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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여수 모텔 살인사건, 그 뒤에 감춰진 수상한 입양의 충격 비밀…'그알' 추적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4 11: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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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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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fQG0UxpL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4/SBSfunE/20240524113306854yyly.jpg" data-org-width="699" dmcf-mid="3qN7f8j4n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4/SBSfunE/20240524113306854yyly.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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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Pe57qdzLP" dmcf-ptype="general">[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여수 모텔 살인 사건을 추적한다.</p>
          <p dmcf-pid="uQd1zBJqM6" dmcf-ptype="general">오는 25일 방송될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는 '찹쌀공주와 두 자매-여수 모텔 살인 사건' 이라는 부제로, 전남 여수의 한 모텔에서 발생한 잔혹한 살인사건과 수상하게 입양된 두 자매의 충격적인 비밀을 파헤친다.</p>
          <p dmcf-pid="7akbPxEQR8" dmcf-ptype="general">지난 2022년 5월 17일, 장례지도사 김기훈(가명) 씨는 여수의 한 모텔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건강이 좋지 않았던 여동생이 갑자기 사망했다며, 모텔을 운영하던 박윤정(가명) 씨 부부가 빠른 시신 수습을 의뢰한 것이다. 사망자의 머리가 크게 부어있고 멍도 목격돼 예사롭지 않았다는 기훈 씨. 하지만 언니 부부는 별다른 슬픈 기색을 내보이지 않았다고 한다.</p>
          <p dmcf-pid="ziauV4NfJ4" dmcf-ptype="general">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모텔 안 CCTV를 확인했지만, 전원은 꺼져 있었고 기록도 삭제된 상황이었다. 뭔가 수상하다고 느낀 경찰이 CCTV를 복구하자,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사망 3일 전, 언니 부부의 딸인 30대 정 씨(가명)가 59세인 이모를 수차례 폭행했고, 언니 부부 또한 이를 알고도 3일 동안 모텔 비품실에 방치해 피해자가 사망한 것이다.</p>
          <p dmcf-pid="qVPY3pQ0if" dmcf-ptype="general">부검 결과, 늑골이 부러지는 등 다발성 손상으로 사망한 박경애(가명) 씨. 피해자는 10년 넘게 모텔 비품실에서 숙식하며 청소 등의 허드렛일을 하고 있었는데, 청소한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조카 정 씨가 때려죽인 것이다. 정 씨는 어째서 자신의 이모를 무참히 폭행했으며, 언니 부부는 왜 구호 조치도 하지 않고 오히려 CCTV 기록을 삭제한 걸까.</p>
          <p dmcf-pid="B8MXU7RuiV" dmcf-ptype="general">취재 결과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사망한 경애 씨가 1987년에 스물넷의 나이로 박 씨 집안에 입양된 딸이라는 것이다. 여수에서 여인숙을 운영했던 박 영감 부부는 이미 다섯 자녀를 낳아 기르고 있었는데, 지적 장애가 있는 20대 경애 씨를 입양했다. 출생신고도 되어있지 않아 입양과 동시에 출생신고도 이루어졌다는 경애 씨. 그녀는 왜 입양된 걸까.</p>
          <p dmcf-pid="bWZgwm5ri2" dmcf-ptype="general">이웃주민은 "찹쌀공주라고 불렀다. 얼굴도 하얗고 예뻤다 그때는. 지적 장애인 숨겨놓고 장사시키고 막 그랬다"고 증언했다. 이웃들에 따르면 박 영감이 운영하던 여인숙에서는 성매매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착하고 순박해 '찹쌀공주'라 불렸던 경애 씨를 기억하는 주민들은, 박 영감 부부가 소개소를 통해 지적 장애가 있는 그녀를 식모로 데려와 성매매를 시킨 게 아닌지 의심했다.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경애 씨를 딸인 것처럼 호적에 올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었다.</p>
          <p dmcf-pid="K50kClphR9" dmcf-ptype="general">그런데 경애 씨의 출생 신고가 이뤄진 그날에, 스무 살 나이의 또 다른 여성도 출생신고가 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경애 씨와 함께 같은 날 박 영감의 딸로 입양된 박경희(가명) 씨 또한 소개소를 통해 여인숙에 오게 됐으며, 경애 씨와 마찬가지로 지적장애를 가졌다고 한다. 여인숙에서 몇 년을 일하다 어느 날 사라졌다는 그녀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그리고 혹시 언니 경애 씨가 박 영감의 여인숙에서 겪은 일을 기억할까.</p>
          <p dmcf-pid="91pEhSUlLK" dmcf-ptype="general">한 모텔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수상한 입양에 담긴 비밀을 파헤칠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25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p>
          <p dmcf-pid="2akbPxEQib" dmcf-ptype="general">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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