xMYShuMUOK" dmcf-ptype="general"> <br>체코에 있을 때 연구실이든 월세방이든 그의 공간은 언제나 정갈했다. 워낙 정리정돈을 잘하기도 하고 혼자 지내니 자기 외에 달리 어지를 사람이 없어서다. 하지만 달리 어지를 사람이 없다는 것 자체가 외로움을 의미한다. 이 두 가지는 동전의 앞뒤와 같아서 하나만 똑 떼어내어 좋은 것만 취할 수가 없다. </div> <p dmcf-pid="y8SOmF8trb" dmcf-ptype="general">어지르는 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 있냐는 불만의 말은 혼자 살 때는 나올 수가 없다. 내가 어지르는 사람이면 그걸 감당하는 사람도 치우는 사람도 나 외에는 없는 법이니까.</p> <p dmcf-pid="W6vIs36FDB" dmcf-ptype="general">외롭다, 외롭다 하면서 학기를 지내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이제는 가족이 있어서 외롭지 않은데 그 가족들 때문에 지저분하다, 정리가 안 된다 하면서 괴로워하는 것이다.</p> <p dmcf-pid="YPTCO0P3Dq" dmcf-ptype="general">남편이 외국 생활을 하는 동안 외롭다, 어디가 아프다, 밤에 잠을 잘 못 잔다 하는 말을 수화기 너머로 듣느라 마음에 바람 잘 날이 없었다. 어서 학기가 끝나서 남편이 한국에 들어오면 이 걱정이 좀 덜어지겠지 했다.</p> <p dmcf-pid="GMYShuMUDz" dmcf-ptype="general">그가 돌아오니 그 걱정은 사라졌는데 다른 걱정이 왔다. 4인 가족이 함께 지내는 공간을 체코에서 혼자 살던 공간처럼 깔끔하게 유지하려는 그의 고군분투가 시작되었다. 집 정리의 기준을 혼자 살던 공간, 짐도 적고 어지르는 사람도 없는 상태에 맞춰놓으니 그는 집에 오자마자 계속 정리를 하면서 나를 불러댔다.</p> <p dmcf-pid="HRGvl7RuD7" dmcf-ptype="general">"OO엄마, 이거 좀 치워. OO엄마, 이거는 어디다 정리해? OO엄마, 이거 버리면 안 돼? OO엄마, 그거 어디 있어?"</p> <p dmcf-pid="XeHTSze7ru" dmcf-ptype="general">수시로 불러대니 성가시기 그지 없었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나도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내가 집에 있으니 회사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그는 자꾸 잊는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지금 집에 있는 걸로 보여요? 업무 시간에 나한테 말 걸지마세요!"라고 하기에도 그림이 좋지 않았다.</p> <p dmcf-pid="ZwbupRwMIU" dmcf-ptype="general">회사에 출근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 역시나 좋은 만큼 좋지 않은 게 있을 터였다. 재택근무를 해보니 회사가 얼마나 일하기 좋은 환경인지를 깨닫게 된다. 사무기기가 완비되어 있고 출출할 때 챙겨먹을 간식과 음료가 구비되어 있으며 각종 사무용품도 가지런히 쟁여져 있다. 사무실에 출근해 있으면 지나가던 동료와 가볍게 대화를 나누다가 서로 부서가 달라 알지 못하던 소소한 정보들을 공유하면서 막힌 부분을 풀기도 좋다.</p> <p dmcf-pid="5rK7UerREp" dmcf-ptype="general">다만 그렇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노트북을 들고 러시아워의 인파에 부대끼며 출퇴근을 하느라 하루에 두 시간을 길에서 써야하니 그야말로 좋은 만큼 좋지 않고, 힘든 만큼 좋은 점도 있는 제로섬 게임을 하는 셈이었다. 피하기보다 남편의 잔소리에 제동을 걸어야겠다는 결론이 나왔다.</p> <p dmcf-pid="1m9zudmeI0" dmcf-ptype="general">"나는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을 때 하고 싶은 만큼만 하면서 살고 싶은 사람인데 당신이 와서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고 싶지 않을 때 하라고 자꾸 간섭을 하니까 마음이 불편해. 당신 자꾸 그러면 나도 당신 쉬고 싶을 때 왜 논문 안 쓰냐, 왜 공부 안 하냐 잔소리 할 거야."</p> <p dmcf-pid="tWR64cWAO3" dmcf-ptype="general">집이 깨끗하고 정돈되면 좋은 건데 내가 뭐 틀린 말 했냐고 볼멘 소리를 하면서도 남편은 느낀 바가 있었는지 이내 약속을 만들어 자주 밖에 나가기 시작했고, 청소와 설거지를 하는 빈도가 줄면서 잔소리도 줄었다.