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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카이스트에 또 대자보 "R&D 예산 삭감 진실 밝혀야 합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4 14:10:0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입틀막' 대책위 구성원들 23일 게재... "이유도 모른 채 위협 당한 이유 알아야" 국정감사 요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zjX6Knbmj">
          <p dmcf-pid="KBc5Q2o9ON" dmcf-ptype="general">[정성일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9bk1xVg2sa"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4/ohmynews/20240524140303285ukuj.jpg" data-org-width="600" dmcf-mid="zysUiQkPE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4/ohmynews/20240524140303285ukuj.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KAIST 오하빈(수리과학과 학부 19학번) 학생이 R&amp;D 예산 삭감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알게될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KAIST 학생식당 앞에 부착했다.</td>
            </tr>
            <tr>
             <td align="left">ⓒ 정성일</td>
            </tr>
           </tbody>
          </table>
          <div dmcf-pid="2KEtMfaVEg" dmcf-ptype="general">
           지난 3월 27일 KAIST(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이광형) '과학을 꿈꿀 수 있는 세상을 위해'라는 대자보'가 붙여진 데 이어 23일 오후 대전 KAIST에 다시 대자보가 내걸렸다.(관련기사 : 카이스트에 붙은 대자보 "걱정없이 연구하는 세상 원해... 투표합시다" https://omn.kr/2809w) 
          </div>
          <p dmcf-pid="VfmpJPc6ro" dmcf-ptype="general">이번 대자보는 국가R&amp;D예산 삭감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내용이다. 김연진 'KAIST 학위수여식 R&amp;D 예산 복원 요구 입틀막 강제퇴장에 대한 재학생·졸업생 대책위원회'(이하 '입틀막' 대책위) 공동대표(수리과학과 학부 22학번)와 오하빈 학생(수리과학과 학부 19학번)이 공동으로 작성했다.</p>
          <p dmcf-pid="f4sUiQkPmL" dmcf-ptype="general">김연진 공동대표와 오하빈 학생은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알게 될 것입니다"며 대자보의 서두를 뗐다.</p>
          <p dmcf-pid="48OunxEQrn" dmcf-ptype="general">이들은 "지난해 갑자기 이뤄진 R&amp;D 예산 삭감으로 우리 과학기술인들은 바람 앞의 등불 신세"가 됐다면서 연구과제가 잇따라 중단되고 대학원생의 인건비가 삭감된 현실을 지적했다. </p>
          <p dmcf-pid="8OBaGlphIi"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정부는 당장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내년도 예산 증액을 반복해서 외치고 있지만, 작년의 졸속, 대규모 삭감이 잘못됐다고는 절대 얘기하지 않으며, 오히려 'R&amp;D 개혁의 첫 발을 떼었다'며 자찬했다"면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p>
          <p dmcf-pid="6IbNHSUlrJ" dmcf-ptype="general">이들은 누가 예산 삭감을 주도했는지, 왜 졸속으로 예산을 삭감했는지, 어떻게 예산을 삭감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정 기한도 어겨가며 R&amp;D 생태를 망가뜨리면서까지 그들이 무엇을 성취하려 했는지 밝혀야 한다. 의사결정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는지, 그 과정에서 법을 어기지는 않았는지 알아내는 것이 필요하다"며 강조했다.  </p>
          <p dmcf-pid="Pl2c5yzTOd" dmcf-ptype="general">끝으로 "우리의 연구 환경이 이유도 모른 채 위협당했음을 알리고, 그 이유도 알기 위함이다. 왜 일어났는지 알아야 다시 일어나지 않게 막을 수 있다. 연구 현장의 주도권을 우리가 스스로 쥐어야 한다"며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p>
          <p dmcf-pid="QSVk1Wqyse" dmcf-ptype="general">'입틀막' 대책위를 비롯한 과학기술계는 2024년 R&amp;D예산 삭감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작년 R&amp;D예산의 대규모, 졸속 삭감 과정에서 법을 위반한 사실이 있다며 이를 정확히 밝혀내고 그 과정과 피해사례를 조사하여 부당히 삭감된 예산을 복원하고 2025년 예산 책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p>
          <p dmcf-pid="xvfEtYBWsR" dmcf-ptype="general">이들은 지난 20일부터 카이스트 학생회관 등 주요 거점에서 'R&amp;D예산 삭감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3일만에 800여 명에 달하는 카이스트 구성원들이 온라인·오프라인 서명에 참여했다고 전했다.</p>
          <p dmcf-pid="yjtMIEGkmM" dmcf-ptype="general">[대자보 전문]</p>
          <p dmcf-pid="WAFRCDHErx" dmcf-ptype="general">"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알게 될 것입니다."</p>
          <p dmcf-pid="Yc3ehwXDmQ" dmcf-ptype="general">지난해 갑자기 이루어진 R&amp;D 예산 삭감으로 우리 과학기술인들은 바람 앞의 등불 신세가 되었습니다. 연구 과제는 잇따라 중단되고 대학원생의 인건비마저 삭감되었습니다.</p>
          <p dmcf-pid="Gh9AZT7vwP" dmcf-ptype="general">정부는 당장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내년도 예산 증액을 반복해서 외치고 있지만, 작년의 졸속, 대규모 삭감이 잘못되었다고는 절대 얘기하지 않으며, 오히려 "R&amp;D 개혁의 첫 발을 떼었다"며 자찬했습니다. 게다가 증액하겠다던 예산의 실체도 밝히지 않았습니다.</p>
          <p dmcf-pid="Hl2c5yzTr6" dmcf-ptype="general">작년 R&amp;D 예산 삭감을 명명백백히 파헤치지 않으면 결국 내년도 예산마저 정부의 기만 아래 무참히 도륙당하고 말 것입니다.</p>
          <p dmcf-pid="XSVk1Wqyw8" dmcf-ptype="general">"누가" 예산 삭감을 주도했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 사람들이 계속해서 예산을 편성한다면 앞으로도 언제든 R&amp;D 예산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습니다.</p>
          <p dmcf-pid="ZiYfEgloO4" dmcf-ptype="general">"왜" 졸속으로 예산을 삭감했는지 알아야 합니다. 법정 기한도 어겨가며 R&amp;D 생태를 망가뜨리면서까지 그들이 무엇을 성취하려 했는지 밝혀야 합니다.</p>
          <p dmcf-pid="5nG4DaSgEf" dmcf-ptype="general">"어떻게" 예산을 삭감했는지 알아야 합니다. 의사결정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는지, 그 과정에서 법을 어기지는 않았는지 알아내야 합니다.</p>
          <div dmcf-pid="1LH8wNvaDV" dmcf-ptype="general">
           특정 정당이나 사람을 지지하거나 정치적 이익을 위함이 아닙니다. 우리의 연구 환경이 이유도 모른 채 위협당했음을 알리고, 그 이유도 알기 위함입니다. 왜 일어났는지 알아야 다시 일어나지 않게 막을 수 있습니다. 연구 현장의 주도권을 우리가 스스로 쥐어야 합니다.
           <br>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tjtMIEGkr2"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4/ohmynews/20240524140304738fkge.jpg" data-org-width="600" dmcf-mid="BvT9AnIiI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4/ohmynews/20240524140304738fkge.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카이스트 '입틀막' 재학생·졸업생 대책위원회 구성원들이 KAIST 창의학습관 앞에서 'R&amp;D예산 삭감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 서명을 받고 있다.</td>
            </tr>
            <tr>
             <td align="left">ⓒ 정성일</td>
            </tr>
           </tbody>
          </tabl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