</p> <p dmcf-pid="FYeP8kYcDF" dmcf-ptype="general">처음 귀국한 날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던 남편이 들어오지 않고 전화를 했다. 아파트 공동현관에 들어올 때 누르는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서 같이 웃었는데 한 학기 동안 떨어져 지내면서 잊은 건 그것만이 아니었던 것 같다. 4인 가족이 함께 지내면서 서로에게 맞춰가는 방법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잊고 있었는지 모른다.</p> <div dmcf-pid="3GdQ6EGkEt" dmcf-ptype="general"> <strong>받아들이는 쪽을 선택하기</strong> <br>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0Np1Z4Nfm1"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5/ohmynews/20240525191807618itzl.jpg" data-org-width="1280" dmcf-mid="VFgJeOtss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5/ohmynews/20240525191807618itzl.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국립현대미술관</td> </tr> <tr> <td align="left">ⓒ 최혜선</td> </tr> </tbody> </table> <div dmcf-pid="pjUt58j4w5" dmcf-ptype="general"> <br>남편이 처음 왔을 때만큼 집이 깔끔하지는 않지만 이제야 함께 살던 시절에 우리가 평화롭게 공존했던 상태로 돌아온 기분이다. 이제 우리는 일어나면 잘 잤는지 안부를 묻고, 한쪽이 커피를 내려주면 상대방이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하루 일과가 끝나면 함께 걷고 주말에 같이 그림 전시를 보러 다닌다. </div> <p dmcf-pid="UAuF16A8sZ" dmcf-ptype="general">떨어져 지내다 다시 만났을 때 우리는 나막신 파는 아들과 우산 파는 아들을 둔 엄마가 해가 나면 우산 파는 아들을 걱정하고 비가 오면 나막신 파는 아들을 걱정했던 것처럼 처신했던 것이다. 만나서 반갑고 좋아야 하는데 혼자 있을 때 좋았던 것을 넷이 생활하는 집에 이식하려고 했고 셋이 생활할 때 편했던 것이 넷이 생활하는 집에서는 사라졌다고 불평을 했다.</p> <p dmcf-pid="uwbupRwMsX" dmcf-ptype="general">이제는 비가 오면 우산 파는 아들의 장사가 잘 되고, 맑은 날에는 나막신을 파는 아들네 장사가 잘 되겠구나 기뻐하는 엄마의 사고 방식으로 바뀌었다. 아이들은 여전히 갈아입은 옷을 뱀허물처럼 벗어놓지만 가족과 함께 하니 외롭지 않아서 좋고, 잠 못들던 남편이 밤에 머리만 대면 잠이 들어서 좋고.</p> <p dmcf-pid="7rK7UerRDH" dmcf-ptype="general">가끔 청소와 정리정돈을 하는 남편에게 맞추느라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고 싶지 않을 때 해야하긴 하지만 남편이 집을 치워주니 그 역시 좋고, 내가 회사 일로 1박2일 출장을 가야할 때 아이들 옆에 아빠가 든든히 지키고 있으니 마음 편히 갈 수 있어서 좋은 거라고 말이다.</p> <p dmcf-pid="zDBU0MDxsG" dmcf-ptype="general">롱디 결혼 생활을 하게 된 것은 가족이 함께 사는 곳에는 그의 일이 없고, 그의 일이 있는 곳에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남편이 돌아왔을 때 불평하기보다는 가족이 함께여서 좋고, 그의 일이 있는 곳에는 일이 있어서 좋은 걸로 받아들이는 쪽을 선택하기로 한다. 그 반대가 아니라.</p> <p dmcf-pid="qwbupRwMwY" dmcf-ptype="general">이 참에 다시 생각한다. 세상 모든 일은 좋은 만큼 좋지 않은 법이니 항상 좋은 쪽을 보려고 노력할 일이라고. 가족이 만났다 헤어지기를 반복하는 사이에 그런 태도를 연습할 수 있으니 그 또한 좋은 일인 거라고 생각하는 게 그런 노력의 첫 걸음이 될 수 있겠다.</p> <p dmcf-pid="BrK7UerRsW"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글은 제 블로그나 브런치에 게재될 수 있습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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